싱가포르에 사는 멋진 한국 청년들.

지금은 모두가 어려운 시간

by 싱가포르직장인

링크드인을 싱가포르에 오면서 본격적으로 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싱가포르에 있는

한국 청년들의 연락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나에게 먼저 연락을 주는 친구들은 대부분 굉장히 적극적이였고, 회사로도 찾아오고, 차한잔 마시자는 연락에 마지못해 나간 적도 있었는데, 만나면서 느끼는 점은 다들 정말 커리어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과,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노력을 하고 있었다는 점이 정말 멋졌다.


부모님 및 친한 친구들을 모두 한국에 두고, 싱가포르라는 외지에서 직장을 다니며, 혼자서 살고 있는

후배들은 그런 공통 배경 때문인지, 다들 진취적이고,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남달랐다. 영어는 기본이고, 중국어도 하는 후배들도 많았고, 싱가포르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갖게 된 자신감으로

인해 후배들은 얼굴에서 빛이 났다.


그 후배들은 나를 만나서, 나에게 커리어에 대한 조언과 삶에 대한 조언을 듣길 원하는 것 같았는데,

어쩌다보니 이 자리에 있는 내가,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후배들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 같은 것은 없었다.


거꾸로 타지에서 틈틈히 공부하며, 자기 미래에 대한 설계로 고민하는 후배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나도 함께 노력하게 되고, 서로의 삶을 나누면서 동포의 정(?)으로 서로 도울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도 참 많은 힘이 되고 있다.


지금 코로나로 한국의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싱가포르에 있는 아직 어린 후배들이 감정적으로 지치지 않고 이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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