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기는 유산

개인적 사유와 공존의 이유

by 질그릇

요즘 잠자리에 누우면 무섭다.

스트레스로 가슴이 너무 아프고

숨을 쉴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다가 죽는구나' 하는 생각도 한다.


출근길 아내와 메시지를 주고 받는데

아내가 요즘 힘든 심경을 드러낸다.


서로의 얘기를 주고 받았다.


그러다가 아내가 얘기했다.


'왜? 뭘 위해서 우리가 삶을 이어 가고 있는건지?'


그래서 내가 대답했다.


'난 살아가야 한다. 아들에게 내가 남기는 최고의 유산은 돈이나 집이 아니라 -이건 덤이다- 힘 들지만 주어진 삶에 도전하고 개척하면서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 가는 남자의 모습이다.'

(전 아빠니까 남자라고 표현했습니다)




제가 힘들 때 저를 버티게 해 주는 건

찌든 기름 옷 입고 평생을 살아 오신

나의 아버지가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 모습을 남기는 아버지이자 남자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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