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시간 쌓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상이 명화스러운 Sep 30. 2016

하늘 사진

아이러니 하게도

한국을 떠난 몇년동안

그 곳에 하늘을 엄청 찍어댔었다.

그 곳에 하늘이 너무 예뻐서..


그런데, 지금은 한국의 하늘이 예뻐서 

하늘 사진을 찍으면서 생각했다.


사람 참 간사하다.

익숙한 모든 것은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멀리있는 것들에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지금 내 곁에 있는 것들에 대해

있는 만큼만 가치를 인정한다면,

익숙한 일상이 조금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지금 당신의 머리 위에 하늘은..

다른 어떤 곳의 하늘보다 예쁠지도 모른다.

매거진의 이전글 계절과 계절 사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