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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Edu Oct 24. 2024

전파공학 학사학위 에네르기파



안녕하세요

전파공학 학사학위를 따서 

학력개선을 했었는데요 


성적 맞춰서 들어간 대학에서 전자통신

어쩌구 하는 과로 졸업을 해버리는 바람에


전기도 통신도 아닌 애매한 전적대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학력개선은 해야하는 입장인데 

3년제를 졸업했기 때문에 당장에 


일을 하면서 갈 수 있는 사이버대는 

3학년으로 편입을 해서 2년을 다녀야만

졸업을 할 수가 있었거든요 


그렇게 되면 도합 5년이라는 시간을

대학에 들이붓게 되는거라서 


뭔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쉽게 

시작을 할 수가 없었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결정을 한게

학점은행제를 통해 전파공학 학사학위를

만들자는 계획을 세우게 됐어요 


처음엔 저도 이게 뭔지 몰랐는데

우연한 계기로 이런 전공이 있고 


저처럼 애매한 전적대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죠


조금 구구절절하지만 이야기를 해보면 

학점은행제로 학위를 따는게 좋았거든요


전적대라고 하는 이전 대학에서 이수한

학점을 활용해서 부족한 학점을 채우면 

4년제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140점을 하면 되는데 3년제를 나온사람은

120점까지 활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저는 20점만 따면 금방 학력개선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제가 학교에서 들은 수업을 

학점은행제로 가지고 오면 전기쪽에서도 


전공학점이 애매하고 통신쪽으로 해도 

전공이 부족해지는 상황이었죠


이게 중요한 이유는 공학계열의 경우 

전공수업이 엄청 비싸게 해서 온라인으로 


개설이 되거나 과목이 없어서 오프라인으로

수업을 듣거나 해야 한다고 했거든요 



오프라인으로 못하니까 사이버대를

알아보고 학점은행제를 찾아본건데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되니까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혼자 하다가 넘 짜증이 나서

멘토님을 찾아 알아보게 됐는데 


단순히 학위를 만들려는 목적이고 

전적대를 버리지 않고 하고 싶으면 


전파공학 학사학위를 통해서 학력개선을

해보자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이게 전기와 통신 모두 아우르는 

전공인데 저처럼 이렇게 두가지를


동시에 이수한 사람이 별로 없어서 

유명한 전공은 아니라고 하셨죠


하지만 저에게 딱 맞는 전공이라서 

가장 합리적으로 할 수가 있었는데요 


학위를 만들기 위해서는 140점 중에서

전공60 교양30 일선50을 채워야 했고


제가 가진 120점 중에서는 전공 72

교양 13 일선 35 이렇게 버리지 않고 

모두 활용이 가능했어요 


결과적으로 저로서는 부족한 교양과

일선학점만 채우면 되는 상황이었죠



전파공학 학사학위가 저에게도 조금

생소한 전공이기는 했지만 일단 


4년제를 만드는게 우선이었기 때문에

이쪽으로 준비를 하게 되었는데요 


부족한 점수는 총 20학점으로 과목을

따져봤을 때는 7과목이었고 모든 수업을

한 학기만에 끝낼 수가 있다고 했습니다


한학기는 3개월 반이었고 제가 지금부터

시작을 하면 당장 8월에 학위를 받고 

끝낼 수가 있다는 이야기였죠 


사이버대든 어디든 가는 것보다 거의

일년 반 이상의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전부 온라인으로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저로서는 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바로 시작을 해보게 되었는데요


우선 제가 들어야 하는 수업을 신청하고

사전에 필요한 준비물을 챙긴 다음에 


제가 시작할때가 1월이었는데 이때가

학습자등록이랑 학점인정신청이라고 하는


행정처리 기간이다보니까 미리 전적대를

인정신청하는 등 수업 전에 해야하는 

과정을 모두 끝내고 강의를 들어갔죠


조금 복잡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멘토님이

따로 알려주셔서 그대로만 진행을 했습니다



수업같은 경우에는 보통 컴퓨터로 하는게

보편적이지만 핸드폰으로도 가능했어요 


교육원에 접속을 하고 로그인을 하면 

강의실에 들어갈 수가 있었는데요 


매주 업로드 되는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면 출석으로 인정이 됐습니다 


한참을 켜놓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컴퓨터로 하는게 더 나은 것 같았어요 


핸드폰으로 하면 중간에 전화가 오거나 

할때 끊기니까 거기서부터 다시 듣고는 


해야하는데 까먹고 그대로 수강을 안하거나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거나 했었거든요 


그래서 초반에는 핸드폰으로 했다가 

나중에는 그냥 출근한 뒤에 컴퓨터로 

수업을 켜놓고 일을 하는 식으로 했죠


딱히 공부를 목적으로 하거나 하지 않아서

강의만 열심히 듣는 학생이 됐는데요


어쨌든 온라인 과정이기 때문에 출석이

굉장히 중요했고, 80%를 넘겨야지만 


수료를 할 수가 있다고 해서 정말 어지간히

바쁜 날 빼고는 전부 강의를 들었습니다 


물론 출석 인정 기간이 2주라서 빼먹을 

일은 없었지만 솔직히 귀찮기는 하더라구요



법정의무교육을 받는 것처럼 강의를 틀고

페이지를 넘기고 넘기고 그런 식으로 해서


한 강의당 40분 정도 되는거를 들어야했고

7과목의 수업을 들어야 하니 부지런히 

재생을 해야지만 되는 상황이었죠  


하루에 몰아서 들으면 쉽게 할 수 있지만

페이지를 넘기는걸 까먹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서 보통 삼일 정도 시간을 소요했던

기억이 많이 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수업만 듣는다고 해서 

되는건 아니고 대학과 같은 제도라서 


전파공학 학사학위를 무사히 받으려면 

시험이나 과제 등 다양한걸  해야했어요 


F성적을 넘겨야지만 수료가 돼어서

학점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데 


다시 학생처럼 수강을 하다보니까 

많이 신경을 써야하더라구요 


전부 집이나 회사에서 컴퓨터로 할 수 

있는 부분은 편하기는 했지만 


정해진 기간 내에 학사일정을 모두 

처리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귀찮은 감이 없지않아 있어서 

신경이 쓰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것조차 안하고 학위를 따면

돈주고 따는거나 다름없기도 하고 


전파공학 학사학위를 받았어도 크게

의미가 없는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저야 멘토님이 알려주신대로 해서 

무사히 수료를 했지만 혼자 시작했으면


아마 까먹거나 뭘 안해서 이수를 못했겠다

싶은 생각도 조금 들기는 하더라구요 


어찌되었든 이렇게 한 학기 수업을 해서

결과적으로 저는 4년제를 만들었는데요 


쉽지만 귀찮았던 과정이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방법 중에 가장 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만족하구요 


저처럼 학력개선을 희망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학점은행제도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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