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다는 것

리폼 시(by소향. Oct. 29. 2015)

by 소향

꿈,

꿈을 꾼 것 같이

퇴적된 시간이란 것이

화석의 흔적조차 남기지 못하고

마물과 같은 한 자락 영상을 남기고

붙잡을 수도, 버릴 수도 없는 기억속

아득히 머언 그곳으로 보내고 나니

이제 돌아오는 것은 낯설음

아픔이 된 그리움 홀로

흔적을 남기고서

조용히

사라

.


잊 혀

진다는 건

아픔 없는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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