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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 2기] 의성 청년들의 자발적 모임 활성화 방안

'456' 팀의 주제 : 의성 2030 청년들의 자발적 모임 만들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존 사례는 무엇이 있고, 그 성과와 한계는 무엇인가요?

의성의 2030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모임을 이끌어 봄으로써 모임의 재미를 느끼게 하고 체계적으로 소통을 위한 모임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 더 나아가 서로의 편하고 자발적인 소통을 원하는 이들이 진정한 소통 및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함. 


Why

1. 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

프로젝트 배경 

3주간의 현장 관찰을 다니는 동안 우리는 의성에서 또래 청년들을 마주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었습니다.  그렇게  “ 의성의 청년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있을까?”라는 의문이 시작 되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한 한 의성 청년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청년들의 경우 본인들의 자아를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데 그러한 부분이 해소되지 않아 고민합니다. 이렇게 여러분들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풀곤 합니다” 

우리는 의성의 2030 청년들이 소통 및 교류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있지만, 잘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의성의 2030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관심사와 취향을 공유하는 모임을 이끌지 못하고 있는 문제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2. 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일까요? 

모임을 주도적으로 이끌지 못하면 모임이 활성화되기 어렵습니다. 모임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모임의 다양성이 적다는 것이고, 결국 모임을 통한 소통과 교류가 잘 이루어지지 못하게 됩니다. 


사람을 찾아 떠나는 의성의 청년들

청년 간 소통과 교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결국 청년들은 의성을 떠나고 싶다고 느끼게 됩니다. 청년기는 새로운 사람, 또는 문화를 경험하며 자신만의 가치관을 세워나가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의성에서는 도시에서 만큼 다양한 사람들을 접할 기회가 적습니다. 따라서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하기를 원하는 청년들은 도시로 떠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주도적 모임을 통해 의성내 청년간의 소통 및 교류가 원활해진다면, 이는 2030 세대가 의성에 머물 수 있는 이유가 되어줄 것입니다.  




의성에 정착하지 못하는 유입청년들


“의성은 인구 소멸 지역으로, 과거 청년이 없는 도시 1위였습니다. 하지만, 의성에  청년 유입을 위한 지원 사업이 많이 진행되어 이제는 청년이 가장 많이 오는 도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만큼 나가는 사람도 많고, 못 버티고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방증입니다. ” 의성늘보 사장님 인터뷰  

2020 행정 안전통계 연보에 따르면 경상북도의 평균연령은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고있고, 설상가상으로 고령화 문제와 더불어 청년인구 유출로 인한 청년층 비율도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에 경상북도의 청년 정책은 외지 청년 유입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성에 유입되는 청년의 수보다 더 많은 청년들이 의성을 떠나가고 있습니다.  청년의 유입에 뿐만 아니라, 의성에 들어온 외부유입 청년들의 정착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정책적 접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인구감소대응 지방자치단체 청년유입 및 정착정책 추진방안(2020)에 따르면 청년들은 공통의 취향에 따라서 스스로 만든 커뮤니티에는 적극적으로 시간을 투자하고 관심을 쏟는다고 합니다. 즉, 그들이 왔다가 다시 떠나가지 않을 이유가 될 소통 커뮤니티가 필요합니다. 나아가 의성이 청년 커뮤니티가 특화된 지역으로 자리매김한다면, 더 많은 청년들이 의성을 찾아와 안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착화 되어있는 의성의 청년 커뮤니티

의성의 청년 네트워크는 동부와 서부, 외부유입과 토박이와 같이 분리된 그룹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관심사를 공유하는 주도적인 모임과 같은 구심점이 없다면 이들은 서로 자연스럽게 섞일 기회가 없고 청년간의 거리감이 좁혀지지 않는 문제가 해결되기 힘듭니다. 전통적으로 행위자들에게 ‘주어지는’ 혈연, 지연,  학연이 아니라 개개인이 갖는 ‘취향’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청년세대에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여가시간에  관심사 기반의 주도적 모임에 참여함으로써 기존의 틀에 박힌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쉽게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과 친밀하고 수평적인 관계를 맺음으로써 포용적이고 개방적인 태도를 가질수 있습니다. 


Who & What

1. 이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대상은 누구이고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나요?


의성에 거주하는 2030 청년들, 또래와 충분히 교류하고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

의성에 거주하는 청년들은 청년들 간의 교류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의성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의 경우 그들만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기는 하지만, 청년층의 이탈 현상으로 인해 기존 친구들과의 교류가 원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또한 새로운 또래를 만나 교류할 기회를 가지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외부에서 유입된 청년들의 경우에는 사회적 관계로부터 고립되기도 합니다. 기존 청년들과 유입 청년들이 만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자리는 거의 없고, 만약 특정 행사 등을 통해 만나게 된다고 하더라도 서로 섞이기를 어려워합니다. 유입 청년들도 그들끼리 모여 어떤 커뮤니티를 형성하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만난 사람들과 진짜 소통을 하고 친구가 되었다고 느끼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2. 이 문제와 관련한 이해관계자들은 누구고,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요?


모임의 회장 및 회원들 

이미 활동하고 있는 모임의 참여자들입니다. 청년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의성의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노하우와 인맥 등을 보유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청년 정책 관련 공무원 

청년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결정에 따라 어떤 목적으로 어떤 정책이 시행될지가 결정됩니다. 이들의 결정에 따라 청년들의 모임에 대한 니즈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청년 관련 기관 및 프로젝트 담당자 

의성군청에서 지원금을 받아 청년 정책에 대한 실무를 집행합니다. 청년들을 모으고 직접적으로 만나기도 합니다. 실질적으로 프로그램의 내용을 어떻게 채우는가와 관련된 사람들입니다. 


모임 장소 소유자

모임을 열 때 필요한 공간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모임의 특성에 따라 어떤 공간을 사용할지는 유동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에, 모임 장소 소유자에는 의성의 기성세대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3. 이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모임 주도에 대한 경험 부족

하지만 의성의 청년들은 모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본 경험이 적습니다. 모임을 주도할 때에만 느낄 수 있는 재미나 보람도 알지 못합니다. 때문에 의성은 청년들은 모임을 만드는 일을 상당히 부담스럽고 어려운 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고 교류하고 싶다고 해도 모임을 열어야겠다는 생각을 쉽게 떠올리지 못합니다. 

일부 청년들의 경우 의지를 가지고 자신들만의 모임을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임을 주도하는 것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청년들은 모임을 운영하며 여러 어려움을 겪습니다. 모임운영 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도 어디서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모르는 청년들도 있습니다. 모임을 잘 열고 잘 이끌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무작정 모임을 열게 되면 실효성 있는 모임이 만들어지기 힘듭니다. 모임을 주도하고 싶다고 해도 그것에 대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결국 다시 모임을 주도하는 것에 벽을 느끼게 됩니다. 


모임에 참여하기 어려운 물리적 환경


여러 정책으로 유입청년이 늘고 있기는 하지만, 의성에는 아직도 절대적인 청년의 수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같은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청년 모임이 개설되기가 어렵고, 청년 모임의 수는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모임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이어집니다. 모임을 충분히 접해보지 못해 모임 자체를 어색하게 느끼는 것도 청년들이 모임을 개설하기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모임을 위한 교통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것도 모임의 개설 및 참여가 어려운 이유입니다. 의성의 대중교통 운영 시간은 길지 않은 편입니다. 또한 현존하는 대부분의 청년 모임은 의성읍이나 안계 쪽에서 열리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두 곳이 아닌 다른 곳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경우 귀가에 대한 부담을 가지게 됩니다. 특히 일을 하는 청년들의 경우 퇴근 이후에 모임에 참여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더 큰 부담을 느낍니다. 

의성에 있는 청년 모임을 위한 시설들의 효용성이 높지 않습니다. 현장방문 및 인터뷰를 통해 관에서 운영하는 공간들이 실질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의성읍에는 청년테마파크, 청년괴짜방 등 청년을 위한 시설이 구비되어 있기는 하지만, 위치나 시설 구조 등의 측면이 편하게 왕래할 수 있는 ‘아지트’로서의 기능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모임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는 데에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모임의 본질을 잃어버린 모임들

모임에서 만나는 타인과 소통하며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나가지 못한다면, 모임에서 하는 일들은 혼자서 해도 되는 일이 되어버립니다. 따라서 모임의 본질은 타인과 소통하는 것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청년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의성의 2030 청년들은 모임을 통해 소통 및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관이나 센터에서 운영되는 기존 모임의 대부분은 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듣는 형식이나 짜여진 프로그램을 따라가는 형식으로 무언가를 배우거나 목적을 가지고 시간을 보내는 것에 비중을 두고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모임의 가장 중요한 목적 중 하나가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것임에도 의성에서는 소통하는 것에 집중하는 모임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기만이 워크샵 사전 설문지 결과


의성의 모임 프로그램의 기획에 참여하였던 청년분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청년분은 기존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취향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 모임이 이후로 지속되지 않았다는 한계점을 말씀해주셨고, 기존 프로그램을 통한 모임이 소통 및 교류를 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말하였습니다. 이렇듯 청년들은 모임에서 제대로 된 소통을 해본 적이 없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소통이 없는 모임은 ‘재미없는 모임’이 되어버리기 쉽습니다. 모임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한 청년들은 모임에 참여할 이유를 잃어버리게 되고 결국 모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려는 청년이 줄어들게 됩니다.


4.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존 사례는 무엇이 있고, 그 성과와 한계는 무엇인가요?

청년소모임1

성과) 청년들의 관심사와 니즈를 반영하여 문화, 체험강좌 모임을 개설함

한계)   

- 소통과 교류를 더 잘 이끌어내기위한  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음 -> 모임의 본질이 실현되지 않음. 

- 팀장의 모임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함 -> 모임을 이끌어가기 위한 역량이 부족하여 모임 운영에 어려움을 겪음.

- 프로그램의 운영 기간이 짧음 -> 모임 내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기 전 프로그램이  마무리되어 소통과 교류가 이루어지지 않음.

- 모임 목적에 맞는 구성원을 다양하게 모집하지 못함 ->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장으로서 모임이 충분히 기능하지 못함.


청년소모임2

성과) 의성청년들이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마련하고자 함.

한계) 강의 수강 형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됨 -> 대화를 통한 소통시간이 부족함. 참여자들끼리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관계망을 형성하게 하려는 목적이 이루어지지 않음. 지속적인 만남 또한 이루어지지 않음.


청년소모임3

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릴 수 있는 공간임.

한계) 프로그램 및 공간이 활성화되어있지 않음, 청년들의 니즈가 반영되어 있지 않음.

-> 청년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장로서의 역할을 다하기에는 부족함.                          

                       

5. 전 과정을 통해 정의한 진짜 문제는 무엇인가요?

또래들과 교류하고 싶은 의성의 2030세대 청년들이 (대상) 

다양한 모임을 통해 지속적인 소통 및 활동을 하게 하기 위해서는 (목표) 

청년들이 모임을 주도적으로 이끌지 못하고 있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문제) 


How

1. 정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목표(Impact)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주도적 모임을 이끌며 경험을 쌓는 청년들 

의성의 청년들은 스스로 모임을 만들고 이끈다는 것을 어렵고, 낯설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들이 주도적 모임에 재미를 느끼고, 자신의 관심사로 모임을 만들어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의성의 청년들이 주도적 모임을 통해 다양성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가치관을 세워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의성에서 소통하고 교류하는 청년들 

의성의 토박이 청년들이 의성을 떠나지 않고도 충분한 소통과 교류를 할 수 있고,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쌓을 수 있기를, 의성으로 들어온 외부 유입 청년들이 의성에 잘 정착하여 다시 떠나가지 않기를, 의성의 모든 청년들이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관계로 어울려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속성있는 관계를 이어나가는 청년들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형식의 모임에서는 진정한 소통과 교류가 어렵습니다.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모임을 이끌며 언제든 자유롭게 만나 소통, 교류하며 단순 일회성 관계가 아닌 지속성있는 관계를 맺어나갈 수 있어야합니다.  


2. 문제정의 과정에서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어떤 활동들을 하였나요? 


청년들과의 인터뷰

모임에 대한 의성 청년들의 생각을 들어보기 위해 청년들을 만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군청이나 준 공공기관에서 주최한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들이 편하게 소통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발견하였습니다.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모임을 주최해본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 그래서 모임 주최를 어려운 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었습니다. 청년들은 언제든 원할 때 편하게 자신의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모임에 참여하기를 원했고, 소통과 교류 위주로 즐겁게 활동을 하고 싶다는 니즈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 청년과의 대화에서는 새로운 모임을 개설해보고 싶지만 방법을 잘 알지 못하고 사람을 모으기가 힘들어 개설해도 운영이 어려울 것 같다는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청년관련 기관 담당자 인터뷰

의성의 청년 모임 현황을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청년테마파크 노희승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청년테마파크의 소모임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대표님이 현재 청년들의 네트워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어떤 문제점들을 겪고 있는지 들으며 저희의 문제 정의 방향을 좀 더 확고히 다질 수 있었습니다. 


이후 솔루션 단계에서 ‘기만이’ 워크샵에 참여한 청년테마파크 소모임 운영 담당자님께 청년 테마파크에서 프로젝트를 운영에 관한 어려움을 들었습니다. 담당자님은 기존 프로그램에서는 팀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모임 기획에 대한 워크샵이 없었고, 운영중 모임 목적이 간과하는 경우가 발생 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해주셨습니다. 이번 기만이 워크샵을 통해 그러한 부분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도움이 되었다는 말씀도 주셨습니다. 담당자분과의 대화를 통해 저희의 문제정의가 옳은 방향이었고, 솔루션이 실제로 적용되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피드백 내용을 바탕으로 기만이 워크샵 내용을 좀 더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데스크 리서치

데스크 리서치를 통한 모임의 정의에 따르면 모임은 구성원들의 자발성, 정형화 되지 않은 조직운영, 비공식성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임의 특징중 자발성, 즉 자기힘으로 능동적으로 스스로를 활동시키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보았고 ,청년들이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모임을 이끌게 하기위해 고민하였습니다.  

또한 주도성이 실제 모임 운영에 관하여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관련 논문을 리서치 하였습니다. 논문을 통해 주도성과 역할의 적극성 사이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도적 성격을 가진 구성원들이 많을수록 집단이나 조직의 성과가 증가하며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이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위 내용을 통해 주도성이 적극적인 모임 참여 및 효율적 모임 운영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문제정의 과정을 진행하면서, 진행 이후에 느낀 점을 간단하게 적어주세요.

문제를 정의하면 할 수록 청년으로서 이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는 것에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적지않은 비용을 지불해서도 모임운영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정도로 청년들이 자신의 취향을 공유하고, 관심사를 나누고 소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의성에서는 이런 네트워크가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실제 의성의 청년들을 만나 소통 및 교류에 대한 필요성을 들으며 정말로 우리의  프로젝트가 의성에 사는 2030 청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커져갔습니다. 어떤 것이 문제인지,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지를 명확히 규정하여 청년의 관점에서, 청년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과정으로 만들어낸 저희의 솔루션이 의성에 적용되어 주도적인 모임 문화가 잘 자리잡고,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추천할 자료가 있다면 적어주세요.

(관련 책)  

     프리아 파커, 모임을 예술로 만드는 방법 , 2019  

(관련 논문)  

    박지성,채희선(2017), 주도적 성격과 지식 공유: LMXSC의 상반된 조절효과 검증, 121-122   

    (주)마크로밀엠 브레인(2019), 모임 관련 인식 조사   

    김지훈(2020) , 청년 협동조합 현황 및 발전 방안 연구 -경상북도 사례- , 44,47,55  

      -  한국도시연구소(2002), "모임"의 활성화를 위하여: 『인천주민자치연구모임』의 시사점 , 154

      -  한국지방행정연구원 (2020) , 인구감소대응 지방자치단체 청년유입 및 정착정책 추진방안 , 321-322


Solution

1. 정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택한 솔루션은 무엇인가요? 


<타임 슬립>

:  자신이 주도성을 가지고 모임을 이끄는 상황을 경험하게 하고 그에 재미를 느끼게 하기 위한 솔루션입니다.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 관련 활동을 하는 영화 모임이며, 모임을 운영할 때 호스트 제도를 통해 돌아가며 모임의 주최자가 되도록 돕습니다.    

    모임을 열어 모임의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호스트 제도로 모임을 진행할 때 참여자가 주도성을 느껴볼 수 있게 합니다.  

*호스트 제도: 모임의 구성원들이 돌아가며 모임의 주인 역할(호스트)을 맡아 모임을 기획하고 주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하는 제도.  


호스트로서 주도성을 가지고 모임을 진행하게 하는 과정에서 소통과 대화가 더 잘 이루어질 수 있는 활동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기차에서 만난 이방인들>

: 청년들이 직접 모임을 개설해볼 수 있게 하고 그것을 지속해나가게 돕는 프로젝트입니다.  최적의 프로토타입은 워크샵을 통해 모임을 구체적으로 기획하게 하고, 기획을 실행해 모임을 개설하고 홍보할 수 있게 돕고 개설된 모임에 대한 대한 피드백을 주는 것이지만,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실행단계까지 함께하기가 힘들어 기만이 프로토타입에서는 워크시트 통해 간접적으로 실행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기차에서 만난 이방인들 : 기차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에게 오히려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는 현상. (모임을 통해 새롭게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 서로 진실하게 소통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지은 이름.)  

    자신만의 모임을 만들어보고 싶지만 방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모임 개설 워크샵을 제공하여 모임을 더 잘 열 수 있게 도와줍니다.  

    모임 개설 워크샵 또한 또 다른 청년 커뮤니티가 될 수 있도록 워크샵 과정에서 소통과 대화가 잘 이루어질 수 있게 돕습니다.  

    워크샵 교육이 끝난 이후에는 실제로 모임을 개설해보게 하고, 그 과정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피드백을 진행합니다. (향후 계획)  



2. 이 솔루션을 통해 기대하는 성과(Outcome)와 산출(Output) 목표는 무엇인가요?

성과목표  

성과목표 1: 
“타임슬립’을 통해 주도적이고 자발적인 모임의 재미를 느낀 청년들이 모임을 스스로 만들고자 하는 욕구를 느끼게 합니다. 

성과목표2: 
“기만이” 프로젝트로 청년들이 모임을 스스로 만들수 있게 도와주는 워크시트 툴을 제작하고, 워크샵을 통해  모임 설계를 도와줍니다. 

성과목표3: 
다양한 세대에 맞게 변형될 수 있는 솔루션이므로, 추후 솔루션을 확대 적용하여 다양한 세대의 소통 및 교류, 커뮤니티가 활성화로 될 수 있게 합니다.


기만이 워크숍 자료


산출목표  

산출목표 1 : 
의성에 새로운 청년 모임이 1개 이상 만들어집니다.

산출목표2 : 
멘토리 등 청년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고자하는 기관과 협력하여 만들어진 청년 모임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합니다.

산출목표3 : 
의성의 청년기관에서 기만이 프로젝트를 이어받아 청년들이 주도적 모임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3. 이 솔루션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어떤 외부 협력 및 자원이 필요한가요?


청년 관련 기관 : 

저희의 솔루션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모임을 열고, 워크샵을 통해 모임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방향이기 때문에, 저희가 떠난 이후에도 솔루션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이 프로젝트를 이어서 진행해주어야 합니다. 청년 관련 기관에서 이러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의성군청 : 

솔루션이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의 협조와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예산이 필요합니다. 특히 워크샵의 경우 내용을 더 탄탄히 개발하기 위한 인력과 강의진행을 위한 인력에 대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의성 SNS 운영자들 : 

저희의 솔루션은 모임과 워크샵의 형식입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 하기 위한 홍보가 필수적입니다. 2030세대는 주로 SNS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기 때문에 SNS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의성의 인플루언서들이 홍보에 도움을 준다면 저희의 프로젝트가 보다 많은 사람에게 닿을 수 있을 것입니다.  


4. 이 솔루션이 시행되었을 때, 어려움을 겪는 대상에게 어떤 변화가 생길지 생각해봅시다.

타임슬립 

모임의 진정한 재미를 느껴 모임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나아가 자신만의 관심사가 생겼을 때 모임을 통해 그것을 공유하는 것을 즐깁니다.   

기만이(기차에서 만난 이방인들) 프로젝트 

모임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몰랐던 청년들 또는 모임을 운영하면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청년들이 워크샵을 통해 더 체계적으로 모임을 기획할 수 있고, 주도성을 가지고 모임을 잘 이끌 수 있게 됩니다.

기만이 워크샵 참여 후 설문 결과



5. 로컬 임팩트 캠퍼스가 끝난 후에도 이 솔루션이 의성 내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어주세요.  


    청년 기관에 워크시트와 워크샵 교육 참고자료 제공  

의성에 있는 청년 기관에 “기만이" 워크시트와 워크샵 교육 자료를 공유해 청년 기관에서 관련 내용을 활용할 수 있게 합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모임 개설 및 홍보,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알 수 있게 하고 나아가 청년들 모임이 더 활성화 되게 돕습니다.  

    멘토리  

의성에 상주하는 멘토리 운영진들이 모임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타임슬립'과 같은 모임을 더 재미있고 풍성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방법을 체계화하여 전달할 예정입니다.

“기만이” 프로젝트의 워크샵이 멘토리를 통해 이어질 수 있게 합니다. 이를 통해 “기만이” 프로젝트의 모임의 기획단계 워크샵에 참여한 청년들이 다음 단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본인들만의 모임을 개설하게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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