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질과 마음챙김(feat. 기질공부와 자비명상)
사람들의 심리에는 크게 ‘성장‘과 ’ 안정‘이라는 두 가지 축이 있습니다.
그것은 ‘난 이렇게 하면서 살고 싶어!‘라는 성장과 ‘나는 이래야 마음이 편해!‘라는 안정의 두 축을 말합니다.
이 두 축은 모두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생각을 계속 일으키게 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겉으로 드러나게 만듭니다.
이 두 가지 심리는 여러 패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다르게 삶을 인식하게 하여 다양하고 독특한 경험들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성장 패턴’은 주로 낮에 일을 할 때, 처음 사람을 만날 때, 창조적인 작업을 할 때, 뭔가 일을 꾸밀 때, 긴장감을 가지고 사람을 대할 때 나타나게 됩니다.
‘정서 패턴’은 주로 일이 끝난 후 혼자 있을 때, 가족이나 친한 사람들과 있을 때, 이완적인 환경에서 나타납니다. 아울러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할 때는 성장패턴과 정서패턴 모두가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 다원재능심리검사, 심리기질 선천성 해석 (Adult)
하단의 내용은 나의 기질에 대한 해석 내용이다. 나의 활동기질(=성장 패턴)과 쉼 기질(=정서 패턴)을 이해하기 쉬운 말로 설명해 준다.
해석에 대한 내용 중 마음에 와닿는 내용을 중심으로 공유한다.
1. 내 기질에 대한 요약
1) 나의 활동기질은 열정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경험하여 자신을 성장 시키코자 하는 것이다. ->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대해 추구한다. 자기 계발에 관심이 많다. 영감을 주거나 감동을 받는 일이 없으면 삶이 우울해진다.
2) 나의 쉼 기질은 친한 사람들과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고, 평소 힘들었던 것들에 대해 위로받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 힘들 때는 사람들을 그리워한다. 가까운 사람들이 나의 힘듦을 알아주길 원한다.
2. 내 기질에 대한 구체성
1) 첫인상
- 활발하고 자신감 있고 대범한 느낌을 주게 되지만, 친해지면 정서적이고 예민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까칠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 누군가와 만나서 초반에 쉽게 친해진다. 그러나 더 깊은 관계를 맺는 데에는 상당 시간이 소요된다. 아마도 친해지려면 더 솔직해져야 하는 데 예민한 성격 때문에 진짜 친해지는 데에는 두려움이 있는 거 같다.
2) 욕구
- 열정적이고 화끈하게, 그리고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고 살고 싶다.
-> 몸에 에너지가 많다. 좋아하는 일이라면 밤을 새워서 해도 지치지 않는다. 마음은 순수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 리더가 되고 싶다.
-> 삶을 주도적으로 사는 거에 관심이 많다. 주도적인 삶을 산다면 이미 내 삶의 리더다.
- 사람들의 환호를 받고 싶다.
->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맞는 거 같다. 이게 기질이라면 그걸 인정하고, 사람들의 환호에 대한 기대를 동력으로 에너지를 업하는 데 활용하겠다.
3. 나의 기질을 긍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
1) 활동 기질 (= 성장 패턴)
(1) 남들이 인정할 만한 확실한 실력을 갖추는 것 - 자존심을 접고 잘하는 사람 밑에서 확실한 실력을 배양하는 기간이 꼭 필요합니다.
-> 소중한 조언이다. 실력을 중요시한다. 그러나 그만큼의 내공을 쌓기 위한 노력은 부족하다. 실력배양의 기간이 반드시 필요함을 기억하자.
(2) 감정조절 - 흥분상태가 당신이 하는 것을 방해하고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는 것을 자각하고 냉철한 이성을 가동하는 훈련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
-> 쉽게 감정적으로 변한다. 뜨거운 가슴(열정)은 이미 가졌으니, 차가운 머리(이성)를 단련하자. 계속하는 자가 강한 자다.
(3) 리더 교육 - 무대에 설 기회를 자주 만들어 여러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을 훈련하며, 작은 모임의 대표가 되어 다른 사람을 이끄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면 당신이 일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된다.
-> 독서 모임, 명상 모임 등 모임 욕심이 많다. 작은 모임의 대표로 리더 훈련을 해보자!
(4) 현실성 있는 목표 설정 - 시작하면 무엇이든 잘 될 거 같은 느낌 때문에 생각나는 데로 다 하게 되면 건드리는 것은 많으나 실제로 아무것도 남지 않을 수 있다
-> 공감 100%. 다양한 곳에 관심이 많아서 많이 벌려 놓지만 지속하지 못하는 일이 많다. 집중과 선택이 필요하다. One Thing을 기억하자.
(5) 인맥 관리 - 다양한 사람들과 지속적인 교류가 필요하다.
-> 내가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좋은 글귀 또는 작은 선물 등으로 연락을 주고받는다. 가끔 만나서 사는 이야기를 나누며 지속 교제 한다.
(6) 자기 재산 관리 - 사람들을 좋아하고 새로운 경험을 좋아하기 때문에 돈을 크게 벌더라도 쓸 데가 항상 있어서 남는 것이 없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을 잘 이끌기 위해 어느 정도의 재산을 형성하고 잘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 공감도 되고 찔린다. 버는 것보다 많이 모으지 못했다. 내가 원하는 멋진 리더가 되려면 자산 형성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
2) 쉼 기질(=정서 패턴)
- 자신을 깊이 이해해 주고 챙겨 주는 사람과 같이 있을 때 편하다
-> 엄마같이 나를 품어주는 이성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관대하고 따뜻한 사람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환해진다.
- 산이나 강, 숲 같은 자연 속에 있을 때 충전이 된다.
-> 하늘을 자주 쳐다본다. 파란 하늘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자연에서 심호흡을 하면 마음이 날아다닌다.
- 보살펴 줄 사람이나 동물, 식물이 있을 때 안정이 되고 편안해진다.
-> 아픈 사람이 있으면 기꺼이 도움을 준다. 길에서 강아지를 만나면 계속 쳐다보게 된다. 곧 강아지를 키울 거 같다.
위와 같은 나의 정서 패턴은 나에게는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행위지만, 이 패턴이 무시당하거나 건드려졌을 때 나의 부정적인 면이 갑자기 나타나게 되어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기 쉽다 -> 엄마는 나에게 욱하는 성질이 있다고 했다. 내가 욱하는 순간을 알아차려본다면, 아마도 나의 정서패턴이 무시받았을 때일 것이다.
(1) 부정적인 감정이 일어날 때 나의 ‘정서 패턴‘의 영향임을 이해하여 스스로 조절을 잘하게 되면 사람들과의 교류가 더욱 원활해지게 된다.
-> 기질을 아는 것이 한쪽 날개라면, 명상을 통해 알아차림이 다른 한쪽 날개라 했던 말을 이해했다. 나의 기질을 이해했다면, 마음챙김을 통해 기질이 드러나는 그 순간을 알아차리고 스스로를 조절해야 진정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 기질과 명상의 두 날개로 균형 있게 훨훨 날아보자.
(2) 친한 사람한테는 당신의 ‘정서 패턴‘을 잘 이해시켜 주어서 당신이 원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멋진 척, 쿨한 척하지 말자. 위로받고 싶은 안정 욕구가 있음을 고백하고, 도움을 구하자! 나를 위해서!
(3) 다른 사람의 ‘정서 패턴‘을 이해하여 그들이 원하는 경험을 도와준다면 그들과 정서적으로 잘 소통할 수 있게 됩니다.
-> 마음챙김, 명상의 힘이 필요한 순간이다. 내 정서패턴에만 매몰되지 말고, 타인의 정서패턴(=쉼 기질, 안정 욕구)을 관찰하여 진정한 소통을 하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