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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까를로스 안 Jun 16. 2024

[독후감] 부자의 마지막 가르침

돈을 제대로 볼 수 있다면 삶은 지금과 달라질 수 있을까?


1.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


돈에 대해서 제대로 안다면 내 삶이 달라질 수 있을 거 같아서다

돈을 좇는 삶, 돈이 없어서 항상 부족한 느낌과 두려움을 느끼며 사는 삶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 같아서다.


2. 돈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나의 생각


말하지 않지만 오랜 시간 내 마음속에 똬리 틀고 있는 돈에 대한 갈망, 두려움.


언제나 무언가 부족하다는 느낌.

서울의 아파트를 산다면, 고급 차를 산다면, 돈을 더 많이 가지게 되면

평생 가져왔던 그 부족한 느낌, 욕망과 두려움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


어쩌면 우리는 돈에 대해서 잘 못 배워온 것은 아닐까?

평생 가게 일을 하면서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는 부모님, 일을 놓은 적이 없어서 제대로 쉬며 노는 법을 모른다.

돈을 많이 벌면 모든 게 해결될 거라 믿으며 사는 삶이 온당한 것일까?


3. 저자가 말하는 핵심


1) 돈 자체는 가치가 없고,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

- 돈 자체는 종이 쪼가리일 뿐이다. 돈이 가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돈으로 연결된 사람이, 사람을 도우면서 돈에 가치가 생긴다.

- 돈 자체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 해결할 수 없는 일(예를 들어 죽지 않기)에는 돈을 아무리 들여도 해결할 수 없다.

   문제는 사람들이 해결하는 것이지, 돈이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돈은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과 주고자 하는 사람을 연결할 뿐이다.


2) 돈 너머에 사람이 있다.

- 돈을 지불하면 다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돈 너머에는 사람이 있다. 돈만 낸다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돈을 받고 사람이 음식을 만들어야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그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있고, 음식의 재료를 만드는 사람이 있고,

   그 재료를 자연에서 노동력을 이용해 캐는 사람이 있다. 우리의 한 끼 식사에도 수많은 사람들의 기여가 있다.

- 돈으로 식사를 사 먹을 수 있다는 건, 돈 너머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할 때만 가능한 것이다.

- 식당에 가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나오면서, “감사하다 “고 말하는 거에 인색하지 말자. 그건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한 끼의 식사이기 때문이다. 자급자족하던 원시 시대에는 상상하기 힘든 사치이다.

- 코로나로 세상이 멈추었을 때, 돈으로 다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닫는다.

- 무인도에 갇힌다면, 돈은 정말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걸 알게 된다.

- 죽음을 앞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람에게 돈은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3) 누구를 위해 일할 것인가?

- 일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다.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 일을 하는 것은 돈을 버는 것보다 더 큰 개념이다.

 - 사람들은 일을 하는 것을 돈을 버는 것으로 생각한다.

    ‘일하는 여성’은 ‘돈을 버는 여성’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어.

    ’ 일하는 여성‘이라는 표현을 할 때 전업주부는 포함하지 않지. 가족을 위해 집안일을 하거나 아이를 키우는 등

    분명 일을 하고 있는데도 말이야. (페이지 230쪽)


4. 내 생각


중요한 질문 : 누구를 위해 일할 것인가?


생각해보지 못한 질문이다.

일을 해서 돈을 벌려고만 생각했지, 누구를 위해 일할 것인지 생각해보지 않았다.


인류가 이렇게 발전한 것도, 인간은 동물과는 차원이 다른 협업이 가능했기 때문에 지구에서 가장 번성할 수 있었다고 하는 데,

우리는 그런 협업을 잊고 산다. 돈을 벌기 위해 일하면서, 돈이 적으면 일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돕지 않는다.


돈이 있어서, 우리는 모르는 주인의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있다. 수많은 사람들의 기여로 만들어진 한 끼의 식사를

돈이라는 연결고리로 먹을 수 있다.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돈은 수단이다.


누구를 위해 일할 것인가?


나를 위해 일하는 것, 가족을 위해 일 하고,

잃었지만 우리에게 소중한 개념인 “우리”를 위해, 나는 누구를 위해 일할 것인가?


돈 너머, 사람들을 보고,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해 일할 것이다.


분리된 개개인의 나에서 확장되고 연결된 우리로 돌아가고 싶다.


돈이 목적이 되어버린 삶에서 돈에게 원래의 자리로 컴백을 명령하며, 사람들을 돕는 일을 진짜일을 평생 모색하고 실천하며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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