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과 여백이 있는 삶
협상에 밀당이 필요하듯이, 사랑에도 적절한 밀당이 필요합니다. 맛있는 밥을 짓기 위해서는 쌀을 물에 불리고, 밥솥에서 뜸 들이는 시간이 필요하듯이, 사랑하는 두 사람이 서로 밀고 당기는 팽팽한 심리적인 줄다리기는 사랑을 성숙시키는 시간이 됩니다.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는 사랑도,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는 사랑도 좋은 사랑이 아닙니다. 너무 주기만 하면 상대가 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고, 너무 받기만 하면 상대가 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상대의 정성과 사랑이 당연하다고 느껴지는 순간, 행복한 설렘은 사라지고 뜨겁던 사랑은 식어갑니다.
적당하게 밀고 당김은 두 사람이 감정의 균형을 맞추는 시간입니다. 서로 좋아하는 감정과 사랑하는 감정이 균형을 찾아야 안정적으로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서로 사랑의 균형을 맞춰야 본격적인 사랑이 시작됩니다. 너무 쉬운 사랑, 너무 빠른 사랑, 너무 뻔한 사랑, 약간의 긴장도 없는 사랑은 흥미가 떨어집니다. 적당하게 밀고 적절하게 당기면서 오랫동안 재밌는 사랑을 하세요. 상대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밀당의 고수가 되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