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아주 많은 엇갈림이 있다

세상엔 아주 많은 엇갈림이 있다.

셀 수 없이 많은 우연한 만남이 있는 것처럼.

기적같이 내 삶에 나타난 우연은 절대 공짜로는 영원히 내 곁에 남지 않는다.

한때 기막힌 타이밍으로 내 곁에 찾아왔던 사람, 그래서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겨졌던 사람. 하지만 언제부턴가 그와의 우연은 기막히게 엇갈리기 시작했고,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던 그의 마음은 말해도 모를 지경에 이르렀다.

삶에는 아주 많은 엇갈림이 있다. 수많은 엇갈림이 모여 내게 찾아온 ‘타이밍’. 반복된 공허함이 만들어낸 인생 최고의 선물, ‘우연’이라는 기적을 또다시 슬픈 눈물의 엇갈림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우연’을 ‘인연’으로
‘인연’을 ‘영원’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것은
‘지금당장의 우연을 잡는 것’이다.

그게 내가 지금 당장

그 사람에게 표현해야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