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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자의 옷장 Sep 27. 2022

신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책

우리는 신사를 지향해야 한다.

안녕하세요. 패션 알려주는 남자입니다.


오늘은 신사가 되기 위한 책을 하나 추천해드리려 합니다.


저번의 책 추천은 [전반적인 남성복 무드]를 위한 추천이라면, 이번엔 [어떻게 신사처럼 입을 것인가]에 대한 책 추천입니다.


신사가 되는 것은 사실 엄청난 노력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이 책 보다 고전소설이나 철학서들을 읽고 유머를 공부하는 것이 신사에 조금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신사란 것은 입는 행위로 코스프레는 가능하지만 신사의 정신이나 철학은 코스프레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신사의 정신으로 중무장되었다면 그 이후는 이 책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신사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기 때문이죠.




STYLE & THE MAN


이 책은 제가 몇 년 전 영문으로 먼저 구매를 했습니다.


Alan Flusser라는 걸출한 남성복 작가 겸 브랜드 대표가 적은 책이죠.


하지만 올해 5월쯤 한국어로 번역본이 나왔고, 한국 사람들이 더욱 쉽게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한국어 번역본으로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목차를 보시면 이 작가는 남자가 어떻게 의복을 입어야 하는지, 어떤 아이템들이 필요한 지 정확히 캐치하여 보여줍니다.


목차로 믿음이 가는 책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목차로 우리에게 신뢰감을 주죠.


책의 내용은 아이템들을 어떻게 착용해야 하는지, 디테일은 어떻게 되는지, 어떤 자리에 필요한 지 그리고 개괄적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적힙니다.


우리가 신사가 되기 위한 기본 상식들과 의복 행동 표현 방식들이죠.


물론 이 책이 신사의 의복 행동 표현방식들을 알려주긴 하지만, 신사의 행동가짐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지 않습니다.


신사는 사실 행동가짐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정확한 감사 표시, 죄송함 표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취해야 하는 세심한 행동들, 남을 깎아내리지 않는 유머러스한 대화 스킬, 깊진 않지만 대화가 가능한 넓은 상식들 등등 너무나도 많죠.


이런 모든 것들이 합쳐져서 신사가 되지만 이 책은 분명 신사가 어떤 의복 행동을 지향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이 책으로 우리 모두 신사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지길 바라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 이 글 등 패션 알려주는 남자로 적히는 모든 글의 저작권 및 아이디어는 패션 알려주는 남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27SEP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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