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인 당신도 부자의 꿈을 꾸어 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그저 헛된 꿈이려니 생각을 하고 현실에 순응하면서 회사일만 열심히 하며 하루하루 회사가 주어진 일을 미션 클리어하면서 나름 직장인으로서의 만족에 젖어 있지는 않는가?
나 같은 사람이 무슨 부자야?
그건 헛소리에 지나지 않고 설사 그런 부자가 된다고 해도 아무나 되면 누구나 부자가 되었게?
그저 지금 일하는 것도 감사하며 다니는 것에 행복한걸...
힘들고 짜증 나지만 뭘 어쩌겠어.
그렇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다들 이런 마음으로 오늘 아침도 지겹지만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지하철로 나설 것이다.
나 또한 과거에 그랬다.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마치 나의 숙명처럼 느껴졌고 이 굴레를 벗어난다는 것은 굉장히 끔찍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내가 무슨 부자야.
지금 이 회사도 나에게 감지덕지지.
내 주제에...
하지만 언제부턴가 뭔지 모르겠지만 회사일만 열심히 한다는 것이 굉장히 답답하다는 생각을 했다.
회사일도 나름 재미있었지만 그저 하루하루 미션 클리어하는 삶이 오늘의 숙제는 다 한 것 같았지만 뭔지 모를 미래의 불안이 조금씩 엄습해 옴이 느껴졌다.
뭐지?
이런 기분은?
지금 나는 회사를 잘 다니고 즐겁게 다니고 있는데
이런 불안감은 뭐지?
그러던 중 갑자기 잘나가 보이는 선배들이 회사에서 명예퇴직 당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때 나는 하루하루 열심히 회사가 던져주는 일만 끝내는 삶이 결코 행복한 삶이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된다.
회사일 외에 뭐라도 해야겠다.
나만의 일을 준비해야 한다.
이 회사가 아니라면 다른 회사를 알아봐야 하나?
아니 우리나라에서 이 회사보다 더 좋은 데는 없다.
그렇다면 해외에 더 좋은 회사를 알아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학교 동기들 중에 해외취업을 한 친구들의 사례를 보면서 해외취업을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친구들을 통해 해외 회사 생활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된다.
해외 취업해서 1~2년 동안은 해외에 살게 된 것에 대해 행복해했지.
좋은 근무여건, 직장동료들도 나름 친절해서 좋았어
그리고 주말마다 가까운 나라까지도 여행을 갈 수 있는 것이 좋았어.
이런 것이 해외에 살려고 하는 이유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지
그런데 3~4년이 지나고 나니까
회사에서 뭔지 모를 한계 같은 것이 느껴지더라
그들은 친절했지만 왠지 그들과 섞이지 않는 이방인처럼 느껴졌어.
그리고 진급도 쉽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어.
그저 일용직 해외 노동자를 대한다는 느낌이 들더라고.
내가 생각했던 해외에서의 직장인의 삶과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그래서 지금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어.
또 다른 친구도 더 좋은 글로벌 회사로 가기 위해 젊을 때 노력했다. 그리고 마침내 이름을 대면 알법한 유명한 큰 회사에 취업했다. 나름 회사에서 인정받아 승진도 빨랐다. 하지만 어느 시점이 됐을 때 더 이상 회사 생활이 힘들다고 판단하고 국내로 들어왔다. 그리고 국내 대기업에 취업을 했다. 하지만 유럽과 한국은 조직문화가 다르다 보니 적응에 실패한다. 그리고 현재는 프리랜서로 작은 회사에 입사해서 직장인의 삶을 살고 있다.
나는 해외에 취업한 그 친구들이 처음에는 정말로 부러웠다. 하지만 해외 회사 생활 이야기를 듣다 보니
국내나 해외나 회사는 회사라는 생각이 더 들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더 이상 더 좋은 회사를 꿈꾸는 것보다는 직장인이 아닌 부자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현재 내가 다니고 있는 직장보다 더 좋은 회사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치를 가지고 더 좋은, 더 높은 자리를 꿈꾼다. 하지만 몇 번 회사를 옮겨 보면 결국 회사는 회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설사 그 회사가 국내가 아니고 해외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직장인들은 직장인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마치 군인이 군인으로 최선을 다하고
학생이 학생으로 최선을 다하듯이 말이다.
어찌 보면 당연한 말이겠지만 때로는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을 때가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학생이 학생으로 공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직장인이 직장인으로서 회사일만 열심히 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우리는 어릴 때부터 본문을 지키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교육을 받고 주입식으로 성장하다 보니 그 틀에서 벗어나는 생각을 할 수가 없다.
직장인은 회사라는 틀에 갇혀 있다.
이 틀을 벗어나면 대단히 잘 못 된 것이라고 착각을 한다.
직장인은 은퇴할 때 빚이 없는 집 한 채 있으면 되고 연금만 나오면 된다는 생각에 갇혀 있다.
직장인이 무슨 부자야?
그건 타고난 거야?
특별한 사람만 될 수 있지. 사업을 하거나, 금수저이거나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이 거대한 회사의 진짜 주인이 누구일까?
수만 명이 이 회사에서 이렇게 일을 열심히 하는데 나는 한 번도 이 회사의 주인을 본 적이 없다.
어떻게 주인이 시키지도 않는데 이 시스템은 이렇게 잘 돌아가지?
명문대를 졸업한 똑똑한 사람들은 왜 그렇게 대기업을 오려고 하는 걸까?
그리고 어떻게 이렇게 미친 듯이 열심히 하게 하는 이 시스템은 뭐지?
왜 가장 좋은 입지에는 대기업 건물이 들어오는 걸까?
왜 대기업이 부동산을 하면 욕을 먹지 않는데 평범한 사람이 부동산을 하면 욕을 먹을까?
나는 왜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직장인이 되려고 노력했을까?
왜 처음부터 부자가 되는 것까지 목표로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부자는 애시당초 나와는 상관없는 너무나 먼 나라 이야기라고 생각을 했을까?
부자들은 계속해서 건물을 늘려 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인데
왜 우리는 평생 내 집 하나만 소유하는 것을 목표로 살아왔을까?
혹시 우리는 그렇게 살라고 교육받아왔고 그런 삶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마치 조선시대 양반 집안의 하인의 아들로 태어나서 자연스럽게 하인의 삶을 사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처럼 말이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받아보려고 시도해 봤고
좋은 대학교 가는 것도 시도해 봤고
좋은 회사 취업하는 것도 해봤는데
왜 나는 부자가 되는 것에 한 번도 노력해 보지 않았을까?
왜?
머쉿게 살고 싶은 - 머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