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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각 학교마다 교실이 따로 있어
상담선생님과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교우관계, 학업문제, 사춘기 등
학생들의 문제행동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
해줄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성장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이러한 전문 상담 선생님이
될 수 있는 방법, 상담심리교육대학원 진학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실제 학습자님의 학습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전문상담교사로 부산에 있는
한 중학교에 발령을 받은 김소X이라고 합니다!
기나긴 여정 끝에 드디어!
이직에 성공을 했는데요.
이 기쁜 소식을 멘토쌤께 전해드리니
다른 분들을 위해서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을 받게 되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비전공자였지만 성공적으로
이직? 전직?을 할 수 있었는데
어떻게 할 수 있었는지 말씀해드리려구요.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 일단 저는 원래 학원강사를 했었는데요.
사범대를 가려다가 못가서 그냥 수학을 전공하고,
일은 해야 하니 학원에 취업을 했죠.
그래도 아이들 가르치고 하는건 똑같으니까
나쁘지 않았고, 학원 자체도 좀 빵빵한 곳이라
급여 걱정도 없었어요.
근데 일을 하다보니 솔직히
안정적인 직장은 아니잖아요.
일년 이년 해가 갈수록 좀
힘들더라고요. 저도 이제 시집도 가야하고
늙어서도 일을 해야 하는데
학원이라는게 쓸데없이 유행이라는 것도 있고
나이를 먹으면 선생님 하기도 힘든 분야죠.
그러다보니 다른 일을 찾아보게 됐는데
막연히 좀 비슷한 직업을 갖고
싶은 생각을 했거든요.
검색을 쭉 하는데 전문상담교사라고 해서
상담심리교육대학원에 진학을 하면
교원 자격을 얻어 학교에서 근무를
할 수 있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오.. 사범대 못 갔던 천추의 한을
풀 수 있나 싶은 생각에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사실 완전 이과생인 제가
완전 문과인 심리쪽으로 가서 버틸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어요.
게다가 제가 비전공자라서 바로 입학이
안되고 관련 학위를 따야 한다고 나와 있어서
학교부터 다시 가야 하나 진지한 고민이 되었죠.
그러다 저 같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카페를 쓱 둘러보는데
대부분 학점은행제라는 걸로
자격을 맞추고 있더라고요.
이게 몬가 하고 보니
교육부에서 하는 제도였는데
방통대처럼 온라인으로 학점을 이수하고
필요한 학위나 그런걸 딸 수 있는
거라고 했죠.
그래서 이직을 하려는 직장인들이
학교를 못가니까 이렇게 해서
바로 상담심리교육대학원을 진학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맞춘다고요.
이정도면 저도 어떻게 비빌 방안이
생긴 것 같아서 자세히 알아보기 시작했고
학점은행제 학습멘토님의 연락처가 있길래
카톡으로 이야기를 나눠봤죠.
학은제가 제가 알아본게 맞는데
제가 전문상담교사를 하려면 일단 관련 학위가
필요하잖아요?
여기서 다른게 제가 이미 4년제를 나왔기 때문에
다시 뭔가 편입이라던가 재입학을 해야
하는게 아니라, 복수전공으로 해서
48학점만 이수하면 된다고 하셨죠.
거기다가 원래 기간은 3학기가 걸리는데
지금 시기상 잘 맞아서 2학기로도 가능하다고요.
근데 기간은 사실 수업 말고도
자격증이나 독학사라는 방법으로도
줄일 수 있는데,
자격증은 학점으로 인정되는 걸 따면 되는거였고
시험도 관련 과목을 보면 되더라구요.
대신에 여기서 주의해야 하는게
저는 그냥 막연히 대학원을 가는게 목적이 아니라
교원 양성 과정이 있는 곳을 가야 하니까
미리 선이수과목이라는 걸 맞추고
지원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거는 다른 방법으로는 대체할 수 없고
오로지 수업으로만 이수를 해야지
그쪽에서 인정을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좀 안전하게?
그리고 편하게?
하기 위해서 그냥 수업만 쭉 듣기로 했어요.
어차피 2학기밖에 안걸리는 타이밍에
시작을 할 수 있다고
말씀을 해주셨기 때문에
굳이 뭔가 더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저도 일을 하고 있으니까 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를 하기엔 힘들 것 같았거든요.
수업은 확실히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어서
어렵거나 하는건 없었습니다.
수업이 없는 날이나 쉬는 날
집에서 노트북으로 강의 재생시켜 놓고
보다가 집안일 하다가 보다가
딴 짓 하다가 그런 식으로도
해도 충분히 다 재생을 마칠 수 있더라고요.
과목당 3학점씩 됐는데도 시간은
학교만큼 막 3시간 풀강하는게 아니고
한 30-40분 단위로 최대 2교시까지?
근데 이걸 연강을 해야 하는것도 아니라서
제가 아무 때나 틀어놨다 재생 꺼놨다 그렇게
해도 되는게 제일 좋았구요.
또 14일 안에만 그 주에 나온 강의를
재생시켜놓으면 출석으로 인정이 되었기 때문에
별 부담은 없었습니다.
제가 한 학기에 8과목을 들었는데
보통 하루 한 개씩만 해놔도
일주일이면 다 보잖아요?
그래서 출석관리는 크게 어렵지 않았구요.
과제나 시험도 있긴 했는데
이거야 틈틈이 하면 되는거라서
별거 없었던 것 같아요.
대신 과목별로 레포트를 내야 했기 때문에
다소 귀찮은 감은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미리미리 해뒀으면 괜찮았을텐데
꼭 사람은 눈앞에 닥쳐야 하는 성격?
이잖아요.
그러다보니까 벼락치기를 했는데
멘토님도 많이 도와주셨기도 했고
저도 발등에 불 떨어지니까 후다닥
할 수 있었죠.
이렇게 2학기 부지런히 살았더니
상담심리교육대학원 진학조건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비전공자였던 제가 심리학사 학위를
만들게 되었고요.
들어갈 때 필요한 선이수과목도
학위 과정 중에서 멘토님이 다 넣어주셨기
때문에 또 다시 뭔가 해야되는거 없이
한꺼번에 끝냈죠.
어차피 들어야 하는 전공수업,
선이수과목 + 학위에 필요한 과목으로
하면 좋잖아요.
물론 저는 뭐가 뭔지 설명을 들어도
그렇구나 싶긴 했는데
멘토님이 잘 맞춰주신데다가
제가 가려던 곳 말고도 여러군데
지원할 수 있도록 조건을 다 해주셔서
저는 서류만 잘 챙겨서 지원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1지망은 시험은 보는 곳이었는데
가열차게 떨어지고ㅜ..
2지망이었던 곳에 합격을 하게 되었구요.
거기서 4학기는 석사과정, 1학기는
전문상담교사 교직이수과정을 거친 다음에
졸업할 수 있었죠.
그 다음은 바로 임용을 봤어요.
원래 그냥 쉽게쉽게 가자는 생각을 했었는데
여기까지 온 김에 과정의 끝? 최종?
이라고 할 수 있는 임용까지 해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공부한게 기억에 남았을 초창기에
직장도 관두고 완전 집중했었고요.
그렇게 갈망하던 학교 선생님이
될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해보다 조금 쉽게 나왔다고는 하는데
운이 좋았는지 제 노력이 가상했는지 몰라도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었고,
발령까지 딱 난거 보니까 확실히 제가
학교에 가는구나! 라는 게 실감이 나더라고요.
그저 학원강사로 살던 제가
상담선생님으로 가는 거지만 교직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고,
그것도 비전공자 이과생이 전직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학점은행제라는 방법으로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물론 다른 방안이 있었다면 그것도 좋았겠지만
저는 시간적, 금액적 상황을 따져봤을 때
이게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했죠.
아무튼 지금은 그래도 경력을 살려서
열심히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확실히 이론과 실제는 다른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진짜 아이들을 위한
상담사가 되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지켜봐주시구요.
관련 직업으로 준비하고 계신 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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