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시장의 지각변동은 이미 시작됐다.
✏️당신을 위한 형광펜
음식 배달 산업은 스마트 기술이 우리를 더 쉽고 빠르고 즐거워질 수 있도록 해주는 훌륭한 예입니다. 도시 인구의 증가, 스마트폰 사용, 중산층 소비, 증가하는 청소년 인구, 모바일 지불 같은 세계적인 추세가 음식 배달 산업의 성장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음식 배달 시장 규모는 3000억 달러 규모로 매년 30%씩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식품 시장 성장 속도의 2~3배에 달합니다.
_ 내스퍼스가 투자자들을 위해 작성한 '2019년 사업보고서' 중 일부
죠과장's 코멘트
배민의 수수료 인상 계획은 자영업자들과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물거품이 되었다.
( △ 관련링크 : https://bit.ly/3b59R0P )
내 주변만 해도 다수의 스타트업 종사자들이 이같은 정부의 개입에 대해
'기껏해야 지방자치단체인 너희가 어떻게 배민 같이 할 수 있겠냐며' 대부분 조롱하거나
마치 자신이 스스로 당한 일인듯 분개했다.
자신의 부모님, 배우자, 형제자매가 배달을 통해 요식업을 운영하는 점주 였다면 과연 그렇게까지 화가 날 일이었을까 궁금하다.
배달의 민족은 분명 국내 1위 배달 플랫폼이고 요기요와 합병이 확정 될 경우 이와 같은 수수료 인상이나 독과점 형태의 압박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고 그 일은 실제로 일어났다.
그럼 앞으로 관련 업계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고 대처 할 것인지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
프랜차이즈 본부는 더 늦기전에 자체 배달 플랫폼을 구축하려 할 것이고 공공기관은 지역기반의 배달 플랫폼 구축 국가사업을 많이 지원할 것이다. 해당 글에서도 언급된 것 처럼 네이버, 카카오, 페이코와 같이 자본이나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은 이미 언택트 포장/배달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가 시장의 흐름과 같은 대세를 막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잘 대비하고 준비하는 수 밖에.
✏️당신을 위한 형광펜
양품계획도 2월까지는 무리 없이 목표 실적을 올리다가 코로나19 감염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된 3월에는 유입 객수, 매출액(기존 매장 기준)이 모두 전년 동기대비 감소하기는 했다. (...중략) 하지만 식품 매출이 온, 오프라인 채널 공히 20~30%까지 신장 했고 생활소품 등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상품군은 선방했다. ‘무인양품’은 2013년 5월에 출시한 ‘MUJI passport(무지 여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중략) 매장을 찾는 소비자 중 10~20대 초반이 늘어난 점을 고무적으로 본다. ‘무인양품’의 양말, 레토르트 카레처럼 다소 비싸더라도 품질을 고집한 상품이 젊은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죠과장's 코멘트
식품으로 집객, 의류로 이익 챙긴다는 무인양품. 작년 여름쯤부터 국내에 "NO JAPAN" 열풍으로 한국 내 매출이 곤두박질 치다가 최근들어 앱 이용자의 수가 다시 예전 수치를 회복해 간다는 기사를 보았다.
( △ 관련링크 : https://bit.ly/2XtUTxB )
무인양품은 자체 앱을 통해 고객과의 커넥트를 잘 활용하고 있고,
삶의 근간이 되는 식품 판매가 갖는 의미나 무게, 또 비전을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똑똑히 느꼈을 것이다.
글을 마치며
해외에서 돌고 있는 #코로나19로 배운 15가지 사실이라는 이미지가 인상깊게 남아서 첨부해본다.
1. 중국은 미사일 한방 안 쏘고 3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했고
2. 유럽인들은 보이는 것만큼 배운 사람들은 아니었다
3. 부자들이 실제로는 가난한 사람보다 면역이 좋은 건 아니고
4. 사제나 루자리(힌두교 사제), 우스 마드(아랍어 사제), 점성가는 환자 하나를 살리지 못한다
5. 축구 스타 보다 의료 종사자들이 훨씬 값어치 있고
6. 소비 없는 사회에 석유는 쓸모 없다
7. 우리가 격리되어 보니 동물원 속 동물들 심정을 알겠고
8. 인간의 간섭이 없으니 지구는 더 빨리 회복된다
9.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에서도 일을 잘하고
10. 정크푸드가 없어도 사는데에 지장이 없다
11. 위생적인 삶도 그리 어렵지 않고
12. 남자도 요리가 가능하고
13. 미디어는 헛소리로 가득하다
14. 배우들은 영웅이 아닌 그저 연예인일 뿐이고
15. 삶은 깨지기 쉬워서 소중히 다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