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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자의 옷장 Sep 11. 2022

여러분께 추천하는 단 하나의 책

안녕하세요. 패션 알려주는 남자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단 하나의 책을 추천한다면 어떤 책이 될까’에 대한 고민을 하다 고른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저는 남성복에 많은 관심이 있기에 정말 전문화된 책부터 가벼운 책까지 많은 책들을 구매하여 읽었습니다.


정말 어려운 이야기를 하는 책들도 있고 ‘이건 좀 아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책들도 있었습니다.


그 중에 고른 책은 전설적인 스트리트 패션 포토그래퍼인 [Scott Schuman]의 [The Sartorialist Man]입니다.


출처 : 교보문고


제가 고를 때 4가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있습니다.


1. 쉬운가?


2. 다양한 것을 보여주는가?


3. 의복생활에 이롭나?


4. 시각 자료가 많은가?


입니다.


이 책은 4가지 모두를 갖고 있는 책입니다.


일단 첫번째로 이 책은 정말 쉽습니다.


쉬운 단어로 쉽게 쓰여진 책입니다.


작가의 철학이 듬뿍 담긴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옷을 앉아서 글과 사진만 보며 배우는 게 아니라, 아주 직관적으로 눈으로 배우는 옷이라는 것이 모든 것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소유중인 책을 직접 찍음



두번째로는 정말 다양한 것을 보여줍니다.


이 책에서도 나오지만


“나는 내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다음과 같은 댓글이 올라올 때는 무시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저 남자는 근사하긴 한데 어쩌고 저쩌고…’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룩을 보고 좋은 점을 배우려고 하기보다는 잘못된 점을 찾는 데 집착하는 것 같다.”


이 말은 다양성을 갖고 있는 ‘책’임을 의미합니다.


사람들마다 좋아하는 것이 다르기에 자기 눈에 맞질 않으면 부정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코멘트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책만큼 편견없이 다양한 남자를 보여주는 책은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소유중인 책을 직접 찍음


세번째로는 의복생활에 이롭나?라는 질문의 답입니다.


이 책은 의복생활에 이롭습니다.


재단사를 대하는 법, 구두를 고르는 법, 셔츠를 다림질하는 법, 셔츠 디테일, 단색으로 입는 법 등등 정말 많은 Tip들을  어렵지 않고 깊지 않은 선에서 아주 가볍고 위트있게 풀어냅니다.


그렇기에 이 책만 봐도 우리는 정말 많은 기본적인 것들을 알고 갈 수 있습니다.



소유중인 책을 직접 찍음


네번째로는 시각자료가 많은가?에 대한 질문의 답입니다.


제가 과거부터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수없이 경험하라”


사실 보는 것 만큼 많이 배우는 것은 없습니다.


그 다음이 실행으로 옮겨져 원단을 알아가고 디테일을 알아가는 것이죠.


이 책은 98%(?)가 사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 곳으로 치우친 사진이 아니라 수많은 것들이 공존하는 그런 책입니다.


말끔한 수트부터 빈티지, 트레이닝복 등등 수없이 많은 것을 보여줍니다.


사진에 나오는 남자들을 100%따라 하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들이 어디서 어떤 멋을 창출해냈나를 보다 보면 옷을 조합하여 입는 내 자신이 달라진 것을 알 수 있을겁니다.


특히 패션쇼가 아닌 ‘길거리’에서 만든 멋이기에 배우기도 용이합니다.


그러다 보면 의복생활이 점점 재밌어지고 내가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이 더욱 많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 추천드린 책은 정말 남성복에 관련된 책이 단 한 권도 없다면 첫 시작으로 구매하기 가장 좋은 책일 것이라 판단하고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책이 좋은 가이드가 될 것임에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08FEB2022


* 이 글 등 패션 알려주는 남자로 적히는 모든 글의 저작권 및 아이디어는 패션 알려주는 남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11SEP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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