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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양극화, 언제까지?

by 머쉬

최근 부동산 시장의 키워드는 양극화를 넘어서 '초 양극화'로 가고 있다. 강남의 한강변 아파트 국명(84)가 60억을 넘어 70억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반해 서울 변방, 수도권 변방들은 시세가 오히려 더 떨어지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양극화가 정점에 다다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부동산 투자를 15년 넘게 하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현상은 처음 겪는다. 강남의 주요 부동산이 오르면 서서히든 빠르게 든 주변으로 번지는 것이 패턴이었다. 그런데 과거와 다르게 지금은 그런 현상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강남, 마용성,노동강,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번져가던 패턴이 과거와 다르게 움직인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과거의 패턴과 현재의 패턴의 차이를 만든 것은 무엇일까 과거에는 없었는데 지금은 있는 것은 무엇일까 살펴보면 그것은 '다주택 규제' 즉 취등록세 중과 및 종부세가 그 중요한 요인일 것이다.

어차피 2채, 3 채는 못 산다면 제일 좋은 주택한 채를 산다면 가장 좋은 입지의 가장 좋은 아파트를 사는 것이 지금의 부동산 대세다.


'부동산 양극화', '똘똘한 한 채' 쏠림의 현상은 강남의 한강변 신축만 해당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거래되는 것들을 면밀히 살펴보면 강남을 제외하더라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한다.

즉 그 지역의 대장 아파트는 거래가 그래도 잘 된다. 이에 반해 소규모 단지, 변방 아파트는 아예 거래가 안되고 있다.


지역 내에서도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내가 매수한 주변 지역도 동일한 패턴이 형성되어 있다.

1000세대 이상 대장 아파트는 그래도 거래가 한 달에 수십 건씩 거래가 된다. 이에 반해 3~400세대 단지들은 6개월 동안 거래가 전무한 곳도 생기고 있다. 과거에는 시간차를 두고 대장이 움직이면 주변도 움직였는데 과거와 같은 패턴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과연 이런 쏠림 현상이 언제까지 갈까?


글쎄 과거처럼 동일한 흐름과 시기로 바로바로 움직 일 것 같지는 않는다. 대장 아파트만 거래가 되고 가격이 오르고 있다. 솔직히 나는 다주택 투자자로서 대장 아파트보다 비대상 아파트 즉 쩌리 아파트를 많이 소유한 입장에서도 이런 현상에 대해 불만이 많지만 동반 상승이 안된다면 그래도 나는 대장 아파트가 많이 올라주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제발 더 대장 아파트가 올라라!

더 신고가를 찍어줘!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102959


그래야 언젠가는 사람들이 서서히 대장이 아닌 내가 보유한 쩌리 아파트들에 대해 관심을 가질 날이 오면서 서서히 오를 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뉴스기사에서 강남, 마용성 집값 뛰자 소규모 단지도 '신고가'를 찍는다는 기사가 나왔다.

마냥 양극화가 진행될 것 같고 이번은 다르다고 생각하겠지만 시기는 달라도 주변으로 거래가 확대되는 것은 부동산의 공식이자 정석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머쉿게 살고 싶은 - 머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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