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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아이를 병들게 하는 말

"너 정말 똑똑하구나?" 이게 말실수라고?

by 멘탈마이닝

이런 말들은 아이의 마음을 병들게 한다.

"너 정말 똑똑하구나?"

"넌 천재야!"

"넌 그런 능력이 있어!"


아이의 자신감이 뿜뿜 되는데 뭐가 문제냐고?

그 이유는 이런 말들이 아이의 고정마인드셋을 길러주기 때문이다.

우선 성장마인드셋과 고정마인드셋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자.


✅성장마인드셋

- 성장하고 더 많이 배워서

- 도전을 받아들이고 맞서 싸우며

- 잠재력을 발휘해 최고의 성과를 낸다.

✅고정마인드셋

- 남들에게 똑똑하게 보이고 싶어서

- 도전을 피하고 포기하며

- 현재 수준에 정체되고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부모들이(저를 포함해서) 쉽게 내뱉는 아이의 능력에 대한 칭찬은 지능은 정해져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아이는 그 지능을 지키기 위해 도전하고 노력하기보다 쉽게 포기해 버리고 타인의 성공에 대해 배우는 것이 아니라 위협을 느끼게 된다.

어쩌면 고정마인드셋이 장착된 아이에게는 당연하고 합리적인 판단일지도 모른다.


그럼 어떻게 칭찬하는 게 좋을까?


그건 바로 과정과 노력을 칭찬하는 것이다.

"너 정말 똑똑하구나. 이렇게 어려운 걸 만들다니!"가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만들더니 결국 성공했구나.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라고 해야 한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두 가지 마인드셋에 대한 개념.

내 아이에게 당연하게 던진 칭찬이 고래를 춤추게 하는 것이 아니라 병들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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