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길은갈 때보다 항상 짧았습니다손에 꼭 쥐고 있던 마음도돌아오는 동안조금씩 흘려보냈는지 모릅니다같은 길인데도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순간들햇살 속에 건조된 채 누워 있었습니다
그건 아마도부서진 내 마음 몇 조각이름 없는 시간 속에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따뜻한 햇살이 창문으로 문안 하듯 작은 글귀 하나가 당신의 마음에 문안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