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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부동산 투자를 잘 하는 방법

by 머쉬

직장인이 부동산 투자를 가장 잘 하는 방법은


첫 번째 투자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야 된다.

두 번째는 좋은 입지를 보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세 번째는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굳건히 버틸 수 있는 무거운 엉덩이를 가지는 것이다.



첫 번째 투자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야 된다.

대부분 직장인들에게 부동산 투자를 권하면 항상 돌아오는 답변은 "돈이 없어요." " 나중에 돈 모으면 그때 할 거예요"

"지금은 하고 싶어도 못해요" 뭐 이런 답변이 대부분이다.

일면 맞는 말이다. 돈이 없는데 어떻게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과거 나의 경험을 되돌아봤을 때 투자할 돈은 항상 없었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다. 돈은 항상 없다. 그런데 어떻게 지금처럼 다수의 주택을 소유할 수 있었을까? 그것은 돈은 없지만 사고자 하는 '의지'가 돈이 없는 것보다 항상 컸기 때문이다.


나는 정말 주택을 많이 소유하고 싶었다. 그런데 내 수중에 돈은 없었다. 하지만 그 열망이 크다 보니 어떻게든 주택을 사게 되었다.

과거 재개발 빌라 투자를 할 때도 경매로 낙찰받아서 1채당 85% 대출을 일으켜서 매입을 했다.

물론 리스크는 컸다. 당시에 금리가 7%대였다. 하지만 월세로 어느 정도 충당했다. 그리고 모자란 부분은 월급으로 이자를 냈다. 당시에 주위 사람들은 금리가 높아 은행에 저축을 할 때 나는 은행에 이자를 내는 것으로 저축을 대신했다.


아파트 투자를 할 때도 나는 직장 신용대출을 풀로 이용했다. 당시에 내 월급으로 신용대출이 1억이 채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여러 주택을 사고 싶은 열망에 더 대출을 해주는 곳을 수소문했다. 그리고 추가로 1억을 대출할 수 있는 은행을 발견했고 그곳이 시티은행이었다. 나는 2억의 대출을 활용해서 부동산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당시에 부동산 침체기에 아무도 집을 사려고 하지 않는 때였다. 나는 전세를 끼고 투자금 2~3천만 원씩으로 다수의 주택을 매수했다.

과연 돈이 없다는 핑계만으로 투자를 할 수 없다는 생각만 했으면 지금의 자산을 절대 이루지 못했다.


두 번째는 좋은 입지를 보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많은 투자 고수들이 오를 만한 곳을 찾아다닌다. 즉 저평가 되어 있는 곳을 찾아 서울, 수도권, 지방까지 다닌다. 나는 당시에 그들처럼 투자의 안목이 높은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당시에 가장 안정적이고 최고의 입지는 서울이라고 생각해서 서울만 투자를 했다.(물론 나의 게으름이 크다. 당시에 고수들은 지방 투자로 한참 재미를 봤다. )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조금씩 투자 지역을 확대해 나갔다. 분당, 수지, 수원, 평택으로 확대를 해나갔다. 당시에 저평가 된 지역이 서울 중심권에서 서서히 외곽으로 퍼져나가고 있던 상황이라 나는 빠르게 매수를 했다. 그리고 예상했던 대로 매수한 물건들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나는 나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음을 뿌듯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 부동산이 침체되면서 급등했던 시세는 차갑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신기하게도 서울, 강남의 거리와 비례해서 시세가 떨어졌다. 즉 분당은 상한가 기준으로 거의 시세를 유지했고 수지는 전 고점 대비 80프로, 수원은 70%, 평택은 50% 정도 하락하게 된다. 입지가 떨어지는 수도권 변방의 시세 급락이 컸고 반대로 입지가 좋은 분당 수지는 선방하게 된 것이다. 서울에 가지고 있는 재개발 빌라는 매매가 대비 6배가 상승한다. 나의 투자 사례를 보면서 나 부동산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번째도 입지, 두 번째도 입지, 마지막에도 입지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무거운 엉덩이가 중요하다.

부동산 투자는 많은 사람들이 장기투자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분위기에 쉽게 동요된다. 부동산이 뜨거우면 서로 사려고 한다. 반대로 부동산 하락한다고 하면 서로 팔려고 한다. 어쩌면 당연한 이치다. 하지만 투자에 있어서 대중과 함께 하는 것은 가장 최악이다. 흐름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 나만의 중심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 한다. 특히 지금처럼 부동산이 안 좋을 때 팔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더 떨어지기 전에 팔아야 한다는 심리가 팽배하다.


과거 나 또한 부동산 침체기를 4~5년 겪으면서 매년 떨어지는 집값을 보면서 그 고통을 참지 못했다. 그리고 부동산 가장 저점에 매도를 했다. 다수의 주택을 정리하고 1~2년이 흐른 뒤 집값은 폭등했다. 당시에 나는 땅을 치고 나의 가벼운 엉덩이를 원망했던 기억이 난다. 나는 그 뒤로 무조건 장기투자로 물건을 매수했다. 주임사 8년으로 묶었고 현재까지도 보유하고 있다. 재개발 빌라는 현재 15년째 보유하고 있고 대부분의 아파트들이 7~8년이 되어 간다.

장기 투자로 대부분 적어도 한배, 2배 이상 시세가 올랐다.

웬만하면 나는 부동산을 안 팔려고 한다. 하지만 여러 가지 세금을 감안해서 외곽지부터 조금씩 매도를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


직장인이 신분 상승 즉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 회사에서 임원이 돼도 실질적으로 월급으로 들어오는 금액 차이는 일반 평사원과 엄청나게 다르지 않다. 즉 회사에서 열심히 해서 신분이 상승하기는 쉽지 않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부동산 투자는 어떤가? 나는 몇 천만 원으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은 다수의 주택을 소유하면서 수십억의 자산가 반열에 올랐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위에 언급한 세 가지 요소를 잘 적용했기 때문이다.


돈이 없어도 투자를 하고 자 '의지' 즉 '투자 멘탈'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좋은 입지를 보는 안목을 키우고 돈이 없더라도 상위 입지에 투자를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버틸 수 있는 무거운 엉덩이가 중요하다. 아마도 이 세 가지만 잘 기억하고 실천한다면 직장인인 당신도 10년 안에 현재와 판이하게 다른 위치에 올라올 수 있을 것이다.


머쉿게 살고 싶은 - 머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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