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이론공부 보다 1년 실전이 중요해

by 머쉬


며칠 전에 블로그를 통해 부동산 투자를 어떻게 하면 잘 할지 노하우를 전수해 달라는 메일이 왔다.

그분은 몇 년째 책과 강의를 듣고 있는데 이렇다 할 투자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투자를 하지 못하는 이유로 원금을 잃을까 하는 두려움이 크고 또 하나는 아직 투자하기에는 본인이 준비가 덜 된 것 같다는 것이다.


본인은 매일 부동산 관련 책과 자기 개발 서적을 열심히 읽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론은 어느 정도 알겠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고민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실전투자를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을 알려달라는 메일이었다.


부동산 실전 투자를 잘하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뭐부터 시작을 해야 할까?


나는 이것 관련해서 수없이 글을 썼지만 사실 내 글에 공감하면서 행동으로 옮긴 사람이 과연 몇이날 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다시 한번 부동산 투자 실전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작년까지 부동산이 폭등하면서 누구나 사면 어디나 오르는 기 현상이 일어났다.

사람들이 어디를 사야 할까요?

물어보면 나는 질문이 잘 못됐다고 말을 했다.


언제 사야 할까요?라고 물어봐야 한다.

그리고 그 언제는 바로 지금이라고 항상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부동산 심리가 급격하게 꺾이면서 '어디를'도, '언제'도라는 타이밍이 맞지 않게 됐다.(물론 나는 지금도 가장 저렴한, 저평가, 시세가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을 추천하지만 그것은 나에게만 해당되는 것 같다.)

솔직히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번다는 것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특히나 성격 급한 사람들은 절대로 부동산 투자를 하면 안 된다. 하지만 성격이 급한 사람에게 맞는 부동산 투자가 있다. 그것은 바로 '경매'이다.


경매는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일으켜 갚지 못했을 때 채권자가 담보 물건을 법원에 돈을 받아 달라고 요청을 하면 법원은 해당 물건을 공고해서 높은 시세를 제안하는 사람이 낙찰받는 형태이다.


경매의 장점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하지만 거주자를 명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런 단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하지 않기에 경쟁이 작아 저렴한 시세로 낙찰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다.

부동산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지금처럼 부동산이 보합이나 비수기일 때 '경매'를 시작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경매를 통해서 많은 물건과 지역을 분석할 수 있고 많은 물건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지역과 부동산 종류의 장단점 파악을 많이 하면서 부동산을 보는 안목이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저렴하게 샀으니까 저렴하게 매물을 내놓아도 팔린다.

즉 단타를 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즉 사고파는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다.


나도 과거 2년 차부터는 7~8개 물건을 낙찰받았다. 그리고 낙찰받기 위해서는 패찰을 초기에는 거의 밥 먹듯이 했다. 매일 경매에 나오는 물건들을 2~3시간씩 검색했으며 그리고 임장을 매주 토요일은 항상 갔다.

이렇게 1년만 열심히 하면 시세와 지역에 대한 시세를 훤히 알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다.

사람에 따라서 1년 안에 큰 수익을 내는 사람도 있지만 큰 수익을 기대하고 접근하기보다는 실전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훨씬 심신 건강에도 좋고 향후 장기 투자할 때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다.

나 또한 솔직히 비수기에 경매를 열심히 했지만 상승기에 비하면 큰 소득을 벌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 경험이 큰 밑거름되었고 상승기에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었던 힘이 되었다.


적어도 1~2년은 수익을 낸다기보다는 이 바닥을 이해한다는 심정으로 경험을 쌓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최근에 유튜브에서 인테리어 회사 운영으로 연 매출 100억을 달성한 아울 디자인 대표의 이야기가 인상 깊다.


그분은 대기업에 취업을 해서 열심히 회사를 다녔지만 선배들을 보면서 본인도 향후 똑같겠구나 생각을 하고 과감히 회사를 그만두었다. 그리고 인테리어 학원을 등록해서 도배, 타일, 페인트 등을 닥치는 대로 배웠고 현장 경험을 쌓기 위해 몇 년을 목수를 따라다니면서 허드렛일을 배웠다고 한다. 그리고 인테리어 회사에 취업을 해서 실무를 배우기 위해 1년씩 인테리어 회사를 옮기면서 배웠다고 한다. 돈보다는 기술과 운영을 배울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고 나중에 회사를 처음 차려서도 수익보다는 좋은 디자인 결과물을 만드는 것에 목표를 두었다고 한다.


결국 손님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일거리가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부동산 투자도 마찬가지다. 지난 몇 년 동안 상승곡선에서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을 보면 부동산 비수기에 기본기를 열심히 다진 사람들이 큰돈을 번 것을 주위를 보면 많이 볼 수 있다. 그 힘든 과정을 버티면서도 묵묵히 사고팔면서 경험치를 올린 사람이 결국 장기투자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는 길거리에서 로또복권을 사서 걸리면 좋고 아니면 말고 하는 사행성 투자가 아니다. 철저하게 현장 경험이 오랫동안 축척이 되어 있어야지만 진정한 부의 길로 갈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물어본다. 어디를 사야 하나요? 언제 사야 하나요? 이런 질문은 로또 복권을 사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진정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돈이 되지 않더라도 1~2년을 실전 경험을 쌓는다고 생각하고 죽어라 임장하고 저렴하게 매수, 매도하는 반복적인 일을 시도해서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을 목표로 시작해 보길 추천한다.



머쉿게 살고 싶은 - 머쉬

keyword
작가의 이전글부자 마인드 VS. 노동자 마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