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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대 농학과 입학 조기졸업과 농업직 공무원 특채 준비

by Im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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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면 농사에 대해 잘

알아야 하는거 아닌가.. 밭일 하러 가는게

아닌가 싶으실 수도 있지만


다행이도 대부분 농사를 짓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행정지원을 하거나 필요한

처리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부담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특성 상 외근도 있을 수 있고

관련 분야의 지식도 필요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공부는 해야겠죠?


특히 공채가 아닌 특채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관련 학과를

졸업해야 하는데요.


대게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준비하는 분들, 그리고 학력이 부족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다소 난감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방통대 농학과 입학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볼 텐데요.


최대 3학년까지 입학할 수 있어

조기졸업도 가능하죠. 거기다 공시 대비까지

한 번에 하는 것도 되기 때문에


원하는 기간에 시험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농업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가장 효율적인 과정이기도 합니다.


과연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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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수X님의 학습후기]

안녕하세요!

이수X이라고 합니다.


제가 뭐 대단한거 했다고 이렇게

후기를 남기나 싶지만ㅜㅜ

멘토님께서 부탁을 하셨기 때문에

쓰고 있습니다.


자랑은 맞지만 제가 드디어 이번에

특채에 합격해서 발령을 받았거든요.


물론 본가가 시골이라 경쟁률이 더

낮았나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힘든 과정이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잘 써보도록 할테니

정보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저는 진짜 읍에 살고 있던

학생이었고요. 막연하게 농사를 짓겠구나

싶어서 대학교도 안갔습니다.


학교 졸업하자마자

부모님 일 도와드리고 그렇게 사는데

신기하게도 저희 동네로 이사를 오는

젊은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미래 이야기도 꺼내고

어떻게 살아갈지도 얘기해보고 하니까

저도 이대로 그냥저냥 살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보다보니

저도 자극이 되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뭐 배운 것도 없고

따로 뭔가 할 수 있는 능력자가 아니다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좀 하다가..

농업직 공무원을 준비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목표하기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럼에도 이쪽 관련해서는 아는 지식이 있고,


다른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할 때도

제가 농사일 쪽이지만 이것저것 알려줬기 때문에

자신은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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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공채 말고 특채를 준비하기로 했죠.

과목 수도 적고, 공통과목 말고는

농업과 관련된 분야다보니까


공부하기 훨씬 수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 때문이었고,

여기에 더해보자면 경쟁률을 낮추기

위해서 그런 건데요.


이제 문제는 관련 학과를 나와야 한다고 해서

지금 대학을 가기는 어렵고,

방통대 농학과 입학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원격으로 수업을 듣는거니

제가 부모님 일도 도와드리면서

할 수 있는 과정이겠다 싶었죠.

그리고 일단 등록금이 싸잖아요.


그렇게 막 어떻게 진학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던 와중에 방통대 편입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알게 되었고,


더 찾아보니까 심지어 3학년으로도

가능하다고 나와있더라고요.


이게 보니까 학점은행제라는걸로

학점을 만들면 가능한 거였는데

2학년은 35학점, 3학년은 70점이었고,


저는 고졸이다 보니까 대학을 다닌 적이 없고,

학점이 없어서 편입 자체가 어려웠는데


학점은행제로 이수를 하면

대학 나온거랑 똑같이 과목을 인정받는다고 했죠.


그래서 이것부터 하면 제가 좀 더 빨리

3학년으로 방통대 농학과 입학을 하고,


조기졸업을 하자마자 농업직 공무원을 준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시작을 해보려고 했고요.


학점은행제를 할 때 도와줄 멘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과 통화를 하면서 제 상황을 이야기

했더니 그런걸 감안해서 계획을 세워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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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최대한 빨리 조기졸업을 목표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는 63학점을 만들기로 했는데


이게 원래 수업만 들어서 이수하면

3학기? 한 일년 반 걸린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학은제가 자격증이나 시험으로

수업을 단축시키고 그만큼 기간을 줄이는게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하시면서


제가 이런 것들을 병행하는게 가능하다면

2학기, 심지어 1학기로도 할 수 있다고 하셨죠.


하지만 제가 농사일도 도와드려야 하고

그때 당시 시기가 맞물리지 않아서

1학기로 한다고 해도 편입지원을

못했기 때문에 2학기로 하기로 했어요.


이렇게 해도 7개월? 걸린다고 했으니까

수확철 다 끝내고 시작이 가능했고,

끝나는 시기에 맞춰서 지원도 할 수 있었죠.


그래서 2학기 수업을 들으면서

자격증 따는걸 병행하기로 했는데,


이때 듣는 수업들은 좀 쉬우면서

제가 과락 없이 이수할 수 있는 쪽으로

해주셨고, 자격 역시 나중에 도움이 될거랑


높은 점수로 인정받을 수 있는 걸로

골라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은제도 방송통신대랑 똑같이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던데 더 좋았던건 뭐냐면

과제나 시험기간때도 컴퓨터로 진행한다는

거였습니다.


제가 한국방송통신대를 알아볼 때 후기를

많이 읽었는데 과제 제출이나

시험을 볼 때는 직접 학교를 나가서 치러야

한다고 되어 있더라고요.


근데 여기는 그냥 전부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이 된다고 해서 별 부담 없이 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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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수업이야 온라인으로 들어서

어렵지 않았고요.

일어나서 컴퓨터를 켜고 수강을 했고요.


밖에 일 나갔다가 돌아오는 틈틈이 들었더니

출석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근데 사실 이렇게 안해도

하루 한과목 정도만 이수를 하면

가능한 과정이었기 때문에 크게 뭐

시간을 빼앗긴다는 느낌은 안들었고,


출석도 14일 안에만 들으면 됐기 때문에

그냥 제가 시간 될 때 재생시켰죠.


그리고 토론이랑 과제 이런 부분도 있었는데

이런건 멘토님이랑 계속 이야기를 하면서

진행을 했는데 왜냐면


제가 대학을 가본적이 없어서 레포트를

어떻게 쓰는지 몰랐거든요ㅎ..


그래서 막 시작하는거랑 출처쓰는거

뭐 내용은 반말로 해야 하는지 존대말로 해야

하는지 등등 사소한 것들도 다 안내받고

작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막 엄청 좋은 레포트는

아닌 것 같았지만 그래도 나름 제가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제출할 수 있었죠.


게다가 한 학기 해보니까 다음 학기는

더 쉽게 느껴져서 잘 끝마치게 되었습니다.


방송통신대가 막 들어가는게 어려운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편입이니까

어느정도 성적은 볼 거 아니에요?


그래서 최소한 성적은 맞출 수 있도록

대비를 했는데, 제가 공부하는 거를

부모님이 보시더니 참 감격을 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부모님 입장에서는 제가

농사일 도와드리는 것보다 공부하는게

더 좋으셨나 봅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도 막 그렇게 공부를

하던 애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렇게 뭐라도 해보겠다고 나선게

신기? 감동? 이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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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렇게 2학기 수업을 들으면서

자격증 취득도 병행을 했더니

금방 3학년으로 방통대 농학과 입학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졌고

저도 모집 시기에 맞춰서 원서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학교 다니면서

농업직 공무원 특채를 준비하게 되었고요.

이게 몸으로 아는거랑 머리로 알게 되는거랑

좀 많이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애를 좀 먹었는데 그럼에도

공채보다 특채가 더 나았다는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통과목이 문제였지 농업쪽 과목은

한 번 읽으니까 어떤 건지 감은 잡혔거든요.

촌사람이라 가능한 부분인가 싶긴 하지만


일단 뭐 태어나서 이렇게 열심히

공부했다면 서울대도 갔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죠.


또 방송통신대가 들어가긴 쉬워도

졸업은 어렵다고 했는데 저는

방통대 농학과 입학을 한지 딱 2년,


휴학이나 논문 때문에 밀리는 일 없이

조기졸업을 하게 되었고,


졸업 하자마자 바로 지방직으로 시험을 봐서

당당하게 합격, 이렇게 공직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시골이라 경쟁률이 안쌨던 것도

있고 운도 따라줬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래도 제 노력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겁니다. 공시 보는게 솔직히 어렵잖아요.


제가 뒤늦게 이 싸움터에 뛰어든건 맞지만

그만큼 뒤쳐진걸 따라잡기 위해

공부를 했으니 그만큼의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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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원하는 기간에 바라는 목표를 가능케

했던 건 학은제라는게 있어서

그걸 잘 활용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은

변함 없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이 바닥에

말뚝을 박을 예정이고요.


부모님도 덜 힘들게 할 수 있을만큼

잘 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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