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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직 야간대학교 말고 사이버로 학력 맞춤 가능

by Im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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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경X이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울산에 위치한 한 기업의

생산직으로 근무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저희의 일이 일반적인

사무 업무가 아니다보니 무시당하기 일쑤죠.


현장에서 뛰는거나

컴퓨터 앞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는거나

둘 다 일을 하는건 마찬가지인데

단순히 몸이 힘들다고,


무식한 사람들이 취업 못해서 가는거라고

생각하는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 때문에

괜한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야간대학교라도 다니며

학력을 높이려고 하고 있어요.

저 또한 고졸이라는 설움에

학교를 다니려고 어떻게든 발버둥쳤던

과거가 있기 때문에 그 마음을 잘 알죠.


특히나 저는 이제 나이와 경력이

어느 정도 쌓인데다가 제가 막 현장에서

근무했을 때는 그렇게 학력에 대한 멸시가

없었기 때문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진 않았지만요.


요즘 세대들은 학사는 물론 석사까지

밟으며 고스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죠?

그것 때문에 정말 일 잘하고

노력하는 친구들이 매도당하는 것을 보고

참 너무나 안타깝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생산직 야간대학교 말고 사이버로 학력을

맞출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앞서 잠깐 말씀드린 것처럼

학교를 가려고 기를 쓰고 방안을 강구했지만

저희 일이 대부분 교대근무이기 때문에

사실상 낮이나 밤이나 꾸준히

어디를 가서 공부하긴 힘들죠.


게다가 쉬는 날이면 자기 바빠요.

그렇기 때문에 어디 개인적인 일을 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온라인으로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편하실 텐데요.


그중에서도 과제와 시험기간에는

직접 출석을 하는 방통대도 아니고

짧은 출석인정 기간과 무리한 과제,


비싼 등록금이 있는 사이버대도 아닌

온전히 100% 컴퓨터 앞에서,

핸드폰 앞에서 대학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해드릴게요.


이미 많은 분들이 하고 있는 거긴 한데

해당 제도에 대해 생소해하는 분들도 있어서

이를 좀 파헤쳐보고자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제 경험을 살려 말씀드릴테니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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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이야기하기엔

모자란 시간 쪼개서 들어오셨을 텐데

바로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저는 학점은행제라는 것으로

4년제 학위까지 취득했어요.


학점은행제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대학제도라고 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방통대나

그런 온라인 수업이 있는 기관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다니기 힘든 생산직야간대학교보다

조금 더 편하게 학위를 맞출 수 있죠.

과정을 거치면서 제일 좋았던건

상당히 여유롭게 진행했다는 점.


그리고 그 어떤 것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했다는 점인데요.

방통대보다는 두 배 가량 들었지만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 정도야 못 낼 것 없죠.


사실 우리는 다른데 돈을 쓰지 않는 이상

쭉쭉 모이지 않습니까?


누구네 말마따나 자기 스펙 쌓기 위해서는

아끼면 안 되겠죠. 사회가 이런데요 뭐.

아무튼 그렇다고 엄청 무리가 가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상대적인 편이라 제가 싸다면 싼거고

비싸다면 비싼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는 학은제를 통해서

학위를 만들고자 했고,


시작은 여기저기 찔러보다가

지금의 멘토님을 만나서 끝까지

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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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현장직 답게

2년제만 만들려고 했습니다.

근데 하다보니 욕심이 나서 조금씩

계획을 변경했고, 결과적으로는 4년제가 되었죠.


고졸이 2년제를 만드는건 쉬워요.

2년 동안 학교를 다니든

학은제로 80학점을 채우든.

이게 수업 하나당 3학점인데

80이면 27개 정도.


근데 여기서 놀라운 사실이 하나 있는데요.

학은제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지 않아도

자격증을 따거나 이미 있거나,

독학사라는 시험을 통해서

학점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 또한 총 4학기가 걸릴거

이미 경력으로 따두었던 산업안전기사로

3학기로 단축, 여기서 다른 자격증을

같이 따기로 해서 2학기로 단축시켰죠.


독학사는 대졸 검정고시라고도 불리던데

이게 분기별로 있는 시험을 모두 통과하면

1년 안에 4년제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근데 과목이 상당수 많아서

정말 공부만 하려는 사람들 말고는

몇 과목만 시험을 봐서 4점, 5점

이런 식으로 대체를 하는데요.


저는 이 이상 수업을 줄여도

저만 피보겠다 싶어서 안했고,

기간은 걸리지만 수업을 듣기만 하면

학점이 만들어지는데 굳이 공부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알아만 둔 상황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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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은 계속 말씀드렸다시피

시작부터 끝까지 사이버로 진행됩니다.


학기당 15주, 3개월 반이 걸리는데

이게 방학이 없다보니까

쭉쭉 이어서 진행할 수도 있어서

2학기를 빨리 끝내자면 7개월 밖에 안걸립니다.


근데 이것도 학기는 동일한데

반이 여러 달에 걸쳐 있기 때문에

계획을 잘 짠다면 빨리도 가능하고,

내가 원하는 시기에 학기를 이수할 수 있죠.


이런 부분은 각자의 멘토에게 이야기를 해서

조율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중간에 성수기가 맞물려서

그 시기는 피해서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그것까지 포함한다면 10개월 정도 소요했어요.


그리고 대학이랑 똑같은 과정으로

진행이 되는거라 과제, 토론,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두 있습니다. 출석도요.


뭐, 저도 대학은 처음이라 이런게 맞나 싶지만

학사모 쓴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맞긴 한데 더 쉽게 하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하나씩 살펴보자면

출석은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하게 들으면 됩니다.


퍼센테이지로 구별을 하는데

이게 100% 아니라 99%로 되면

출석인정이 안되는 시스템이었죠.


수업을 듣다가 인터넷 끊기면

그 부분을 다시 찾아서 이어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었지만 대체적으로는

쭉 이어서 듣기만 하면 됐기 때문에

크게 어려울건 없었습니다.


근데 중간중간 돌발퀴즈도 있고

문제풀기도 있고 약간

수업을 잘 듣고 있는지 감시? 하는

차원의 뭔가가 있기 때문에


그냥 재생만 눌러놓고 딴짓하다가는

한 7분 수업 듣고 멈춰있을 수 있어

제대로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그리고 토론은 어디 가서 사람들 만나고

이야기 나누는게 아니라 단순히 글을 쓰는 건데요.


게시판이 나오면 그냥 블로그에 글쓰듯

주제에 맞춰 아무말이나 적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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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차피 주제가 있기 때문에

그거랑 연관된 내용을 적고, 다른 사람들

글에 의견을 댓글로 달아주면 되는데

정답이 없는거다 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분들이 있겠죠.


그럴때는 다른 글들 보면서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감을 익힐 수 있어요.


거기에 과제도 마찬가지로 A4 2-3페이지

분량만 채우면 되는데

이때 멘토님의 도움을 많이 받길 바랍니다.


사실 공부를 제대로 안하면 어떻게

써야하는지 감도 안 올 뿐더러

대학을 가본적이 없으니 레포트 쓰는 법을

알 방도가 없어요.


그래서 멘토님이 말씀하시는거 잘 듣고

도움 많이 받아서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이때 앞에서 잠깐 얘기했지만

등록금 이야기를 했죠.


왜 셀프 바가 더 싼지 이런 상황에서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싼건, 비지떡입니다.


혼자서 스스로 과락 없이

공부 열심히 하고 과제나 시험도

만점 받겠다 자신있는 분들은

그렇게 하셔도 되는데요.


전 안되니까 멘토님 도움 받았습니다.

연락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크게 의지도 되고요.


제가 바빠서 수업이나 일정이 더뎌질 때는

계속 챙겨주시니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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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나 기말고사는

생산직야간대학교와 달리

정답찍기로 되어 있습니다.


친구들이 말하기로는 자기들 대학에서

시험볼 때 논문 급으로 서술형을 썼다는데

저는 4개 정답 중에서 진짜를 찾는 방식으로 했죠.


어떻게 보면 고등학교 다닐 때

봤던 시험이랑 비슷했습니다.

한 3문제 정도는 단답형도 있었는데

이건 교수님 재량인지 과목마다 달랐어요.


이부분은 수업을 잘 들었으면 풀겠지만

아니면 과감히 포기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고득점이 아니라

학력만들기 이기 때문에 과락이 아닌 이상

괜찮습니다.


하지만 성적도 필요하다 하시면

어느 정도의 공부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정말 수업만 듣는다고

좋은 점수 나오는 것도 아니고

수강신청만 했다고 학위가 나오는게 아닙니다.


도둑놈 심보처럼 설렁설렁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시면 안되죠. 생각보다 품을 들여야 합니다.

이렇게 2학기든, 3학기든 계획한 일정대로

소화한다면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2년제, 4년제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목표한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멘토님도 계속 도와주기 때문에

잘 따라만 가면 문제가 없죠.


저는 2년제를 만든 다음에

욕심이 생겨 4년제까지 이어서

간 케이스인데요.


완전 0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닌

이미 취득한 학점에 덧붙여서

이어가는 거기 때문에 좀 더 수월했고요.


전문학사랑 학사과정이랑 상이하면서도

다른 점이 좀 있어서 저는 더 효율적으로 했습니다.


만약 저처럼 한번에 학사를 만드는 게 아닌

전문학사 먼저 하고, 그 다음 학사를 하시려면

멘토님께 많이 물어보고 시작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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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는 생산직 야간대학교가 아닌

사이버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력을 만들었던

경험을 이야기 해봤는데요.


교대근무가 아닌 분들은 사실상

학교를 가든 어디를 가든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많습니다.


어느 대학을 가야 회사에서 인정해준다더라

또는 산업체 연계가 되어 있는 곳도 있겠죠.


그렇지 못한 분들은 어떻게든

사이버로 과정을 진행해야 할텐데

이때 긴 기간을 소요하느냐,

빨리 진행을 하느냐도 역시 본인의 선택이니

충분히 고민을 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직이나 승진이 걸려 있다면

제일 빠른 방법이 좋긴 하겠지만요.

결과적으로 저는 여러분께 이런 방법도 있다.

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덕을 봤기 때문에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니거든요.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말씀드릴 수 있었으니

만족스럽긴 하네요.


우리, 차별당하고 살지 맙시다.

화이팅입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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