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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머쉬 Mar 22. 2024

직장인의 선택

여기에 두 명의 직장인이 있다.

둘다 회사생활을 시작한 평범한 직장인이다.

비슷하게 회사에 입사해서 비슷하게 결혼을 했다.

그리고 결혼을 하면서 한 직장인은 25평형 빌라를 매입했다.

대출을 풀로 일으켰다. 매매가 2.8억

그리고 2년이 지날 즈음 38평형 빌라로 갈아탔다. 3.8억


한 직장인은 같은 지역에서 돈이 없어서 전세로 거주했다.

둘 다 연봉은 비슷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8년....

전세로 살고 있는 직장인은 두 아이의 아버지로 매달 백만 원씩 성실하게 저축을 해서 8년 만에 1억이라는 돈을 저축했다.

외벌이로 두 아이를 양육하면서 매달 1백만 원씩 저축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 사람은 정말 누가 봐도 성실하면서 근면하다. 돈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

그는 누가 봐도 성실한 직장인이다.


그럼 다른 직장인은 어떻게 됐을까?

아이들이 커가면서 빌라 생활이 쉽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경기도 신도시로 이사를 갔다. 살고 있는 빌라는 전세를 주었다. 몇 년이 지나자 그 빌라를 매입했던 곳이 현재 재개발로 이주를 시작하고 있었다.

부동산 앱을 통해 매물 시세를 확인해 보았다.

30평 때 빌라 매물이 14~5억에 거래가 되고 있었다.

이 친구는 향후  4~5년 안에 강남에 30평형 새 아파트를 보유하게 된다.


8년 전에 어떤 선택을 했느냐에 따라 똑같은 회사의 비슷한 월급의 직장인데도 인생이 180도 바뀌어 버렸다.

한 직장인이 돈이 없다는 핑계로 전세를 선택했고

다른 직장인은 그래도 돈은 없지만 레버리지를 이용해 투자를 하면서 대박을 터트린 것이다.

만약 당신에게 이런 선택의 시간이 찾아온다면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이런 이야기가 그때만 가능했을까?

아니면 앞으로도 얼마든지 나에게 찾아올 수 있을까?

글쎄...

그것은 당신이 생각한 방향대로 보일 것이며

생각한 대로 그렇게 흘러가게 될 것이다.


                                   머쉿게 살고 싶은 - 머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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