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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Edu Aug 30. 2021

학점은행제 플래너! 도움받으면서 학위 취득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심리 쪽으로 공부하기 위해 학점은행제 플래너 도움을 받아

4년제 학사를 취득한 최 00이라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상담에 관심이 있어서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는데,

사정상 못하고 있다가 이번이 아니면 앞으로 평생 이런 기회가 없을 거 같아서

새롭게 도전을 하게 되었어요.


사실 처음에는 이런 건 아예 모르고 그냥 무조건 대학을 가야 된다고만 생각했는데,

아는 지인이 국가제도를 통해서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고 해서 시작하게 됐죠.


그래서 제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알아보기 시작했고,

또 도움받아 목표를 이뤘는지 그 과정을 한 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중, 고등학생 때 학교에 있는 위클래스 상담 선생님하고

많이 친하게 지내면서 도움을 받았어요.


가정 형편이 어렵고 그런 건 아니었는데,

가족 관계나 여러 원인들로 인해서 심리적으로 안정을 얻기가 힘들었거든요.


그때 되게 좋은 경험을 했고 선생님 덕분에

크게 엇나가지 않고 무사히 졸업까지 할 수 있었죠.



그래서 저도 그때 당시에는 심리나 상담 쪽으로

공부를 해서 일을 하고 싶기도 했어요.


다만 집안 상황이 많이 안 좋아지면서 빠르게 일을 할 필요가 있었고,

우선은 급한 대로 전문대만 빨리 졸업한 뒤 취업 준비를 했습니다.



지금이야 학점은행제 플래너와 함께 잘 준비해서

다시 한번 원하는 꿈을 이루려고 하지만

그때 당시만 해도 취업하기에 급급해서 쉬운 게 없었어요.


그런데 다행히 좋은 기회로

작지만 괜찮은 회사에 들어갈 수 있었죠.


처음에는 일단 일을 할 수 있는 것만 해도

정말 좋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일 자체가 저랑 안 맞기도 했고

사람들 하고 스트레스도 받다 보니까 점점 지쳐갔어요.


뭐 다 좋을 수만은 없는 게 회사니 그래도 어떻게든 버티려고 했는데,

야근도 자주 했고 챙겨 먹는 거나 이런 걸 잘 못하게 되다 보니까

결국 건강까지 나빠지게 되었죠.



그래서 결국 일을 그만두고 잠시 쉬기로 했어요.



한 1~2주 정도 아무것도 안 하고 쉬니까 정말 힐링이 제대로 됐는데

점점 마음 한 켠이 불안해졌습니다.


지금이야 이렇게 쉬고 있지만 앞으로 또 새로 취업을 해야만 할 텐데

지금까지 하던 일을 할 수도 없고 대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어요.






그때 고등학교 때 친하게 지냈던 상담 선생님하고 우연히 연락이 되어서

만나 뵙고 같이 식사까지 하게 되었죠.


오랜만에 옛날 얘기도 하면서 수다를 떨다가

최근 근황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서 저도 모르게 상담을 받고 있었어요.


진로에 대해서나 지금 상황, 미래 등등...


그런데 정말 예전처럼 여전히 잘 들어주시고 조언을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죠.

그래서 저도 어차피 이직을 해야 되는 거라면 지금 준비를 해서 옛날부터 하고 싶었던 상담 선생님이 되고 싶었어요.


부모님께도 얘기를 하니까 차라리 잘 되었다고 하시면서

지금까지 괜찮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하고 싶은 게 생겼다면 응원해 주겠다고 말해줘서 정말 기뻤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선생님에게 물어보고 인터넷으로도 찾아봤는데,

그때는 학점은행제 플래너 뭐 이런 걸 아예 몰라서 좀 많이 헷갈렸어요.


그래서 일단 정리해보면 학교에서 일을 하려면 교직 과정을 이수해야 하고,

최소한 전문 상담 교사는 있어야 학교에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1학년부터 다시 다니거나 교육대학원을 가야 했습니다.


심리로 4년제 학위를 따면서 교직 이수까지 해야 임용 기회가 주어지고,

임용을 안 하더라도 전문 상담 교사 2급이 있으면 됐어요.


물론 심리 학사만 따고 청소년 상담사를 취득해서 일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기왕 할 거라면 제대로 하고 싶었으니 교직까지 하고 싶었죠.




다만 그러려면 다시 대학을 가니 여러 가지 면에서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때 인터넷에서 학은제라는 교육부 주관의 평생 교육 제도를 통해

대학을 안 가고도 원격으로 학위 취득이 된다는 글을 보게 되었어요.


그래서 고졸이기만 하면 조건 없이 누구나 시작할 수 있었고,

모든 과정을 인터넷으로 할 수 있으니

일하면서도 일정 상관없이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죠.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되는지 학점은행제 플래너에게 물어봤어요.



우선 4년제 학위를 취득해야 했는데

제 최종학력을 물어보시더니 성적 증명서를 달라고 하셨습니다.


왜 그런지 보니

전적대라고 전문대를 졸업하거나 대학을 자퇴한 사람들이

이전에 들은 걸 가져와서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


원래는 전공 60, 교양 30, 일반 50 해서 총 140점이 필요했지만

저는 최대 80까지 가져올 수 있어서 기간을 많이 줄일 수 있었어요.



그래서 멘토님이 정리해 준 걸 보니

빠르면 2학기에서 3학기면 다 끝낼 수 있었죠.


저는 기왕 하는 거 교대원도 가야 하니 최대한 빨리 준비하고 싶어서

할 수 있는 걸 다 해서 2학기 과정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려면 우선 직업상담사 2급이라는 자격증을 하나 취득하고,

독학사까지 다 해줘야 했어요.


학은제는 수업  말고도 점수 인정되는 방법이 많아서

저걸 다 활용하면 8개월 만에도 끝낼 수 있었죠.


수업도 하나가 1시간 조금 넘는 정도라

하루에 2~3시간 정도 3~4일만 하면 충분했어요.



출석도 2주 안에만 들으면 되니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었는데,

이것도 대학 과정이니 결국 출석, 과제, 시험 등을

다 해줘야 했지만 어차피 다 원격이어서 집에서도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학점은행제 플래너님도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고,


특히나 심리 쪽으로 공부를 하신 분이었어서 많은 얘기들을 들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2학기 동안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모두 마무리할 수 있었고,

지금은 원하는 상담 심리 교육대학원에 합격을 해서

청상사 준비와 함께 진학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멘토님하고 상담을 받으면서

필요한 정보를 얻고 플랜을 보면서 딱 일정에 맞게 준비하니까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아마 혼자였으면 잘 해내지 못했을 거 같은데

여러분들도 학위 취득이 필요하면 한 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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