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손이 된 결정적인 이유
아이들 이유식을 만들면서 깨달았습니다.
“아, 내가 건강하지 않으면 가족 전체가 흔들리겠구나.”
분명 이유식 & 요리 책은 다섯 권 정도 있고,
계량컵·저울·각종 장비도 준비 완료!
초록마을, 한살림, 자연드림…
유기농 재료 찾아 삼만리.
“내가 바로 유기농 슈퍼마마!”
…그런데 왜 제가 만든 이유식과 밥은 건강하기만 하고, 엄마가 만든 그 맛이 안 날까요?
마법 간장이 유행하면 따라 하고,
한 유난 떠는 시절 유난맘답게 열심히 했습니다.
통 열 소독, 야채·과일 깨끗하게 씻어 넣어,
“오늘은 마법 부리는 날!”
열심히 만들었지만,
마법 간장을 넣어도 ‘와, 진짜 맛있다!’
싶은 메뉴는 많지 않았습니다.
손이 문제일까, 사랑이 부족한 걸까,
뭐가 문제일까? 고민했죠.
결국 깨달은 건…
저는 자연의 맛을 내는 사람이더라고요 ^^
지금은 그래도 몇 가지 대표 메뉴는
자신 있게 만들 수 있답니다.(소곤소곤)
육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책으로 배웠죠.
임신부터 아기 때까지 육아서만 50권 이상,
합치면 100권은 훌쩍 넘는 것 같아요.
지금은 육아서적도 보지만 진로 관련,
아이들 공부 관련 서적을 또 많이 보고 있어요
“책대로 하면 우리 아이가 잘 크겠지?”
하고 믿었지만… 현실은?
책대로 크는 아이는 없습니다. 진짜로요
우리 아이 모양 대로 크더라고요...
너무 부모의 모양으로 빚어서 자기 모양
찾아가는데 시간 많이 보내지 마시고,
아이 성향 모습을 길러주는 게 젤 좋은 것 같아요
그 아이 원석 그대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당신의 사랑이 이미 충분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