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의 시기가 있을까?

by 머쉬


과거를 돌이켜 보면 시기를 놓친 것에 크게 후회한 적이 있을 것이다.


아~ 그때 했어야 했는데 왜 나는 그때 하지 못했을까?

지금은 상승기가 지나버렸잖아.

이제부터 하락기야.

지금 들어가면 늦었어.

상승장을 기다려야 해.

상승장이 올 때 다시 시작하자.


뭐 이런 후회들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실제로 유튜브나 전문가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와서 이런 투자 타이밍에 대한 질문을 할 때 이런 대답을 한다.


하락장에서 지금은 아닙니다.

조금 기다려 보세요.

상승장에서 당장 사십시오.

하루라도 빨리.

적재적소에 잘 들어가야지만 투자를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을 한다.

타이밍을 잘 맞추어 들어가는 것은 정말 중요함을 강조한다.

하지만 초보 투자자나 이제 시작 단계에 있는 사람들이 이런 전문가들의 말을 믿고 들어 갔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을까?

글쎄 한두 번은 성공은 할 수 있지만 투자라는 것이 한두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타이밍을 잘 맞추었다 해도 하락장이 온다면 그 투자는 실패할 수 있다.

특히나 전문 투자자로, 지속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성공하기는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투자에 있어 타이밍을 맞추어 투자를 한다는 것은 쉬운 것 같지만 쉽지 않다.

아니 불가능하다. 특히 초보자는 더 그렇다.

전문가들도 타이밍을 맞추지는 못한다.


그것은 아무도 미래를 모르기 때문이다.


유튜브를 보면 간간이 미래를 예측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폭락이 시작됐다.

폭등이 시작됐다.

부동산이 버블이 꺼진다.

이런 자극적인 기사로 어그로를 끄는 동영상을 많이 보게 된다.


매년 초나 하반기 시작될 때 언론사들은 나름 부동산 투자 셀럽들과 인터뷰한다.

상반기 부동산 전망들에 대한 기사를 내놓는다.

나름 타당한 근거를 대면서 그럴듯한 미래 예측을 내놓지만 정작 돌이켜 보면 하나도 맞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설사 내용이 틀리더라도 신문이나 유튜브에서 지속적으로 미래 예측 기사를 쏟아 낸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클릭수가 많이 올라가디 때문이다.


사람들은 유명 셀럽들의 조언들을 믿고 싶어 한다.

특히 전문가라는 사람이 유명하면 유명할수록 더 그렇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말에 쉽게 투자를 하고 싶어 한다. 특별히 고민없이..

하지만 이런 전문가의 미래 예측에 바탕을 둔 투자는 굉장히 위험하다.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아무도 모르는 미래를 단순히 유명하다고 그리고 조금 돈을 벌어 봤다는 이유로 맹신해서 투자를 결정한다면 과연 그 결과를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


최근 3~4년을 돌이켜 보자.

코로나가 터질 것을 누가 알았겠는가?

러시아 전쟁이 일어날 것을 어떤 전문가가 예측을 했을까?

물가가 미친 듯이 오를 것이라고 누가 알았겠는가?

금리가 제로였다가 이렇게 가파르게 올라갈 것이라고 누가 예언했을까?

그렇게 폭등하던 부동산이 근 1~2년 사이에 이렇게 주저 않을 수 누가 예측을 했을까?

그 어떤 전문가도 이 예측을 한 사람은 없다.


이렇게 불확실한 환경에서 미래를 예측하면서 투자가 가능할까?

지금의 침체기에는 대부분이 투자를 머뭇거린다.

좀 더 투자하기 좋은 환경이 오면 그때 하겠다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투자의 좋은 시기는 없다.

좋은 시기는 지나고 나면 알 수 있는 영역이다.

즉 지금은 좋은 시기인지 아닌지를 절대 알 수 없다.

이걸 알려면 계속해서 멈추지 말고 지속적으로 발을 담그고 있어야 한다.


오늘 경험이 있어야 어제의 과거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오늘 경험이 없고 연일 언론의 뉴스를 보고 폭등을 보면 난 뭐 했지? 하는 공허한 후회만이 있을 뿐이다.

공허한 후회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임장을 하고 공부를 해야 한다.

미래를 예측해서 투자하려고 하지 마라.

그냥 해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현재 시장 상황이 한눈에 그려질 것이다.

내가 부동산 투자를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상승장을 잘 투자해서 아니다.

상승장이 오는 느낌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하락장에서도 부동산 투자 공부를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매일 시세를 파악하면서 매주 임장을 다니면서 현장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지속적으로 다니다 보면 그 흐름을 누구보다 잘 알 수 있다.

즉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힌트를 알게 된 것이다.

투자의 타이밍은 있지만 타이밍을 알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공부와 임 장외에는 답이 없다.

투자의 타이밍을 엿들으려고 하지 말고 하루하루 투자 공부에 집중해라.

투자의 타이밍에 간을 보지 마라.

그냥 오늘 시작하면 타이밍은 그냥 오게 되어 있다.



머쉿게 살고 싶은 -머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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