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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질그릇 Dec 28. 2020

2021년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2)

디지털혁신 시대의 인재경영


인재 성장 요소



2021년 개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두 번째, 책이다.


요즘에는 동영상 학습자료도 많아서 '책'이라는 단어보다는 '학습 콘텐츠' 라는 표현이 더 맞는 지도 모른다. 책으로 정보를 찾으면 구시대로 보인다. 책보다는 동영상이 더 익숙한 세대이고, 이런 세대가 주류인 시대로 흘러 가고 있다.


책을 읽는 사람도 많지 않다. 나도 요즘은 책을 읽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서 크게 반성하고 있다. 그렇다고해서 개인의 학습성장을 위해서 특정한 방식을 주장하고 싶지는 않다. 개인별로 선호하는 바가 있고, 학습 효과에 영향을 주는 도구도 각자 다를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나의 지식과 경험의 한계선을 확장해 나가기 위한 INPUT일 것이다. 우리는 읽고, 쓰면서 성장하는 존재다. 작가는 쓰며서 성장하고 독자는 읽으면서 성장한다. 인간으로서 직업인으로서 그렇다. 그래서 나는 인간은 '읽고 쓰는 존재' 라고 믿는다. 구닥다리로 여겨져도 어쩔 없다. 




오늘은 비즈니스와 업(業)의 영역에서 책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사람마다 책을 읽는 이유와 선택하는 기준, 이를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 천차만별일 것이다. 이에 정답이 있다고 할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영역을 비즈니스와 업(業)의 영역으로 한정하여, 그 안에서 성장하기 위해 어떻게 책을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적어 본다. 나의 의견에 여러분의 기준과 생각을 추가하여 나름의 기준과 원칙을 만들면 된다.




비즈니스와 직업과 관련하여 왜 why 책을 읽어야 할까?


직무수행과 관련된 고민의 깊이와 범위를 더함으로써 조직 내 나의 과업(핵심업무)을 보다 나은 방식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다.




어떤 what 책이 좋은 책일까?


1. 비즈니스와 관련된 책 중 실제 성공한 사람이 쓴 책(실무경험이 없는 컨설턴트보다는)

2. 비교적 얇은 책(의미 없는 경구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비즈니스는 촌각을 다툰다)

3. 실질적인 이야기와 인생의 의미를 밝혀주는 책(傳記, 삶의 분기점에서 읽어야 하는, 자녀에게 물려 줄만한)

4. 역사책(역사를 통해 현재에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어떻게 how 하면 효과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을까?


1. 구입하고 1주일 내에 끝내야 한다(최대한 빨리 일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되도록 젊을 때 많이 읽어야 한다(돋보기는 참 불편하다. 하지만 꼭 갖고 다닌다)

3. 새로운 개념에 대한 정의와 좋은 질문이 나오면, 표기한다(난 외워 버린다)

4. 하루 업무 시작 전에 1시간 정도 따로 떼어 놓는다(제일 중요한 원칙이다)

5. 수입의 5% 는 좋은 책(학습)을 사는 데 쓴다(성장을 위한 투자이니 전혀 아깝지 않다)

6. 실제 업무에 적용하면서 읽는다(적용해야 책의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앞에서 얘기했지만, 디지털 기술의 혁신으로 모든 것이 확 바뀐 세상에서 책은 구닥다리 방식일 수 있다. 이 시점에서 나의 변명 내지는 설득이 필요할 지 모르지만, 오늘은 이렇게 내 의견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결과 창출, 지속 성장, 성숙함을 위한 처절하고 치열한 삶의 과정에서 글을 쓰고, 읽는 것은 우리에게 무한한 힘을 보태주었다."  




Mentor works 멘토웍스. 김완종

인재경영전문가 / 역량평가사 / PHR

現 멘토웍스 편집자 겸 대표멘토

現 SNA-DDI 퍼실리테이터

前 중견기업 인사팀장

『디지털시대의 리더십』 월간인재경영 기고 (2020)

『NCS 자소서 면접 합격 솔루션』 공저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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