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창업 해! 말어! 그 사이에서』 열 번째 이야기
“요즘은 ○○가 잘 된다더라구요.”
“동네에 새로 생긴 ○○집이 줄을 서더라니까요.”
“TV에도 나오고, 사람들이 다 그거 해요!”
창업을 고민하는 시니어들에게 유행하는 업종은
마치 ‘정답처럼’ 들린다.
‘남들도 하고 있으니 안정적이겠지’
‘잘된다는 데는 이유가 있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트렌드’를 좇는다.
하지만 문제는…
그 트렌드가 이미 한참 늦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많은 시니어 창업자들이 ‘유행의 뒷자리’에서 출발한다.
왜일까?
대부분 정보의 출처가 뉴스, 지인, 커뮤니티, 유튜브이기 때문이다.
즉, 이미 누군가 성공하고, 입소문이 퍼지고, 매스미디어에 소개될 만큼
성숙기에 진입한 업종이라는 뜻이다.
문제는,
그 시점에서 뛰어들면 이미
시장에는 경쟁자가 넘쳐나고,
가격은 낮아지고,
고객은 까다로워진다.
예를 들어,
‘버블티’, ‘마라탕’, ‘무인편의점’, ‘셀프 사진관’,
‘크로플’, ‘수플레 팬케이크’ 등등…
한때는 핫했지만 지금은?
이미 ‘차별화된 경쟁자’만 살아남는 생존 게임이다.
유행이란,
항상 반 박자 느린 사람들을 유혹한다.
그러나 반 박자 늦게 시작한 창업자는
두 배로 힘들어진다.
왜냐하면
기존 1세대들은 이미 브랜드와 고객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미 시장에서
입지와 고객의 신뢰를 차지하고 있다.
이제 막 시작한 초보 사장님은
같은 메뉴, 비슷한 가격, 더 낮은 인지도
라는 약점만 가진 채
그들과 경쟁해야 한다.
그러니 묻자.
“그 업종을 왜 선택하셨나요?”
“진짜 그걸 ‘하고 싶어서’인가요?”
아니면
“잘 된다니까 그냥 믿고…”인가요?
‘유행하니까 한다’는 말은,
창업의 이유가 아니라,
실패의 출발점일 수 있다.
창업의 본질은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고객이 지금 원하는 것,
하지만 아직 충분히 충족되지 않은 것,
그걸 찾아내는 것이 진짜 기획이다.
오늘의 멘토K 한마디
유행은 언제나 화려하게 보이지만,
그 안에는 치열한 생존 경쟁이 숨어 있습니다.
트렌드를 좇기보다,
내 안의 진심과 고객의 필요를 먼저 살펴보세요.
오늘 당신에게 드리는 질문
내가 생각한 창업 아이템,
정말 지금도 유효한가요?
아니면 이미 레드오션이 된 유행의 끝자락인가요?
다음 이야기
“경험이 많다고 장사도 잘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