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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컴퓨터공학 평생교육원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김소ㅇ입니다
학력개선을 목표로 한건 아니었고
단순히 취미이자 다른 공부를 해보는건
어떨까 싶어서 선택을 했었는데요
상당히 수업이 어렵더라구요
온라인이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데 직접 학교를 갔으면
큰일 났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ㅎㅎ
원래 대학을 컴공으로 가고 싶었는데
예비로 떨어지고 전혀 다른 전공을 했죠
나름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졸업을 하고 일을 하고 있는데요
어느정도 나이가 들다보니까 확실히
나중을 위해 미리 준비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중에서도 소소하게 창업이나
인스타로 장사를 하면 어떨까
주변에도 그런 케이스가 많이 있어서
부업이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죠
제가 하려는 거는 수제비누였는데
전공수업으로 듣기도 했었고
나름 창업을 하는데 있어서
그렇게 큰 돈을 들이지 않으니
이쪽으로 가야겠다 싶었는데
판매를 하려면 화장품책임판매업으로
신고를 해야하고 그러려면 공학쪽
학위가 있어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예전부터 관심이 있는
컴퓨터공학 평생교육원을 통해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제도였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데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게 가능해서
제가 일을 하면서도 할 수 있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전공은 다르지만
4년제를 나왔기 때문에 복수전공으로
조금 더 쉽게 이수가 된다고 하고
보니까 전공으로 48학점만 들으면 됐죠
수업으로는 18과목이었고 기간으로는
3학기가 걸렸었는데요
한 학기에 들을 수 있는 학점과
1년에 들을 수 있는 학점이 정해져있어서
결과적으로 3학기가 걸린다고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학점은행제가 학점으로 인정을
받는 것들이 많아서 그걸 같이 병행하면
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했었는데요
그게 자격증이나 독학사라는 거였죠
학점으로 인정받는 자격증 예를 들어
컴활이나 워드 이런걸 따도 충분히
2학기만에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일을 하면서 수업을 듣는데다가
자격증까지 공부를 하는건 조금
힘들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구요
제가 단순히 노후를 위해 지금
준비하는거라서 그렇게까지 노력을
들이고 싶은 마음은 없어서 그냥
수업으로만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컴퓨터공학 평생교육원에서 강의를 들었고
어쨋든 강의가 많이 개설되어 있어서
제가 따로 이수구분에 대해서 신경을
쓰거나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었어요
대신 컴퓨터공학 자체가 전필과목이
이번에 바껴가지고 행정처리가 복잡해졌어요
과정 다 끝나고 나서 진흥원에
전화해서 전필을 바꿔야 한다더라구요
에휴 이거 빼고는 수업은 나쁘지 않아요
수업은 전 과정이 온라인이기 때문에
제가 어떤 수업을 들어야 하는지만 알면
인터넷으로 쉽게 수강신청을 하고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가 있었어요
저는 타전공 과정으로 했기 때문에
학점은행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표준교육과정을 본 다음 제가 들어야
하는 전필과목을 체크하고 학점을
채워서 수강을 시작했는데요
한 학기 7과목씩 해서 2학기로 진행하고
남은 2과목은 내년에 미뤄서 하기로
준비를 하고 싶작했습니다
이렇게 48학점을 모두 온라인으로 해서
제가 직장을 다니고 야근이 많아도
2-3일이면 충분히 그 주차의 수업을
모두 들을 수가 있더라구요
일단 한 학기 15주 과정으로 되어있고
매주 주차별로 나오는 강의를 2주라는
기간 내에만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면
출석으로 인정이 되는 시스템인데요
저는 그냥 원격으로 해서 집 컴퓨터와
회사컴퓨터를 연결해놓고 틀어놓는
식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수업을 전혀 안듣고도
출석을 할 수가 있는데 많이들 이렇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돈주고 하는 교육인데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가 현타가 가끔 오지만
어쨋든 공부의 목적은 제각기 다른
거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을 해요
이렇게 해도 토론이나 출석이나
전부 잘 할 수가 있도록 되어있는게
교안이라고 해서 pdf파일로 교재를
받을 수가 있어서 그걸 보고 부족한
부분을 챙길 수가 있구요 또 시험도
객관식으로 되어 있어서 오픈북으로
진행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문제는 뭐였냐면 수업 자체가
난이도가 있는 편이라서 전혀 오픈북을
해도 제가 다 계산을 해야하고 그러는
식으로 진행이 되더라구요
덕분에 줄세운 시험도 몇개 있었고
제일 잘본건 82점인데 제일 못본건
21점이 나오더라구요 ㅋㅋ 진짜 많이
놀랐습니다.. 이게 점수인가..
아무튼 그래도 중간고사때 이래서
기말에는 조금 더 잘해야지 생각하고 있어요
컴퓨터공학 평생교육원이 그나마
난이도가 낮으니까 할 수 있는거였고
아니었으면 돈아깝게 포기를 했겠죠
그래서 저처럼 완전 문송한 사람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걸 보여드리고 싶은데
어렵고 힘들고 찡찡거리기만 해서
이게 잘쓴 글인가 싶기도 한대요
아무쪼록 준비하시는 여러분들도
어렵다고 너무 포기하지 마시고
원하는 결과 얻으시길 바랄게요
저도 꼭 이수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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