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하다 갑자기 떠오른 생각 정리
오늘 퇴근 후 러닝하나 갑자기 떠오른 생각을 정리해 놓기로 했다.
보통의 사람들이 소위 진부하다고 말하는 가치들.
사랑, 용기, 끈기, 감사, 베풂, 나눔, 열정, 정의, 신뢰, 자연 등등...
딱 듣기만 해도 ”아... 정말 진부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가치들 말이다.
”웃기시네~ 그런 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냐? 진부하다 진부해!“
내가 딱 이랬다. 책을 읽기 전에는 말이다.
오늘 러닝 하다 문득 생각이 하나 떠올랐다.
”진부함이라는 감정이 곧 ’신호‘가 아닐까?“
인류가 세대를 거듭하며 검증에 검증을 거쳐 살아남은 그 가치들이 진부함으로 다가올때 말이다.
저런 가치들을 체화한 사람들은 절대 진부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삶의 방향성에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다.
진부하다고 느낀다는 것은 아직 내 것으로 만들지 못했다는 증거다.
’진부하다!‘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순간 눈치채야 한다.
”아. 이게 앞으로 내가 가져야 할 무기구나.“
진부함을 신호로 알아차리고 나만의 무기로 갖춰 나가야 한다.
오히려 진부한 게 많을수록 좋다. 그만큼 나의 가능성은 크다는 말이니까.
내일은 어떤 진부함을 무기로 만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