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인재경영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질그릇 Dec 26. 2020

2021년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1)

디지털혁신 시대의 인재경영

2021년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1)

 - 첫 번째, 경험



누구나 이 맘 때가 되면,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에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각자에게 중요한 영역의 계획을 세우면서 마음을 다잡게 된다.


그 중에 중요한 영역이 개인의 성장 영역일 것이다. 인사담당자 경험을 토대로 인재 성장 요소를 아래와 같이 언급한 적이 있다.


인재 성장 요소


위 내용은 조직 내 구성원들의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2020년 한 해를 정리하면서 보다 일반적인 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정리해 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 경험이다.


경험을 통한 학습성장



한 개인이 성장하는데 경험은 가장 현실적이다. 기본적으로 다른 두 영역(책, 사람)과는 다르다. 이 둘(책, 사람)은 보다 간접적이다.


우리는 책과 사람을 통해 다른 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배우고 익힐 수 있다. 내가 경험하지 못한 상황의 교훈도 배우게 된다. 또는 내가 경험하게 될 것들에 대해서 미리 준비할 수 있기도 하다. 이를 통해 나의 지식과 경험의 한계를 스스로 깨닫고 이를 넓히기 위한 도전적 자세를 취할 수 있다.


반면, 경험의 영역은 훨씬 치열한 영역이다. 직접적이고, 또한 결과의 영역이다. 혼자서 해내야 하며, 여러분이 정의한 고객과 접점에 있는 영역이다. 적용과 실용성, 그리고, 유연한 태도가 보다 요구된다.


경험을 통한 개인 성장을 얘기할 때는 두 가지가 중요하다.


첫째, 양적으로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다.


둘째, 경험을 통해서 내가 무엇을 배우고, 얻었는가를 정리하고, 기록하는 것이다. 이것이 경험의 질을 결정한다.


여러분이 경험을 그저 날려 버리지 않고, 의미있게 성장의 밑거름으로 쓸 수 있는 일반적이고, 효과적인 도구를 소개한다. → AAR(After Action Review)




1. 얻고자 한 것은 무엇인가? 의도적인 목표다. 우리는 명확한 목표와 동기를 갖고 있을 때 보다 효과적으로 움직인다.


2. 얻은 것은 무엇인가? 결과를 숨김없이 드러내야 한다. 부끄러운 결과를 숨기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하지만 성장을 위해서는 실패에 대한 우리의 자세가 어떠해야 함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3. 위 1. 과 2. 의 차이는? 그 원인은? 예기치 못한 성공일 수도 있다. 예기치 못한 실패일 수도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그 차이에 숨어 있는 의미를 깊이 되새겨야 한다. 또 예기치 못한 실패에 이후 성공과 혁신의 기회가 숨어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4. 계속 할 것은 무엇인가? 효과적인 실행은 향후에도 지속할 수 있도록 기록해야 한다. 


5.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 효과적이지 못한 실행은 그것이 아무리 편하고, 관행일지라도 과감히 버릴 수 있어야 한다. 과거에 아무리 유용했을 지라도 지금, 향후에 장애가 된다면 버려야 한다.



위 다섯 가지 질문은 개별적인 경험을 여러분 성장의 연료로 쓰기 위한 규율이라고 생각해도 좋겠다. 2021년 여러분 각자의 경험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기를 바란다.


이후에는 책과 사람을 통한 성장에 대해서 좀 더 깊이 다루고자 한다.




Mentor works 멘토웍스. 김완종

인재경영전문가 / 역량평가사 / PHR

現 멘토웍스 편집자 겸 대표멘토

現 SNA-DDI 퍼실리테이터

前 중견기업 인사팀장

『디지털시대의 리더십』 월간인재경영 기고 (2020)

『NCS 자소서 면접 합격 솔루션』 공저 (2019)

매거진의 이전글 2021년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