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마사, 소의 지혜를 배우세요

성장과 가치를 추구하는 삶

by 김용년

역경의 시기에는 순리에 따라야 합니다.


우생마사(牛生馬死), 소는 살고 말은 죽는다는 뜻입니다. 소와 말은 물속에서도 헤엄칠 수 있는 동물입니다. 말은 수영 능력이 뛰어나 잔잔한 물속에서는 소보다도 빨리 헤엄쳐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그러나 물살이 거세지면 소가 말보다 더 빠르게 물 밖으로 탈출합니다.


장마로 물이 불어나고 유속이 빨라지면, 말은 거센 물살을 거슬러 헤엄을 치려 하지만, 계속 밀려나며 결국에는 힘이 빠지고 지쳐서 익사하게 됩니다. 반면 소는 물살을 거스르지 않고 흐르는 물에 몸을 맡기고 떠내려가면서, 조금씩 육지를 향해 헤엄쳐 물 밖으로 걸어 나옵니다.


우리 인생도 우생마사의 경우처럼 될 때가 있습니다. 원하는 대로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리는 시기도 있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일이 꼬이기만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우생마사의 소처럼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순리에 몸을 맡기며,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하면서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고난이 닥쳤다고 잠 못 이루며 괴로워하지 마세요. 고난 속에서 몸부림치며 있는 힘을 다 빼지 마세요.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며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지 마세요.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되는 일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이루어지는 일도 있습니다. 기다리다 보면 상황이 바뀌고 꼬인 일이 풀리는 시기가 찾아옵니다. 어떤 경우에도 될 일은 됩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유능한 사람이라도 모든 변화에 순탄하게 살 수는 없습니다. 그에게도 어려운 시기가 찾아옵니다. 역경의 순간에 변화의 흐름을 거스르면 힘든 인생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런 시기에는 흐름에 순응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그것이 현명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입니다. 포기하면 안 됩니다. 역경 속에서도 소처럼 우직하게 중단하지 말고 걸어가야 합니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끝까지 버티면서 앞으로 걸어갈 때 행운이 찾아옵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바꿀 수 없다면, 마음을 바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