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호재를 좋아하는가?
당신은 대단지 신축 아파트를 좋아하는가?
당신은 로얄동, 로열층을 좋아하는가?
당신이 철저하게 이런 기준으로 부동산 투자를 한다면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큰 부자가 되지는 못하고 한두 채로 만 만족하면서 은퇴할 때까지 그 대출을 갚으면서 깔고 있는 집에 대해 만족해하면서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세상을 마감해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오늘은 부동산 투자의 실질적인 사례를 하나 소개해 볼까 한다.
나는 한두 채 투자보다는 다주택 투자를 원한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투자금을 최소화하면서도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투자물건을 선호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대중이 선호하는 방향으로 투자를 한다면 손해는 보지 않겠지만 더 이상 투자를 이어갈 수 없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나는 일반적인 대중이 선호하는 방향과 다른 관점에서 접근을 한다.
다만 내가 일반적인 대중과 함께 하는 것은 입지이다.
그 외에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대부분 사람들은 대단지 로얄동, 로열층을 선호한다.
하지만 나 또한 물론 그런 물건을 선호하기는 하지만 그런 물건을 매수하기에는 투자금이 많이 들어갈 때가 많다.
투자금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은 평범한 직장인이 한 채를 투자하면 더 이상 투자를 할 수 없다.
나는 투자를 무한정 늘리고 싶었고 최소한의 금액이 들어갈 수 있는 투자 물건을 찾고 다녔다.
그리고 마침내 찾은 물건이다.
이 물건은 2017년도 신분당선 역세권 도보 700m 안에 위치한 아파트이다.
단지 규모는 132세대로 2 동이다. 거의 나 홀로 아파트 급이다.
층도 2층이다. 그렇다면 대부분 사람들은 매수를 선뜻 선호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를 과감히 매입했다.
매매가: 3억 2백만 원(급매가였다. 일반적인 시세는 3억 중후반이었다.)
전세가: 2억 9천만 원(저층과 고층에 상관없이 전세가는 비슷하다.)
거의 취등록 세를 제외하고 천만 원가량으로 매수를 했다.
당시에 부동산이 장시간 침체기였다.
사람들은 전세만 살기를 원했던 시대이다.
그리고 간간이 매수를 고민하는 사람들은 대단지 로얄동, 로열층 위주로 거래가 되었기에 이런 물건은 거들떠보지 않았다.
나는 이 물건의 전세가에 주목했다.
신분당선 초역세권으로 전세가가 높았다.
강남역까지 25분이면 가능했다.
아파트 연식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리고 한 층에 2세대가 함께 쓰는 계단식 같은 복도식으로 방이 3개 화장실이 두 개인 점을 장점으로 생각을 했다.
신혼이 전세 살기에는 더없이 좋아 보였다.
나는 침체기가 계속되더라도 전세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을 했다.
그리고 과감히 매수를 선택했다.
잔금을 치고 1년이 지났다.
예상대로 전세가가 상승했다.
3.2억이다. 나는 투자금 1천만 원을 회수하고 1천만 원의 투자금이 생기게 되었다.
나는 그 투자금으로 인근 아파트를 추가적으로 매수할 수 있었다.
지금은 시세가 어떻게 되었을까?
한때는 7억 중반까지 갔던 시세는 현재 하락해서 6억 대를 형성하고 있다.
전세가는 어떨까?
전세는 4억 초 중반을 하고 있다.
내 돈이 하나도 안 들어오고 1억의 전세금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시세는 3억이 상승했다.
즉 플러스 1억이 생기면서 3억의 시세차익을 만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아파트를 보면 무시한다.
나 홀로 아파트, 저층 쳐다보지도 않는다.
하지만 오히려 나는 이런 아파트를 좋아한다.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호재, 신축, 학사권, 대단지, 이런 것에만 혹해 있다.
물론 RR 물건들은 부동산 상승기에는 상대적으로 빨리, 많이 오른다.
하지만 이런 물건을 매수하기에는 투자금이 많이 들어간다.
평범하고 돈 없는 직장인들은 이런 물건에만 관심을 갖게 되면 한 채는 어떻게 무리해서 살 수는 있겠지만 더 이상 투자를 이어갈 수 없다.
투자를 하려면 지속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투자를 하면 할수록 돈이 생기는 구조를 알지 못하고서는 불가능하다.
나는 이런 유의 물건으로 나의 포트폴리오의 반 이상을 가지고 있다.
물론 대단지, 로얄동, 로열층 물건도 있긴 하지만 내가 살 것이 아니기에
냉정하게 투자가치로만 판단하고 매수한다.
기억해라.
대중의 생각이 당신의 생각이라면 당신은 실패하지는 않겠지만 부자가 되기는 쉽지 않다.
어떻게든지 대중의 생각과 다르게 가려고 노력할 때 당신은 그곳에서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오늘 이 물건을 소개하는 것은 최근에 세입자가 나가서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편에 이 물건의 직영 인테리어를 소개해 볼까 한다.
머쉿게 살고 싶은 - 머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