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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머쉬 Jun 30. 2023

직장인이 부자가 못 되는 이유

내 생각이 내 생각이 아닐 수 있다.


학교에서는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군대 가면 나라에 충성하고 상사에 복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직장인은 직장인으로서 회사에서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회사에 다니면 진급을 목표로 좋은 고가를 받기 위해 열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런 일련의 생각이 내 생각인 줄 알았다.

적어도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고 부자가 되는 것을 생각하기 전까지는...

학교에서는 철저하게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회사를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가르쳐 왔다.


우리는 철저하게 무의식 교육을 받아 왔지만 우리는 그것이 무의식 교육인지는 잘 모른다.

우리는 의식적으로 자의의 판단하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무의식 프레임 교육하에 우리는 그 안에서 그것이 정당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그 틀안에서 사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

우리는 본인의 판단에 의해 의식적으로 선택한 것이 자신의 생각이라고 착각하고 살아간다.

당신이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는 선택이 자의식 같지만 사회에 의해, 학교에 의해, 회사에 의해, 언론에 의해, 철저하게 길들여진 어쩌면 어릴 때부터 빨간 밧줄에 묶여져 성장한 어른 코끼리의 운명과 같을 것이다.

철저한 빨간 줄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성장하다 보니 어른이 되어서도 이 줄이 엄청나게 대단하다고 느껴서 차마 끊지를 못하는 것이다. 당신의 무의식 속에는 이 빨간 줄이 쇠사슬보다 강력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성장하면서 나도 모르게 무의식 교육을 받게 되지만 우리는 그것이 무의식 교육이라는 것을 인지 못한다.

그저 교육에 일부려니 생각을 한다.


나는 초등학교 들어가자마자 애국가를 외웠다. 그리고 국민교육 헌장을 외웠다.

이것들을 외움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나라에 충성하고 애국심이 나의 무의식에 자리 잡았다.

교가를 배움으로 인해 학교를 사랑하는 무의식이 생겨났다.


군대에 가서는 우리는 바로 총 쏘는 훈련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군가를 외운다. 복무 신조를 외운다.

이를 다 어느 정도 외우다 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군인이 되어 있다.

제대할 때쯤이면 뼛속까지 군이 되어 있다.


회사에 오면 회사원으로 회사 사규와 회사 슬로건을 외운다.

회의 시작할 때 슬로건을 복창하고 회의나 보고를 시작한다.

나도 모르게 회사의 철학이 내 몸 안에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나오게 되며 주임 정도 되면 나는 철저한 그 회사원이 되어 있다.

나의 생각, 행동, 습관이 철저한 회사원이다.

나는 철저하게 회사원의 생각을 하게 되며 회사원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우리는 의식적으로 내가 선택하고 판단해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철저하게 어떤 환경의 프레임의 무의식 교육에 지배당하는 사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마치 매트리에서 보면 빨간약은 혼돈스럽고 고통스러운 진실의 모습을 보는 것이고, 파란 약은 질서 있는 세계 속에서 안온한 만족의 길을 걸을 수 있는 선택의 알약처럼 우리는 파란 약을 매일 같이 먹으면서 무의식적으로 프레임안의 삶을 사는 것에 만족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매일같이 파란 약을 먹고 철저하게 직장인의 삶에 길들여져 있고 이 삶이 최고의 삶이라고 프레임 되어 살고 있다. 직장인이 부자가 된다는 생각을 절대 하지 못한다. 부자와 직장인은 다른 삶이라고 무의식적으로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직장인들은 부자가 되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은 직장인이 부자가 되는 것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서점에 가면 '부자'와 관련된 서적이 넘쳐나고 불티나게 팔리지만 그들은 그 책을 읽으면서도 현실적으로 절대 받아들이지 않는다. 마치 소설처럼 받아들인다. 절대 나는 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을 한다.


나와 그들은 완전히 달라.

그리고 부자들을 마치 연예인처럼 대한다.

동경의 대상으로만 생각한다.

마이 연예인이 아니지만 연예인이 입고 온을 사서 입고 연예인 양 흉내를 낸다.

부자는 아니지만 명품 옷과 가방을 몇 달 월급을 모아서 산다.

아니 그것도 모자라 카드로 긁어서 산다.

그리고 명품 옷과 가방을 들고나가서 사람들에게 자랑을 한다.

마치 부자인 것처럼...

해외여행을 가서 고급 호텔에 머물러서 비싼 음식을 주문한다.

그리고 고급스러운 음식과 호텔을 인스타에 올린다.

마치 부자인 것처럼...


직장인들은 이런 명품 옷, 고급 해외호텔에 머무르는 것이 마치 잠깐 부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프레임화되어 있다. 우리는 이런 부자 코스프레 또한 티브이나 영화 드라마 광고에 무의식적으로 세뇌되어 받아왔지만 우리는 이것이 온전한 나의 생각이라고 착각을 한다.


과연 오늘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 온전한 당신의 생각인지

아니면 누군가에 의해 주입된 세뇌된 생각인지 고민해 보길 바란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나의 생각이 아닐 수 있다.



                                     머쉿게 살고 싶은 - 머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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