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당신도 한 번쯤은 이런 조언을 해봤을 것이다
경험은 정말 중요한 거야
그런데 우리는 왜 '경험'을 중요하다 말하며 높이 평가할까?
나는 이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있었던가.
자원이나 재화, 서비스는 한정적이다.
그것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도 한정되어있다.
게다가 절대 붙잡을 수 없는 흘러가는 그것, "시간"
이것이 경험을 더 값지게 만드는 요소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젊은 시절의 총기와 체력은
아무리 잘 관리한다고 해도
그때의 나와 비교하면 절대적으로 열세를 보인다.
다시 회복하기 위해 어떤 돈과 시간을 들여도 그때만큼으로 돌아가긴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 "그때"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그런데 여기서 또 아이러니하면서 재밌는 사실이 있다.
젊은 사람은 나이 든 이의 부유함과 여유로움을 부러워하고,
나이 든 사람은 젊은 이의 체력과 시간을 부러워한다는 것이다.
시간은 흐르니까 한 발짝 나아갈 수는 있어도
다들 지금 가지지 못한 것을 선망하며 부러워만 하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힘들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이라도 새로운 도전을 해볼래' 라거나
'남을 부러워하기보다는 내 길을 찾아 나아갈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에 소극적이고 지금의 평범한 삶을 소중해하고 잃을까 봐 두려워한다.
그러나 조금만 바꿔 생각해보면 내가 살고 있는 환경이 바뀌지 않는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비슷한 삶에 갇혀 살 확률이 높다.
많은 사람들이 알며 많은 재산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는 몇몇 사람을 떠올려보자.
그들에게도 나름대로의 실패나 위기는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흔히 '성공한 사람들'은 그런 상황이 닥쳤을 때
쉽게 무너지지 않고 굳게 맞서며 또 다른 경험을 하는 것에 두려워하지 않는다.
스스로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사회적 성공으로써 자신을 증명해낸다.
사람도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듯, 나의 미래도 살아보지 않고는 장담할 수 없다.
지나온 역사나 앞서간 사람들의 모습과 경험으로 반추할 수는 있지만
그 또한 남의 경험에 기대 스스로의 한계치를 설정하는 일이기에 무조건적인 신뢰는 위험하다.
나 또한 지난 경험을 통해
적어도 올해만큼은 스스로에게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들이 몇 가지 있다.
1.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2. 무엇이든 꾸준히 하기 (글쓰기, 그로스 해킹, 그림 그리기 등)
3. 방 정리정돈 잘하기
4. 바른 자세 유지하고 꾸준히 운동하기
이미 몇 가지는 습관화되어가는 것도 있고, 아직은 힘든 몇 가지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바뀜으로 인해 자존감이 올라가는 것을 느끼고
주변에서도 나에게 느끼는 안정감이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이 또한 나에게 좋은 양분이 되는 경험 이리라.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스스로 자문하는 시간을 한 번 가져보길 바란다.
나는 어떤 경험을 자양분 삼아 어떻게 변화하는 삶은 살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