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난한 아빠였어..

회사에서 치열하게 일한 당신은?

by 머쉬


요즘 회사를 보면 전쟁터 같은 느낌을 많이 받는다. 하루 8시간이 모자란다. 회사의 게이트를 들어오면서 예전에 정말 인상 깊게 보았던 '더 퍼시픽'이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군인들은 수륙 양육 장갑차의 너울대는 파도를 타고 적진에 도착된다. 문이 열리자마자 미친 듯이 적진을 향해 전진을 한다. 뒤도 돌아 보지 않고 앞을 향해 미친 듯이... 하지만 정작 살아남은 사람은 거의 없다. 그렇게 시체의 시체를 넘고 앞으로 달려가 고지를 점령한다. 하지만 정작 그 승리를 만끽하는 사람은 후방에서 작전을 지위하는 지휘관이다. 현장에 남아 있는 사람은 이미 죽어 버렸거나, 심한 부상 속에 승리했다는 느낌보다는 전투가 끝났다는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담배를 하나 물고 있다.


그리고 다음 전투를 준비한다.


지금 회사에 출근하면 그런 분위기이다.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바쁘다. 내일이 없는 것처럼 시키는 일을 미친 듯이 하고 있다. 후배는 선배, 선배는 리더, 리더는 팀장, 팀장은 소장, 소장은 센터장, 센터장은 본부장의 명령을 계속 전달받고 치열하게 일을 하고 있다. 어떤 다른 생각의 겨를도 없이 맹목적으로 한다. 시키는 일 했어? 빨리해! 퇴근 전에 보자. 그것도 못해. 이렇게 꿈 떠서야. 그렇게 8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이미 시간은 근무시간을 지나 저녁 먹는 것도 잊은 채 퇴근을 한다.


그리고 녹초가 되어 늦은 저녁을 먹으면서 소주 한 병을 까고 아이들과 놀아 주지도 못하고 피곤해 쩔어 잠이 든다.그런 삶이 무한 반복되고 1년, 3년, 5년, 10년 20년을 직장 생활을 하고 있지만 나의 삶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나는 그렇게 죽어라 공부해서 어렵게 대학 가서 대기업 취업했는데. 운 좋게 아파트한 채를 사서 다행이지만 여전히 그 빚을 갚고 있으며 월급의 반은 아이들 학원비로 다 들어가고 있다. 아내는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아등바등 되고 있다. 신입 시절에는 스포츠카 같은 느낌으로 회사를 위해 정말 열심히 달렸지만 이제는 20년이 다 된 고물차 취급으로 오늘 내일 폐기될 날만을 기다리며 살고 있다.


이런 직장인의 삶이 현재 우리 회사의 분위기이다. 과거 20년 전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여전히 똑같이 진행 중이다. 회사는 성장하지만 일하는 사람들만 바뀌고 있다. 그렇게 직장인들은 전쟁터의 총알받이처럼 작전 지휘관의 돌진 앞으로의 명령으로 무턱대고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 이렇게 열심히 희생한 직장인 덕분에 회사는 글로벌 회사가 됐지만 정작 직장인들 쓸모가 다 된 총알받이로 죽어 땅속에 소리 소문 없이 묻혀 버리거나 불구가 되어 집에 돌아오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불쌍한 전쟁 장애 용사로 전락하게 되어 버렸다.


요즘 우리 회사의 분위기를 쓰다 보니 너무 서두가 길어졌다. 하지만 우리 회사 직원들을 신입부터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도 다 하나같이 행복해 보이지 않고 상부 명령만 기다리며 당장 돌격 앞으로 가려고 준비하는 불도그 같은 느낌을 요즘 들어 더 많이 받고 있다.


잘나가는 직장 후배와 점심을 먹으면서 너 그렇게 열심히 일하고 집에 가면 뭐 하니?라고 물어보았다. 돌아오는 답변은 예상대로였다. 집에서 술 먹는 것이 눈치 보여 집 앞에서 혼자 저녁 먹으면서 소주 두 병 정도 먹고 집에 가서 잔다는 것이다. 매일 매주 똑같이...


야 술 좀 그만 처먹고 집에 가면 너를 위해 뭐라도 좀 해라 좀 제발

형 나 집에 가면 너무 피곤해.

집에서 어떻게 다른 일을 하지.

자는 시간도 모자란데.

어휴~ 그래 보이긴 한다.


그래도 너를 위해 뭐라도 좀 해봐라.

형 그래서 최근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을 조금씩 읽고 있는데

분명히 신입 때 읽고 책 꽂이에 꽂아 둔 책인데 그때는 공감이 안 갔는데.

회사 생활 15년 해보니까 내가 바로 가난한 아빠라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어.

직장에서 열심히 일해서 돈을 많이 벌겠다고 생각하는 그런 '가난한 아빠'.

왜 그때는 그 책을 읽으면서 아무런 감정이 없었을까.

지금은 그 가난한 아빠가 딱 나를 이야기하는 것 같아.

너무 서글프네.

회사에서는 인정받는다고 생각했는데.


형 지금이라도 하면 안 늦을까?

당연히 안 늦었지

퇴근 후 삶을 바꿔봐

네 미래가 바뀌려면 근무시간이 아닌 퇴근 후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네 미래가 바뀔 수 있어.

너를 위한 시간을 확보해 봐.


하다못해 책 읽는 시간을 만들든지.

운동을 하는 시간을 만들든지.

블로그에 글을 써보든지.

유튜브를 해보든지.

지금부터라도 부동산 공부를 해봐.

에잇 형 부동산은 이제 떨어질 거라던데..

그럼 떨어지면 싸게 사면 좋지.

에잇 모르겠다.

내일 상무님에게 보고 해야 할 것이 산더미인데

걱정이네...

회사에서 잘나가는 이 친구의 24시간은 모두 회사일로 채워져 있다.

24시간 중에 자기의 미래를 위한 시간은 단 한 시간도 존재하지 않는다.


평범한 직장인이 미래를 바꾸려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도 퇴근 후 숙제(Home work)에 대해 똑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 또한 매일 같이 아내와 퇴근 후에 부동산 투자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임장을 통해 부자가 되었음을 강조한다.

그래서 퇴근 후의 삶이 인생을 바꾸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고 이야기한다.

나 또한 전적으로 동의한다. 나는 사실 회사 시간 보다 퇴근 후 시간이 더 바쁘다. 그리고 더 즐겁다.

퇴근 후가 되면 내 미래에 대한 생각으로 내 머리는 가득 차 있다.


어떻게 하면 부동산 투자를 잘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매입을 늘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임장을 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나의 사업을 잘 할 수 있을까?


과연 회사일만 열심히 해서 집에 오면 피곤해서 술 한 잔 마시고 잠을 자는 것이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한 건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


우리는 바뀌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에게 미래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직장인)는 퇴근 후 시간(Homework)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


머쉿게 살고 싶은 -머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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