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 때 힘들게 대학만 들어가면 행복시작 불행 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취업을 해야 한다는 또 다른 관문이 나왔고 어렵게 취업을 하면 가난 끝 부자의 삶을 시작할 것 같았지만 정작 현실은 달랐다. 또 다시 내 앞에 다른 커다란 문이 나타났다.
나는 그렇게 대기업에 입사했다. 하지만 내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 현실은 똑같았다.물론 중소기업 다니는 직장인은 대기업을 부러워할 수 있다. 하지만 막상 대기업도 사정은 중소기업과 그리 크게 다르지 않다.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 중에 여전히 집도 없이 전세를 사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중소기업 다니지만 투자를 잘해서 훨씬 여유 있게 사는 사람도 많이 있다.
이런 큰 기대를 가지고 회사에 입사하지만 정작 결혼하고 아이 낳고 살다 보면 여기저기 들어가야 하는 돈은 엄청 늘어 난다. 형편은 항상 제자리인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투자를 통해 큰돈을 벌어 보겠다고 섣부르게 주식이나, 비트코인,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지만 정작 큰 수익을 만드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고 대부분은 돈을 잃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된다.
그렇게 한두 번 시도하다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제자리로 돌아와 회사에서 시키는 일만 하면서 하루하루의 삶을 사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된다.
그들은
어제와 똑같은 삶을 오늘도 살고 있고 내일도 똑같이 살 것이다.
그렇다고 부동산 투자를 한다고 나의 미래가 크게 바뀔까?
아마도 그렇지 않다.라고 나의 생활을 보면 이야기할 수 있다.
오히려 종잣돈을 만드는 스트레스는 더 컸고, 돈도 없는데 투자를 계속하다 보니 잔금 날짜에 대한 압박으로 새벽에 자연스럽게 미라클 모닝을 하는 것은 더 늘어났으며, 세입자에게 전화가 오면 깜짝 놀라서 또 무엇이 고장 났을까?
제발 소소한 것이어야 할 텐데.
국세청에서 우편이 오면 또 무슨 세금을 더 내라고 할까?
재산세, 종부세, 간주임대료....
이만저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니다.
이는 직장을 다니면서 감내해야 하는 것보다 더 클 때도 많다.
최근 지인은 투자금이 충분치 않은데 투자를 해서 대출이 안 나와 매일 새벽에 미라클 모닝을 해서 죽겠다는 것이다.
돈을 많이 번 것 같은데 정신적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냥 속 편하게 투자를 안 했으면 하는 후회도 잠깐 든다고 한다.
그럼 내가 우스갯소리로 그럼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거 나한테 산 금액으로 넘겨 내가 사줄게
머리 아프게 왜 가지고 있어
그 사람은 피식 웃고 만다.
그냥 하소연하고 싶은 것이다.
그렇다. 나 또한 이런 스트레스를 매번 투자할 때마다 받는다.
매번 매입을 할 때마다 돈이 없기 때문에 잔금치는 것으로 매일 밤잠을 설쳤다.
10년 전에도... 최근에도 여전히.
부동산 투자는 그런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아무것도 한 것 없이 '불로소득' 같지만 매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것이다.
이런 과정을 아무리 많이 해도 이는 절대 익숙해지지 않는다.
매번 스트레스인 것이다.
이와 달리 직장 생활은 시키는 일만 열심히 하면 더 이상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다.
그리고 때가 되면 월급이 나오고 때가 되면 조금 더 노력하면 진급도 시켜준다.
월급도 오르고 자연스럽게 진급하다 보면 마치 성장하는 느낌을 받는다.
이와 다르게 부동산은 언제 오를지 모른다. 오히려 떨어질 때도 많다.
오르지 않거나 떨어지면 사람은 미친다.
그 스트레스는 매일, 매주 계속해서 내 머리를 쥐어짜게 한다.
그런 삶이 1년, 3년 5년이 7년이 넘어가면
내가 왜 부동산 투자를 왜 했는지 자괴감이 들 때도 있다.
더 이상 안되겠다.
포기해야겠다.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어떤 보상도 없이 지속한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은 아니다.
최근 몇 년간은 부동산 투자는 등기만 치면 올랐다.
아니 계약금만 보내고 잔금 날이 되면 몇 억씩 오른 경우도 있었다.
이건 뭐
식은 죽 먹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너도 나도 직장 때려치우고 어서 빨리 부동산 투자를 하려고 안달인 듯하기도 하다.
마치 코로나 터지고 주식이 바닥을 치고 급등하자, 동학 개미, 서학 개미가 들끓었듯이.
하지만 분명한 것은 주식이 조정이 오듯이, 부동산도 조정이 온다.
그럼 무리하게 투자한 사람들은 그 스트레스로 인해 자살까지 한 사람들도 생길 것이다.
투자란 그런 것이다. 누구 아무개가 돈을 엄청 벌었데 그럼 나도 해볼까 하고
쉽게 뛰어들지만, 처음에는 돈을 번 것 같지만 막상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남는 게 없을 때가 많다.
그 정신적 스트레스는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나마 지금은 상승장이라고 해서 웃고 있을 수 있지만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부동산 투자를 절대 쉽게 보면 안 된다. 엄청나게 감내해야 할 부분이 많다. 그렇다고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고통과 인내가 필요하다. 마치 왕이 되기 위해서는 그 무거운 왕관의 무게를 감내해야 하듯이 부동산 투자도 엄청난 그 무게감을 견뎌야 한다.
이를 잘 버티고 견디다 보면 그 보상은 직장인의 인센티브와 차원이 다른 엄청난 보상을 받게 된다. 부동산은 누가 그 스트레스를 오래 버티느냐의 게임이다. 최근에 신문지상에서 여기저기 부동산이 떨어진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많은 부동산 투자자들이 이런 뉴스를 보면 깜짝깜짝 놀랄 것이다.
빨리 팔아야 하나?
어떻게 하지?
다시 밤잠을 설칠 것이다.
나는 빨리 팔아라!
아니, 더 보유해라
이래라저래라 말할 수 없다.
다만 그 스트레가 왔을 때 그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면 반드시 뼈저린 후회가 남는다는 것을 나는 크게 경험했고 그 스트레스를 잘 견디다 보면 엄청난 보상을 받는다는 것을 투자를 통해 알게 되었다.
머쉿게 살고 싶은 -머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