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어떨 때 행복할까?
수많은 책들 그리고 성공한 인생 선배들을 볼 때 공통되게 이야기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성장할 때 행복함을 느낀다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 과거 그리스 신화에 보면 '시지프스'라는 신이 있다. 신을 속인 죄로 매일매일 어렵게 큰 바위를 산 정상에 올리려고 하지만 다시 제자리로 떨어뜨려 무한 반복하게 하는 가장 큰 가혹한 형벌을 받는 이야기처럼 우리 같은 직장인도 매일 힘들게 살지만 성장하지 못하고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시지프스처럼 불행하다고 느끼는 삶을 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은 회사 후배 이야기로 글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 그 친구 집안은 꽤 잘 살았다. 아버지가 대기업 임원 출신이었다. 그 친구가 10여 년 전에 결혼할 때만 해도 최고의 호텔에서 성대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아버지의 막강한 인맥(?) 덕택에 실력이 변변치 않음에도 대기업에 입사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성대한 호텔 결혼식 후에도 서울에 집까지 장만해 주는 나름 좋은 수저(?)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리고 바로 외제차까지 뽑아 당시 봉천동 빌라에서 아등바등 살고 있는 나로서는 마냥 부러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 친구는 항상 명품 옷과 외제차 그리고 고급 식당에서 외식하는 것을 좋아했다. 솔직히 그 당시 그 월급으로는 절대 그런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그는 회사를 다니면서도 돈이 부족해 부모님에게 꾸준히 용돈을 받으면서 호화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다. 솔직히 나는 그 친구를 보면서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당시에 나는 어떻게든지 돈을 아껴서 재테크를 해볼까 고민하던 찰나이고 매일 아내와 돈을 아끼는 문제로 매일 말다툼을 하곤 했던 때였다.
그런데 갑자기 잘나가던 그 친구의 아버지가 회사에서 퇴직을 하면서 급격하게 가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부모님 자산을 처분하는 것도 모자라 아들 집까지 팔면서 삶은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과거에 쓰던 씀씀이가 있다 보니 쉽게 소비를 줄이지 못하고 신용대출을 활용해서 소비를 이어갔고 결국에는 15평의 오피스텔에서 월세로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 친구 회사 생활도 실력으로 들어온 게 아니다 보니 여러 가지 미흡한 게 많아 보였다. 항상 상사로부터 질타를 많이 받고 특히나 동료들 간의 평판도 그리 좋지 않았다. 이런 부적응 이유로 회사를 그만두어야 하나 고민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 친구의 직장 생활은 시작은 화려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장하지 못하고 계속 나락으로 떨어지는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사람은 행복하기 위해 산다. 행복을 느끼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재보다 나은 내일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어제보다 오늘 조금씩 더 성장하는 기쁨을 느끼면 된다. 늙어서 불행을 느끼는 것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한다고 생각을 하고 죽을 날만 기다리면서 같은 일을 무한 반복하는 삶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직장인도 어쩌면 진급이라는, 연봉 인상이라는 목표로 성장을 꿈꾸지만 어느 정도 정상에 다다르면 다시 내려와야 하는 삶이다. 마치 시지프스처럼 열심히 정상을 다다르려고 노력하지만 다시 원점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이런 무한 반복의 직장인의 지겨운 삶을 살지 않기 위해 나는 아마도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는지 모르겠다. 어렵게 종잣돈을 모으고 매일 좋은 물건을 찾기 위해 시세를 분석하고 매주 임장을 다녔었다. 이런 결과로 나의 시작은 초라하고 힘들었지만 현재까지도 성장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현재 부동산 투자한 물건에 새로운 사업을 구상 중이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20여 일 동안 갇혀 있으면서 인테리어를 직영으로 어렵게 완성해서 셰어하우스 2호점을 오픈했다.. 코로나로 인해 경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작은 수익을 만들어서 나름 성장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현재는 만실을 채워서 운영 중이다.
https://blog.naver.com/mersh10/222268040698
그올해는 또 다른 사업을 구상 중이다. 수익은 시세차익 부동산 투자에 비하면 그리 크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작은 도전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이것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머쉿게 살고 싶은 - 머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