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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혁진 Sep 19. 2019

브런치를 점령한 글 쓰는 디자이너 이야기

월간서른 22번째 모임 공지(2019.9.25 수요일 저녁 7시)

"넵"

"네넵!"

"넵넵"

"넹"


2년 전, 수많은 직장인들을 공감의 도가니로 빠트린 글이 하나 등장했습니다.


'넵'병을 심층탐구 해보았다(feat.아무말 대잔치)' 라는 제목의 글이었습니다. 


직장인들이 카톡과 사내 메신저 등에서 제일 많이 쓰는 단어 '넵'. 이 '넵'을 몇 번 사용하느냐, 어떤 패턴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행간에 담긴 의미가 달라진다는 내용인데요. (설마 아직 안 읽어보신 분이 계신다면 한 번쯤 읽어보시길) 사소한 소재이지만 누구나 뼈저리게 공감할만한 디테일을 통해 5천 번 넘게 공유되면서 꽤 많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읽혔습니다. 


박창선과 함께 하는 22번째 월간서른 신청하기


최근에는 '판교 사투리에 대해 알아보자'는 제목의 글로 판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스타트업 업계의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었습니다.


벌써 두 권의 책(디자이너 사용설명서, 기분 벗고 주무시죠)을 낸 진짜 작가이기도 한 그는 자신의 재능을 꽁꽁 숨겨두기 아까워서인지 브런치에 꽤 자주 글을 씁니다. 그리고 글을 쓸 때마다 많은 사람들의 좋아요와 공유를 받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았다는 뜻이겠죠. 이런 글솜씨 덕분에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고 브런치가 애정하고 사랑하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월간서른 22번째 연사 박창선 대표


박창선과 함께 하는 22번째 월간서른 신청하기


그런데.. 혹시 이 글을 쓴 사람이 누군지 아시나요? 글솜씨로만 보자면 글 잘 쓰는 작가의 글이기도 하고, 직장에서의 '넵'의 복잡 미묘한 사용법에 대해 통달한 걸 보면 오래된 경력의 직장인 같기도 합니다. 어쩌면 둘 다 일수도 있죠. 


하지만 이 글을 쓴 사람은 디자이너입니다. 재미있게도(?)  디자인과 전혀 무관한 20대를 보내다가 갑작스레 디자이너로 전향하여 현재 언어영역을 다루는 디자인 회사 '애프터모멘트'(바로가기)의 대표가 된 박창선. 그는 클라이언트를 만날 때 일단 디자인을 잠시 내려놓고 말과 글을 꺼내 듭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더 많은 회사들이 그를 찾습니다. 클래스101, 패스트원 등 소위 잘 나가는 스타트업 회사들이 그를 찾는 이유입니다.


디자이너가 이렇게 글을 잘 쓸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가 이렇게 지속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내는 글을 쓸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디자인과 글 쓰기에는 우리가 모르는 어떤 묘한 연결고리라도 있는 것일까요? 


이번 달 월간서른에서는 글 쓰는 디자이너 박창선 대표와 함께 합니다.
브런치를 점령한 글 쓰는 디자이너에게 글과 디자인에 대해 들어봅니다.




- 주제: 브런치를 점령한 글 쓰는 디자이너 이야기

- 연사: 박창선 (애프터모멘트 대표)

- 일시: 2019.9.25(수) 저녁 7시~10시

- 장소: 스파크플러스 선릉점 (http://naver.me/F5fzV0pr

- 모집 마감: ~9/24(화)

- 신청방법 : 아래 '월간서른 신청하러 가기' 통해 신청 및 입금 (입금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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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진


마케팅 콘텐츠 기업 워크베터컴퍼니의 대표이자 매거진 언유주얼을 만드는 스튜디오봄봄의 브랜드 디렉터이다. 밀리의서재 리딩북 마케팅 분야 리더를 맡고 있으며 대한민국 No.1 마케팅 전문 팟캐스트 마케팅 어벤저스 ,  네이버 오디오클립 아니연맨의 마케팅 땅 짚고 헤엄치기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마케팅 차별화의 법칙이 있다. 카드회사에서 SNS 채널 기획과 운영, 디지털 광고 캠페인 전략 수립과 실행, 신규사업의 마케팅 수립 그리고 전사 전략 및 비전 수립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10년 후를 준비하는 30대의 모임 월간서른을 운영 중이다. 월간서른을 통해 직장을 포함해 다양한 삶의 모습을 영위하고 있는 30대들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2018년 1월부터 매월 1회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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