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작은 사업을 고민 중이다. 큰돈은 안되겠지만 현금 흐름이 나오는 시스템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그러면서 최대한 내 손이 많이 가지 않는 무인 시스템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그곳을 내 개인 공간으로 활용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나는 최근 2~3년 동안 급격하게 대출을 활용한 투자를 해오다 보니 맞벌이 부부이긴 하지만 현금 흐름에 대한 압박이 있었다. 그래서 몇 년 전에 셰어하우스 1기를 시작했고 작년에 2기를 운영 중이다.
초기 투자 시작 전에는 충분히 수익성이 좋을 것으로 판단하고 시작을 했다. 실제로 시작하자마자 만실을 채웠었다. 하지만 최근 2년 동안 코로나로 영향으로 대학교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대학가 상권은 완전히 초토화되었다. 우후죽순 생겨난 셰어하우스들도 하나둘씩 버티지 못하고 소리 소문 없이 사라져 갔다.
나 또한 코로나로 인한 영향이 있었지만 공실이 발생했지만 이자를 제하고 나면 다행히 손해는 보지 않았다. 처음에 작은 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사업을 잘해보자는 것은 아니었고 대형 평형 아파트 투자를 가장 바닥일 때 매입을 하였고 언젠가는 대형 평형 호기가 올 것으로 판단해서 과감히 투자를 했었다. 그리고 덤으로 이자를 감내하기 위해 셰어하우스를 운영을 결심하게 되었던 것이다.
당시에 시작은 대학가 근처 2~3개밖에 없었는데 내가 오픈하고 이후에 20여 개까지 늘어났다. 처음 임대료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경쟁업체가 늘어나면서 가격경쟁이 붙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가 터지면서 대학교는 학생들의 발길이 뚝 끈기기 시작했다. 수익성이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었다.
나는 청소업체에 맡기면서 거의 무인으로 돌렸다가 안되겠다 싶어 부랴부랴 내가 직접 청소도 하면서 직접 관리를 해야 했다. 그렇게 직접 관리를 하다 보니 조금씩 다시 수익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어제 드디어 1,2기 두 곳이 다 만실이 되었다. 계약기간도 그전에는 6개월 운영하는 것을 1년으로 변경했다.
직장을 다니면서 처음에는 취미 개념으로 접근하면서 설렁설렁 생각하고 시작을 했다. 하지만 막상 3년을 운영해 보니까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은 일이어도 온 힘을 다해 노력을 해야 수익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재 많은 셰어하우스 업체가 폐업을 하고 몇 개 업체만 살아남았다. 이 또한 어려운 시기를 포기하지 않고 잘 버텨야지만 좋은 날이 온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올해는 나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 작은 렌털 스튜디오를 구상 중이다. 이 사업 또한 무인으로 가능하지만 셰어하우스보다 손이 더 많이 가야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지만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돈을 벌겠다는 콘셉트보다 내 사무실을 꾸미는 콘셉트로 시작해 보려고 한다.
머쉿게 살고 싶은 - 머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