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눈?
이 곳에선 행복할 수 없는 걸까.
돈이 없어서 돈을 버는데 ,
육체가 피곤해서 행복할 틈이 없고.
하고 싶은 일을 선택했더니,
돈이 없다는 사실에 여기저기 혼자 괜히 위축되고.
위축되기 싫어서
괜찮다며 스스로 멘탈 잡느라 바쁘고.
매력 없는 이곳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으라니,
행복은 주 안에서 라니..!
주 안에서 찾으려다가
오히려 방황하는 나는 실패자인가.
내 모든 삐뚤어진 이유는,
주님을 잘 모르고 독대를 제대로 안 해서.
솔직하지 못해서.
판단과 정죄 핀잔 비교 비난 그 어떤 것으로부터
자유해지고 싶은 욕구.
누가 채워주나
나, 네가 믿는 신이 채워줄까.
아니, 네가 믿는 ‘신’ 말고
내가 믿는 ‘신’을 말하는 거야.
내가 믿는 ‘신’이 진짜야.
나는 진짠데, 너는 가짜고
너는 잘못한 거 같은데, 난 마냥 옳은 거 같아.
근데, 나도 뭐, 잘한 건 없어.
이상한 어투.
행복해지기 위한 몸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