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채용 가산점 얻어서 준공무원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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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하반기 철도공사에서 최종합격을
받고 준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정O 이에요.
합격소식을 받고 기쁨과
고마운 마음에 멘토쌤과
연락을 주고 받았었고,
그러면서 후기글을
쓰기로 약속했는데,
회사적응을 핑계로
계속 미루다가 이제서야
쓰게 되었네요.
제가 합격할 수 있던 요인에
학은제가 결정타 역할을
해줘서 저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최대한 기억을 살려서
열심히 써보도록 할게요.
우선 간단하게 제 이야기를 해보자면
저는 공기업을 목표로 특성화고에
진학해서 나름 노력했지만,
재학중에는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졸업하게 되었고,
그래도 계속 도전을 했지만
계속 떨어지기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인을 생각해봤는데,
제가 소유하고 있는 라이센스로는
가산점이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었고,
그래서 제가 가장 가고싶은
코레일을 위주로 가산점을
알아보게 되었죠.
물론, 공기업은 들어가기만 하면
너무나 좋겠지만,
그래도 저는 여러가지 이유로
철도공사가 계속 끌리더라구요.
여하튼 알아보니까 코레일 채용 가산점은
기사를 취득하면
4.5점을 얻을 수 있었고,
산기는 3점을 얻을 수 있더라구요.
그럼 제가 당시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랑 합쳤을 때
나름 경쟁력이 생기기 때문에
어떤 라이센스를 취득할까
조사해보니 종류가 생각보다 많았어요.
그래도 공통적으로 추가 점수를
받는게 아무래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아서 공통직무쪽으로
알아보게 되었는데,
산업안전(산업)기사, 도시계획(산업)기사,
응급구조사 1~2급 등등
종류가 생각보다 많았고,
이 중에서 어떤 것을 취득할까
고민을 하다가 응급구조사는
관력학과를 나와야만 응시가
가능해서 포기했고,
기사 혹은 산기쪽으로 알아보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큐넷에서 주관하는 거라서
지정한 조건에 맞아야만
시험응시가 가능하더라구요.
둘 다 조건은 비슷한데
등급이 달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었고,
그만큼 코레일 채용 가산점에도
차이가 있었어요.
우선 산기는 관련학과로 2년제 이상의
학력이 있거나, 관련 실무경력이
2년 이상 증빙이 가능해야
시험을 볼수가 있었지만,
학점은행제를 이용하면
전공 상관없이 41점만 이수하고
바로 시험을 볼 수 있었고,
기사는 관련학과로 4년제 이상이거나,
관련 실무경력이 4년 이상 증빙이 되어야
응시가 가능했었어요.
다만 이것도 똑같이 학은제를 이용하면
전공 상관없이 106점만 이수하고
바로 시험을 볼 수 있더라구요.
근데 저는 대학을 가본 적이 없어서
학점을 어떻게 모아야 하는 건지
아예 모르다 보니깐 조금 막막했고,
또 문제는 당연하게도 학력이나
경력은 당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저에게 아무것도 해당 될리가 없었죠.
그래도 코레일 채용 가산점을 얻어서
준공무원이 되고 싶는 마음은
굴뚝같았고,
그래서 나머지 조건인 학은제를
알아보게 되었는데 글만으로 봤을때는
이해하기가 저는 조금 어려웠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학은제 관련된
글을 하나 보게 되었고, 상담이나 받아보자 하고
멘토쌤에게 학은제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가 있었어요.
제가 이해한 것을 토대로 이야기 하자면
우선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일종의
대학 제도인데 여기서 학점을 이수하거나,
학위를 취득해서 학위증을 받게 되면
정규 대학에서 이수한 것처럼
법적으로 동일한 효력이 있더라구요.
다시말해 학은제 학위증과
정규대학의 졸업장은
동일선상에 있다는 말이죠.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가듯이 학점은행제도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셨었어요.
다만,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과정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진다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기사/산기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가 있었는데,
기사는 제 상황에서
짧으면 3학기에서 4학기 정도
걸릴 것 이라고 하셨었고,
산기는 1학기로 마무리할 수
있다고 하시더락요.
처음에 듣고 좀 의아해서
어떻게 한 학기로 가능한 것인지
물어보았는데,
학은제는 수업뿐만이 아니라
자격증이나 독학사로도
학점을 이수할 수가 있어서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코레일 채용 가산점을
빨리 높이고 싶어서
기간이 가장 짧은 산업기사 취득을
목표로 잡고 학점은행제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개강날이 되니까 교육원 홈페이지에
수업과 교안들이 쭉 올라왔고,
수업은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었어요.
아무래도 집에서 수업을 듣다보니까
엄청나게 편하긴 하더라구요.
자세가 엉망이어도 뭐라고 할 사람도
없고 수업을 열심히 들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없어서 마음편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고,
그리고 사실 어딜 가든
이동시간이 제일 아까운건 똑같잖아요.
게다가 저는 NCS공부도 병행하기 때문에
수업만 듣고 있을 수는 없었는데,
NCS공부랑 학은제를 모두
집에서 해결하니깐 이동시간이 없고,
오히려 공부 스케쥴을
제가 원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어서
괜찮았던 것 같아요.
게다가 온라인 특성상
중간에 끊었다가 나중에 다시
이어서 들을 수가 있었고,
또 출석기한도 2주로 넉넉해서
가끔은 친구들 만나고 놀다가
나중에 수업을 시청해도
문제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출석은 만점으로
마무리할 수가 있었어요.
물론 제가 대학과정은 처음이라서
과제나 시험은 조금 부담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멘토쌤한테 도움을 청하니깐
조금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약간의 꿀팁을 선사해주셔서
다행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수업이랑
자격증을 병행해서
한 학기로 학은제
과정을 마무리하고,
바로 시험에 응시해서
산업안전산업기사를 취득함과 동시에
코레일 채용 가산점을 더 높일 수 있었어요.
이를 바탕을 경쟁력을 높여서
작년 하반기 철도공사 공채에
당당히 합격해 준공무원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진행한 과정은 한 학기로
마무리 되어서 사실 이 글이
도움이 됐을 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일 것 같고,
혹시나 추가로 궁금하신 부분은
멘토쌤이랑 이야기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후기글은 이만 여기서 마무리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