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저 일해라

돈은 따라온다

by 하룻강아지

처음 '내 일'을 시작하면 부딪히게 되는 딜레마가 있다.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려면 신뢰도가 필요한데, 신뢰도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아야 생긴다.

그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답은 매우 간단하다.



공짜로 일하면 된다.

내 상품이나 서비스를 남들에게 거저 주어라.

그리고 그들의 반응이나 피드백을 꼼꼼히 기록하고, 수정하고 개선해서 더 좋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또 공짜로 주어라. 계속 상품이나 서비스의 질을 올려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결국 일류가 되어야 한다.

개선한 것이라면 정말 최소의 돈을 받고 팔아봐도 좋다.



이렇게 거저 주는 행위가 반복될 때, 이 초심자에게는 포트폴리오가 생긴다. 신뢰도가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역량에 대한 객관적인 점검도 가능해진다.

이런 작업은 끝낼 때 어느정도 걸린다, 어느정도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는 데이터가 생긴다.

처음 시작하는 일은 취미에서 발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즐겁게 할 수 있기도 해서 더욱 좋다.

이렇게 포트폴리오를 계속 쌓아나가면서, 더 큰 곳의 문을 두드리면 된다.



이런 걸 알고 있으면 나도 내 일 하면 되는데, 난 그 할만한 일이 뭔지 잘 모르겠다.

어쩌면 용기가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고.



큰 곳의 문을 두드릴 때, 한 번의 거절이나 냉담한 반응에 상처받을 수 있다.

그럴때는 성공 비율을 계산하거나, 확률적으로 사고해야 한다.

가령 내가 10곳의 문을 두드렸을 때,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곳은 3곳이고 내 상품을 사주는 곳은 1곳이라고 하자.

그러면 나는 10 : 3 : 1의 성공비율을 갖고 있는 것이다.

바꿔말해서 10번 문을 두드리면 하나가 팔리는 것이다.

이렇게 대략적인 데이터가 생기면, 감정적으로 받는 데미지를 훨씬 줄일 수 있다.

나도 더 연습해야 한다.



공짜로 일을 하며 포트폴리오를 발전시키고, 발전시킨 포트폴리오로 내게 기회를 줄만한 곳의 문을 두드린다.

처음 시작한다면 이것이 첫 매출을 위한 가장 빠른 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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