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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 너의 잠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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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향
Jan 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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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바쁜 때는 아이가 잠들어있을 때 출근해서 다시 잠들면 퇴근한다.
아기의 잠든 모습은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천사같다는 표현도 하지만 표정이나 팔다리의 모양이 웃겨서 한참을 바라보다가 출근시간을 놓치는 일도 있다.
아이의 잠든 얼굴이 예쁠수록 나의 처지가 슬프다. 육아에 전념하는 친구들과 비교하며 아이와 함께 보내지 못하는 하루의 14시간이 더 길게 느껴진다.
오늘 아침엔 평소보다 두 시간 정도 일찍 눈이 떠졌다. 다시 잠을 청해봐도 오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려다가 어둠 속의 아이 얼굴을 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두 시간이 흘렀다. 매일 보는 얼굴인데도 이렇게 관찰하면 왜 며칠 만에 보는 것 같은 기분일까.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는 말이 생각났다. 아이를 눈 안에 넣어 온종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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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 엄마. 기자. '아이 가져서 죄송합니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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