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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머쉬 Nov 22. 2023

인플레이션 헤지

코로나이 이후 무한대 돈을 찍어내면서 금리가 바닥이었다가 최근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금리가 급격히 올랐다.

그러면서  물가도 동반해서 급격히 오르고 있다.

금리도 오르고 물가도 오르는 상황이 도래했다.


지난주  결혼식장에 다녀왔다.

결혼식에 자리가 없어 호텔 중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우리는 메뉴판을 보고 깜짝 놀랐다.

짜장면이 3만 5천 원이었다.

호텔이니까 그러려니 할 수도 있지만 최근 들어 물가가 가파르게 오른다는 생각을 한다.

실제로 일반 식당에서  식사를 시키면 적어도 만 원대 초반이다.


7~8년 전만 해도  4~5천 원이었다.

그리고 3~4년 전만 해도 7~8천 원이었다.

그런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식대는 만 원대를 넘어갔다.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오르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심각하게 느끼게 된다.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이 식료품에만 일어날까?


자동차는 어떨까?

과거 10년 전에 국산차 2천5백만 원이면 중형 차를 살 수 있었다.

지금은 5천만 원 정도 줘야 한다.

그리고 조금 고급스러운 차를 사려면 7~8천만 원은 줘야 한다.


그렇다면 건설업은 어떨까?

아파트 건축비도 3년 전만 해도 평당 4~5백이었다. 지금은 7~8백만 원으로 갑자기 2개가량 올랐다.


부동산 매매가는 어떨까?

5~6년 전에 분당 45평 아파트가 7억 일 때가 있었다.

당시에 선배가 30평형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시세가 6억 정도였다. 그것도 7~8년 동안 오르지 않다가 바람이 불면서 1억이 올랐다. 당시에 살고 있는 집을 매도를 하고  45평으로 갈아타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하지만 고민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현재는 시세가 어떻게 됐을까 거의 18억에 육박해 있다.

7년 만에 10억이 올랐다.

거의 두 배 이상이 올랐다.


7년 전에 25평 구축을 한참 투자를 열심히 할 때 시세가 3억 정도였다.

당시에 3억도 사람들은 비싸다고 했다. 지금은 8억 이상을 하고 있다.

두 배가 올랐다.


10년 전에 재개발 빌라를 2억에 매입했다.

지금은 입주권으로 변해 10억 이상으로 거래가 된다.

5배가 올랐다.


조금 더 과거로 가 보자

은마 아파트가 평당 68만 원에 분양을 했다. 45년이 넘은 분양가는 평당 7700만 원이다.

100배가 올랐다.


기업이 돈을 벌면 그 돈을 어디에 둘 것 같은가?

은행에 넣어 둘까?

아니다. 땅을 사고 건물을 짓는다.

물론 명목은 사옥을.. 공장을.. 비즈니스 용도라고 하지만 투자에 가장 영리한 기업도 가장 수익이 큰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맥도날드는 햄버거를 파는 회사라고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다. 맥도날드 창업자도 이야기했듯이 요지의 입지를 선점하는 부동산 투자 회사인 것이다.


이처럼 투자 중에 가장 강력한 투자는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인플레이션을 헤지 할 수 있는 투자이다.

그것은 결국 부동산 투자로 귀결된다.


최근에 부동산이 침체기를 겪으면서  시간이 지나면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착각을 한다.

물론 일시적으로 그럴 수 있다.

과거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이 잠깐은 떨어질 수 있지만 항상 우상향 해왔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데 있어 인플레이션은 일어나게 되어 있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 나라는 가라앉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일본처럼)


당신은 인플레이션을  잘 보고  판단해야  한다.

지금 집값이 5년 후 더 떨어질지를...

아니면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하여 지금 보다 2배가 되어 있을지를...


                                    머쉿게 살고 싶은 - 머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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