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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머쉬 Mar 25. 2024

불안한 직장인

평범한 직장인이 회사에서 시한부 직장 생활을 하면서 불안해한다. 특히 40후반에 접어들면 더 이상 회사에 대한 충성심보다는 마지못해 어쩔 수 없이 다녀야 하는 의무감만 남아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회사를 그만두고 뭘 하지? 커피숍을 해볼까?, 아니면 자영업을 해볼까? 아니면 옆에 김 과장처럼 부동산 공부도 생각을 해보게 된다.


머릿속은 복잡하고 막상 이거다 싶은 것이 떠오르지 않고 마음만 심난하다.

직장인이 뭘 해야 제2인생을 서막을 잘할 수 있을까?

뭘 해야 안정적으로 수입을 만들면서 노후를 보장받는 삶을 살 수 있을까?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면 나는 한치의 의심 없이 부동산 투자를 하라고 권할 것이다.

왜? 나 같이 부동산을 잘 모르는 사람도 부동산으로 어느 정도 성공을 했으니까. 그렇다면 조금 더 똑똑하고 인내심이 강한 이웃님들은 훨씬 더 성공하기 쉽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혹자는 이렇게 반문할 수도 있다.

지금은 다주택 규제도 심하고, 금리도 높고, 더군다나 부동산 경기도 안 좋기 때문에 쉽게 부동산 투자를 시작할 수 없어요.

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

일리는 있다. 그럼 반대로 반문을 해보겠다. 경기가 좋고, 금리도 낮고 다주택 규제도 없다면 그때는 할 수 있겠는가?

라고 한다면 당신은 어떨까?

바로 '네'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런 호조건이면 반대로 매매가가 미친 듯이 올라있지 않을까?

시작하려고 했는데 너무 비싸서 살 수 없어요. 매물이 없어요.

이런 투덜거리면서 투자를 주저하지 않을까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는 데 있어 시작하는 타이밍은 초보자에게 중요할 수 있다. 하지만 나의 경험으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부동산 투자가 1~2년 안에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최소 5년, 많게는 십 년, 십오 년이 걸릴 수 있는 장기 레이스이기 때문이다. 10년을 생각하고 투자를 한다면 지금 경기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오늘 비 온다고 내일도 비 오라는 법이 없고 오늘 날씨가 좋다고 내일 눈, 비가 오지 않으라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과거 나는 2014~15년 부동산이 가장 바닥일 때 서울에 투자한 물건을 정리했다. 조금만 참았다면, 비수기를 조금 더 공부하고 임장을 다니면서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봤다면 아마도 그런 우를 범하지 않았을 것이다.

부동산 공부와 임장은 비수기 즉 아무도 관심 갖지 않을 때 미친 듯이 돌아다녀야 한다.

뉴스에서 폭락의 기사가 연일 터지고 건설사 도산 뉴스가 날 때 이때를 면밀하게 지켜봐야 한다.

기회는 항상 오지 않는다. 기회는 항상 위기일 때 소리 소문 없이 당신 옆을 스쳐 지나간다.

그 기회를 보느냐 그렇지 않으냐는 당신이 얼마나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열망을 가지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그 기회가 보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지금이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기 좋은 시기다. 퇴근 후 회사 동료들과 맥줏집에서 희희낙락하면서 동료 험담이나 연예인, 스포츠 선수 걱정하지 말고 물건 하나라도 더 보러 부동산으로 나갈 시기다.


요즘 전세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전세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 의미는 뭘까? 벌써 선수들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머쉿게 살고 싶은 - 머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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