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학사편입 가능하다! 합격자가 알려주는 편입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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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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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문대학사편입을 통해
올해 연세대 치위생학과 3학년으로
들어가게 된 학생입니다.
멘토님이 후기를 달라고 하셔서;;
여러 학교가 아닌 딱 연세대 하나만 보고 하던거라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그래도 어느정도는 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써봅니다!
4년제를 나오지 않았어도
고졸이나 초대졸도 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과정? 에 대해서 말씀해드릴건데요.
다른 학교 모집요강도 비슷할 것 같아서
이렇게만 해보겠습니다 :D
(1) 학사편입 지원자격
1. 국내?외 정규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
2.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단,「학점인정등에관한법률」에 의거한 경우 학위취득을 하여야 함).
ㄴ이건 학교마다 다른데 예정자도 될 수 있고, 취득자만 될 수도 있더라고요.
뭐 이름 그대로 4년제 졸업장이 있어야
지원이 가능합니다 ㅎ..
위에 잠깐 써놨는데 학교마다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는 곳이랑 안 되는 곳이 있더라고요.
이럴 때는 수시나 정시, 어떻게 할지 잘 알아둬야 해요!
참, 그리고 제가 다시 학교로 돌아간걸 먼저
말씀해드려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지방대 임상병리학과를 나왔는데,
2학년이 되고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졸업을 해도 방법이 없어 보여 휴학,
전문대학사편입을 준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근데 다른걸 생각해보다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도 힘들 것 같고
배운게 아까우니 비슷한 보건계열로 가고 싶었고요.
결국 치위생학과로 정했고, 그 다음에 학교를 골랐어요.
각 잡고 대비할거니 이참에 수능보고 실패했던
인서울대학을 노렸고.. 국내에서 최초로 치위생학과가 개설된
연대를 목표로 준비를 시작 했죠!
원래는 일반전형으로 가는게 더 빠를 것 같았는데
영어시험을 대비해야 했기에 시간이 빠듯했습니다.
그래서 면접과 학업계획서의 비중이 큰
학사전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학점은행제로 학위를 취득하기로 했어요.
이때 당시에 아직 휴학 중이어서
학은제를 할 수 있나 싶었는데
나중에 연대 합격하는거 보고
자퇴해도 된다고 해서 휴학을 연장했고요.
저 말고도 선배가 학점은행제로
4년제 만드는걸 봤기 때문에
크게 거부감? 같은건 없었습니다.
어차피 대학이랑 똑같은 교육제도라고 들었거든요.
그리고 온라인으로 수업이랑 시험 다 할 수 있다고 해서
면접이랑 자소서, 공인외국어성적 등등
준비할게 많았던 저한테는 가장 효율적으로
지원조건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었죠.
일단 저는 선배가 소개해준 멘토님 만나서
학습계획을 월별로 정했어요.
제가 목표한 기간에 지원을 해야 했고,
그 전까지 얼마나 학점을 만들어야 학위도 나오고
다른 대비도 할 수 있는지..
일정이 아주 빡빡했죠..!
그래서 쌤이랑 둘이 머리 싸매면서
여러 번 계획도 수정하고 최종적인 안이 나와서
학점은행제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4년제는 전공/교양/일반으로 나눠지는 학점
총 140을 이수해야 했는데,
제가 저만큼을 인정받아서 103학점만 취득하면 됐었죠.
근데 이게 1년에 이수할 수 있는 최대가
42학점으로 법으로 되어 있대요.
그러면 저는 2년 반? 이 걸리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도 학점은행제는 자격증이랑 독학사라는걸로
수업을 줄일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독학사는 안했어요.
이게 시험을 보고, 합격을 해야 하는건데
과목당 5점?이라 많이 봐야 하잖아요.
저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일반 대신 학사로 하는건데ㅜㅜ
아무튼 그래서 한 학기에 자격증 하나씩
따면서 총 3학기로 4년제 만드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어차피 여름방학 하고 휴학한거라
이거 끝내는 기간이랑 모집시기랑
맞물렸거든요.
그래서 이제 수업 들으면서
쉬운 자격증 먼저 따두고
공인영어부터 하기로 했죠.
다음 학기는 자기소개서
그 다음은 면접. 이런 순으로 했어요.
이거야 어떻게 계획을 세우느냐에 차이긴 한데
저는 문서로 만들 수 있는건 초반에 몰아치고
마지막에는 기억하고 실제로 해봐야 하는 면접순으로
가는 방법을 선택한 거였구요.
근데 학은제 수업이 의외로 품을 잡더라고요.
물론, 이것도 똑같이 대학수업인데
아무렴 쉽기만 하겠냐 싶었긴 했죠.
온라인강의라 몸은 편하지만
일일이 페이지 넘겨줘야 하고,
토론일 되면 토론하고,
과제 주제 나오면 레포트 쓰고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고 있었습니다.
근데 뭐 저는 쌤이 있었기 때문에
쌤을 전적으로 믿고 따랐죠.(ㅋㅋ)
사실 이 정도까진 아니었고요.
시스템이 생각보다 복잡해서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어요.
아침이고 새벽이고 제가 어려운게 있으면
카톡을 드렸기 때문에 귀찮으셨을 텐데 ㅜㅜ
이 자리를 빌어서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