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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제도에 몸을 담고 있다보면
참 우리나라 분들만큼 공부라는 것에
관심을 두는 나라가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아무래도 평생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도 지원을 해주는데다
애초에 양반의 나라였기 때문에
학문을 갈고 닦던 피가 흐르고 있어
그렇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무난하면서도
많은 분야에서 적용받고 있는
경영학 학위 취득에 관련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다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데다
회계자격증까지 딸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과정 진행이 가능하죠.
게다가 대학에 직접 가지 않아도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제도가 있어
학력개선이 필요한 직장인 분들이나
고졸 분들까지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과연 어떻게 진행할 수 있는지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박한X님의 학습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박한X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이렇게 멘토님의 부탁으로
후기를 쓰긴 하는데
뭘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ㅎㅎ..
그래도 그냥저냥 제가 걸어온 길을
작성해달라고 하셔서 써볼테니까요.
저와 같은 과정 진행하시려는 분들께서
많은 정보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다니다가 자퇴를 한 상황에서
취업이 되어 일을 하던 직장인입니다.
전문대를 들어갔는데 너무 안맞아서
군대를 가는 김에 휴학을 했다가
그대로 돌아오지 않은 케이스인데요.
일은 일반 사무직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행정적인 부분까지도
맡아야 했기 때문에 배워가는게 좀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자퇴를 했기 때문에
어찌됐든 제가 고졸이잖아요.
그러다보니 좀 무시당하고 그런 감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나이는 먹고 있는데 이뤄놓은건 없고
급여는 오를 생각도 없고 하니
이대로 살면 안되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일단 학력개선을 하고 이직을 하든 뭔가를
하든 해보자는 마음을 먹었죠.
처음에는 야간대를 가볼까 생각을
했어요.
근데 분기별로 보고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서 이때 겹치면 가지도 못하겠다 싶고
칼퇴를 한다는 자체가 너무 눈치보여서
할 수 없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사이버대나 방통대를 알아봤지만
좀 비싸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1학년까지 마치고 자퇴를 했는데
다시 1학년부터 하려고 보니
4년을 다녀야 한다는게 너무 막막했고요.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와중에
시간은 계속 흐르고 어영부영 반년쯤
지났을까 회사에 신입이 들어왔는데
참.. 알아서는 안될 것을 알게 된거죠.
그게 급여표를 우연찮게 보게 된 거였는데요.
경력 2년차인 저와 그저 4년제를 나온 신입,
별 차이 없더라고요.
물론 그 신입이 가지고 있는 스펙이나 능력이
저보다 뛰어났을 수도 있겠지만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마음만 가지고 있던 학력개선을
진행하기로 했고, 여기저기 상담을 받다가
학점은행제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자세히 설명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건 교육부에서 진행을 하는 제도였는데
온라인 수업으로 대학과정을 듣고
학사나 학점이 필요한 자격증?
이런거를 딸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하셨죠.
그럼 직장을 다니면서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거기에 학비도 많이
드는건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가장 좋았던게 제가
경영학 학위를 취득하고 싶다고 하니까
제가 다녔던 학교에서 들은 수업의
학점을 가져와서 활용하자고 하시면서
성적증명서를 보내드리니
한 40점? 정도가 있어서 이걸
다 활용하면 4년제 만드는 것까지
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그래도 한 5학기?
걸리는 기간이었기 때문에 저는
조금 더 빨리 따고 싶은데 어떻게 못하는지
여쭤봤고요.
회계자격증처럼 학점으로 인정되는게
있다면 이걸 통해서 수업을 대체할 수 있고
그만큼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고 하셨죠.
그쪽 관련한거면 저도 따려고 공부하고
있던 상황이었고, 거기다가 제가
이직을 생각하면서 공인회계사가 되고
싶다는 걸 막연히 떠올렸거든요.
그게 원래 응시자격이 따로 있어서
제가 하고 싶어도 못하던 상황이었는데
경영학 학위를 딸 때 필요한
과목이랑 회계사 이수과목이랑 겹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한꺼번에
조건을 맞출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회계자격증이 전공학점으로
인정이 되기 때문에 그만큼의 수업을
또 줄일 수 있었죠.
결과적으로 저는 전공수업은 전부
자격증으로 대체할 수 있었고,
교양학점이 부족해서 이것만 추가로
들으면 됐기 때문에
2학기 수업을 듣고, CPA 시험에 합격하면
4년제 학력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솔직히 CPA가 많이 어려운 거잖아요.
합격을 할 수 있을지 아닌지를 모르니까
이걸 최우선으로 하면서
차선책으로는 다른 자격이나 수업을
더 듣는 것까지 생각을 하고 시작했죠.
강의는 온라인으로 해서
컴퓨터로 들을 수 있었는데요.
직장을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과연 잘 들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됐지만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건 아니라서
시작하고나서 그런 걱정을 덜게 되었습니다.
시간표가 정해진 것도 아니고
제가 언제부터 언제까지 꼭 들어야 한다는게
없다보니까 자율적으로 수강을 할 수 있었죠.
대신 한 주차당 1교시 2교시 이렇게
과목별로 나왔는데 이걸 14일 안에
들어야만 출석으로 인정을 받더라고요.
이거야 솔직히 이틀에 하나씩 들어도
되는 기간이었기 때문에
제가 아무리 게을러도 그정도까지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 학기에 7과목씩
두 학기만 듣기로 했는데
이때 회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과목을 맞춰주셔서 들었고요.
경영학 학위를 따는데 듣는 수업 자체도
난이도가 쉬워서 제가 공부하고 할 때
이해도 빨랐습니다.
근데 뭐 제가 엄청 공부를 한건 아니었고
그저 출석만 제대로 할 수 있는 수준?만 했는데
그 사이에 틈틈이 CPA공부를 했죠.
아직 시간은 많았는데 직장 다니면서
하니까 조금 미리 준비해두는게
좋을 것 같다는 판단도 들었고,
일하면서 어느정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학기는 15주 걸렸구요.
이게 한 3개월 반인가 였는데
온라인 수업이다보니 방학이 없어서
바로바로 과정을 이어서 갈 수 있었거든요.
그렇게 하니까 제가 수업은 한 7개월 안에
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간에는 과제도 있었고 시험도
있었고 대학에서 하는건 다 했는데
난이도는 쉬워도 솔직히 혼자 한다는게
부담스럽잖아요.
근데 멘토님이 계속 옆에서 이것저것
알려주셔서 무사히 제출도 할 수 있었고요.
이렇게 2학기 다 들어놓으니까
대신에 이제 회계자격증을 취득해야만
경영학 학위가 나오는 상황오게 되었습니다.
시험만 합격하면 끝이긴 한데
좀 고민이 되더라고요.
한방에 붙을 수 있을까, 이거 떨어지면
또 나는 지금까지 준비만 열심히 하던
고졸이 되는게 아닌가 싶었죠.
뭐 결국은 1차는 붙고 2차는 두 과목이 떨어져서
1년을 더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 왔는데요.
어차피 합격한 과목들은 또 다시 안봐도
되기 때문에 나머지 것들만 집중해서
이번에는 합격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1년 기다릴 바에
차라리 학위나 먼저 따두자는 생각에
다시 수업을 들어갔고요.
솔직히 일이 아무리 바빠도
수업은 들을 수 있더라고요.
시험대비는 좀 게을러지는 성향이
있었는데 수업은 이제 익숙해져서 그런지
별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죠.
아무튼 원하던 결과를 어느정도
낼 수 있었기 때문에 저는 만족스럽구요.
이제 이번달에 있는 2차시험에서
마저 합격한 뒤 이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볼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네. 이렇게 해서 4년제 학력을 취득하면서
필요한 공인회계사를 준비했던 학습자님의
후기를 자세히 살펴보았는데요.
직장인이라, 일을 해서, 수업을 못 들을 것 같아서
등으로 고민만 하시던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런데 한 가지, 학점은행제는
혼자 하시는게 아니라는 사실.
학습멘토의 역량을 충분히 활용하면서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는 거죠.
정확한 학습설계서부터
일정적인 관리까지 충분히 원하는
목적 이루실 수 있도록 계속
도와드릴 수 있는 학습멘토가 함께 하니까요.
관련해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거나
본인의 상황에서는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알고 싶으시다면 충분한 대화 나눠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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