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이웃님으로부터 은퇴가 되어가는 시점에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메일을 받았다.
"회사에서는 선배들이 은퇴를 하고 있고 서서히 내 차례가 오고 있어요. 그리고
욕심 같아서는 정년을 채우고 싶은 바램이 있지만 막상 정년을 채운다고 해도 그 이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퇴직금도 약간 있고 서울에 집도 한 채 마련했는데 이것으로 여생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지만 시작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늦은 것 같고 지금처럼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시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아서 고민이 됩니다.
과연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투자를 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고민에 쌓인 50대 직장인의 사연의 메일이었다.
50의 나이에 부동산 투자를 시작해도 괜찮을지?
그리고 그 부동산 투자를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으로 해도 좋을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 나이 제한이 있을까?
부동산 투자는 육체를 쓰거나 머리를 많이 쓰는 일이 아니다.
젊은 사람이나 나이를 먹은 사람들도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부동산 투자는 평생업으로 삶을 수 있다.
오히려 나이를 먹을수록 부동산 투자를 적극 추천한다.
지인 중에 한 분은 50이 넘는 나이에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셨다.
회사에서 명퇴가 되셨고 무엇을 해서 먹고살지 깝깝한 시점에 고민고민 끝에 부동산 경매로 첫 발을 내디셨다.
회사를 그만두었기 때문에 생계가 막막했다.
그래서 그 시작은 오피스텔과 지식산업센터에 집중했다.
경매로 나온 오피스텔을 주로 낙찰을 받으셨다. 구로동 인근, 강서 쪽이나 서울대 입구 인근 수익률이 높은 곳을 타깃으로 삼았다. 이 지역의 물건들은 수익률이 꽤 좋다. 대출을 끼고 매입하면 한 채당 최소 3~4십만 원의 월 소득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십여 채를 매수했다. 이렇게 2년 동안 열심히 한 덕분에 300만 원의 현금흐름을 만들게 된다.
50에 시작해서 2~3년여 만에 평생 가져갈 수 있는 현금흐름을 세팅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현금 흐름을 확장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에 관심을 가졌다. 보통 서울시내 지식산업센터는 IT 업종이나 사업자가 있어 취득을 할 수 있는 물건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접근이 쉽지 않다. 하지만 세상에 안 되는 것은 없다. 궁하면 통한다고 백방으로 수소문하고 다양한 공부 끝에 취득을 하게 된다. 그리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었다.
지식산업센터는 오피스텔과 다르게 2년에 한 번씩 도배 및 수리를 할 필요가 없다. 임차인이 알아서 인테리어를 하고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따로 신경 쓸 일이 없었다. 지식산업센터는 수익률에 움직이는 수익형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상승장에 미래자산 가치로 인식해서 시세 상승도 얻게 된다.
어떤 60대 중년 분은 주중에 경매장으로 출근을 하신다. 그리고 항상 최저가로 입찰을 한다. 되도 그만 안되고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한다. 그렇게 매일 출근하다 보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최저가에 낙찰이 되게 된다. 그리고 낙찰된 물건을 시장에 급매로 내놓는다. 급매다 보니 시장에서 바로 거래가 되고 단기 차익으로 작게는 몇 백만 원에서 몇천만 원까지 매달 현금흐름을 만드는 분도 보게 되었다.
어떤 50중반 여성은 회사를 퇴직하고 아이들도 어느 정도 성인이 되었다. 그리고 은퇴자금으로 모아둔 돈이 있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한 끝에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 주로 서울 재개발 빌라에 투자를 했다. 당시에 부동산 침체기였던 시점이라 아파트도 거래가 안된 시점에 빌라는 더 거래가 안됐다. 자연스럽게 매매가와 전세가는 붙어 있었다. 1~2천만 원으로 빌라를 거의 줍다시피 했다. 그렇게 한 채 두채 사 모으기 시작했고 3~4년이 흐른 후 부동산 상승장을 맞았고 아파트가 고공행진 이후 사람들은 빌라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몇 배로 상승하면서 몇 십억의 시세차익을 얻게 된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 나이와 시기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하고자 하는 생각만 있으면 얼마든지 알 수 있는 것이 부동산 투자인 것이다. 부동산 투자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라. 지금이 부동산 침체기라고 시작하기 두려운가? 오히려 이런 시기가 초보자들에게 좋은 기회일 수 있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 나이와 시기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얼마나 절박하냐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