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한국 주식에 미련이 남아 있다면 오늘 내 말을 좀 들어봐
예전에 어떤 아저씨가 삼성전자에 몇십 년 투자해서 얼마를 벌었다는 이야기가 유튜브에 크게 유행을 했었고 TV에까지 나왔었지
그분 이야기는 40년 전에 서울에 있는 아파트를 구입하기보다 삼성전자 주식을 샀으면 더 많은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는 주장인데 말이야
삼성전자의 주가가 몇 % 올랐으니 그때 당시 얼마를 투자했으면 지금은 큰 부자가 되었을 것이라는 논리이지
그런 이야기를 한 5년 전까지는 들어줄 만했지만 지금은 아무도 인정을 못하지... 연일 삼성전자를 포함한 한국 주식시장 자체가 주저앉고 있는 것을 보면 알잖아?
어디 가서 한국 주식 사라고 이야기하면 동네 아주머니도 비웃어 국장을 뭐 하려 하느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한국 주식에 미련을 못 버리고 있는 사람들 보면 참 안타깝기도 해 한국 주식시장도 빨리 살아나야 할 텐데 말이지
외국 투자가들은 한국 주식시장을 흔히 코리아 리스크라고 부르며 한국에 투자하는 것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어 남북으로 분단된 상황도 그렇지만 정치적인 혼란이나 정부의 잦은 정책 변화가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는 것이지
그런 것에 비하면 미국 주식시장은 믿을 만하고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다고 그리고 한국 기업들이 주주들에게 배당을 적게 주고 주식소각과 같은 주주환원 정책을 잘하지 않는 것도 매력을 떨어뜨려 쉽게 말해서 기업들이 이윤을 많이 남기지만 주주들에게는 인색하다는 것이지
뿐만 아니라 기업이 잘 나간다 싶으면 기업 쪼개기를 해서 주주들을 실망시키는 경우가 참으로 많아
예를 들면 LG화학은 LG에너지 설루션을 분리 상장했고 카카오 같은 경우에도 주가가 오르니까 카카오 뱅크나 카카오 게임을 분리 상장해서 기존 주주들을 허탈하게 만들었지
한국에서 잘 나간다는 삼성전자나 현대차가 있지만 미국 시장에는 그보다 더 큰 회사들이 엄청 많고 매년 성장도 잘 되니 그쪽으로 갈 수밖에 없는 거야
너도 알겠지만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메타 같은 뛰어난 기업들이 전부 그곳에 있기 때문에 그런 기업에 투자한다는 것은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것과 같아
한국의 코스피나 코스닥이 계속해서 주저앉을 때도 미국 시장은 꾸준히 우상향 하는 것을 본다면 그곳에 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 거야
올해 한국 코스피가 2650에서 2410으로 떨어져 - 9%가 됐는데 미국 나스닥은 14900에서 시작하여 19600까지 무려 31%나 오른 걸 보면 쉽게 알 수 있지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어렵지 않냐고? 전혀 그렇지 않고 누구나 얼마든지 그곳에 투자를 할 수 있고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가능해
실제로 한국 시장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으로 돌아서는 추세야. 한국 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수익을 위한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지
물론 미국 주식으로 수익을 보게 되면 해외 주식 양도세를 내긴 하지만 손해를 보는 것보다 차라리 수익을 내고 세금을 내는 것이 낫지 않아? 그것도 수익금 250만 원까지는 감면을 해주니까 소액 투자자의 경우에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별 차이가 없는 거라고 네가 만약 주식투자를 하려거든... 이젠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정답이야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